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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기와

빨간 기와

[ 개정판, 양장 ]
전수정 | 새움 | 2009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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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645g | 138*195*35mm
ISBN13 9788993964004
ISBN10 89939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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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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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오원쉬엔(曺文軒, cao wen xuan)
1954년 중국 강소성(江蘇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 대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 연인』『우울한 전원』『바다소』『빨간 기와』『사춘기』『초가집』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7세 밍쯔』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국제 안데르센 추천상, 중국 안데르센상, 송경령 문학장 금장, 빙심문학대장, 국가도서장, 금계장최가편극장, 중국전영화표장, 테헤란 국제영화제 황금나비상, 북경시문학예술장 등 4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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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안 너, 반장이 되고 싶은 거지!”
모두의 눈 속에 차오안은 뭔가 다른 사람으로 비쳤다. 그러나 차오안은 그런 눈빛들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 오히려 당당한 표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래, 난 반장이 될 거다! --- 「차오안」 중에서

한밤중이 되자 배가 아파와 잠이 깼는데 설사가 곧 터져 나올 것 같아 팬티 바람으로 화장실까지 뛰었다. 기숙사 앞 웅덩이에는 소변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대변을 볼 때는 백 미터를 달려 식당 뒤에 있는 큰 화장실까지 가야만 했다. 항문을 꼭 닫은 채 쫓기는 소처럼 단숨에 화장실까지 달려들어와 쪼그리고 앉았다.
조각구름이 깔려 있는 하늘에는 달빛이 흐릿하게 빛나고 있었고 까맣게 먼 그곳에는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그 봄날 밤은 정말로 고적했다.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봄의 고적한 분위기를 즐기자니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나는 통증이 살살 느껴지는 가운데 맛보는 흔치 않은 고적함을 즐기며, 다른 한편으로는 순결하고 부드러운 고적함에 깨끗하게 정화되고 위로받는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 p.73 「백곰보1」 중에서

시교환의 문이 끼익하며 소리를 냈고 백곰보가 살금살금 걸어나왔다. 난 계획된 동작을 완성하려고 가지밭에서 벌떡 일어나 돌로 만든 기념비처럼 우뚝 섰다.
“임빙, 너…… 너, 거기 서서 뭘 하고 있는 거야”
백곰보는 몹시 궁색해보였다. 난 뭐라고 대답할지 몰라 우물우물하다 멍청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둘…… 둘이서…… 뭘 하고 있었는데요”
백곰보도 나와 똑같이 멍청한 대답을 했다.
“침대 위에서 장부를 맞춰봤어.”
그는 아차 자기가 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우물우물 다시 말을 했다.
“사무실에서…… 장, 장부 정리를 했어. 식료품비 계산 말이야.”
시교환이 문 앞으로 왔다. 시교환의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얼굴이 빨개져 나를 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p.106 「백곰보1」 중에서

차오안은교단으로올라서서일기장을높이쳐들며우리들을향해외쳤다.
“양문부는반동분자다!”
양문부의일기장은이미차오안에의해철저하게파악된후였다.일기장곳곳에빨간색밑줄이그어져있었다.내용 중에이런것이있었다.
‘여름,한마리비쩍마른늙은소가비를맞으며풀을뜯고있다.’
차오안은그옆에큰물음표와감탄부호를함께그려놓았다.양문부를비판할때차오안이말했다.
“지주아들양문부가가난한농민의소를우롱했어!”
그러면서양문부를힐책했다.
“그래,네집소는피둥피둥살쪘었다는얘기야” --- p.315 「쪽빛 야생화」 중에서

나는모기에뜯기는것도참아가면서마음속으로그‘우수인종’의후손을아주묵사발로만들어주리라고벼르고있었다.나는화단을헤치고앞으로가쪼그리고앉았다.새총을손에쥐고한참을기다린후에야드디어한방쏠수있었다.쌩하는소리가나자두고양이아얏!소리를지르며의자와함께뒤로벌렁나자빠졌다.나는읍위원회대문을쏜살같이빠져나가논밭을가로질러작은길을지나서집으로돌아왔다.
월요일,나는두고양의왼쪽볼위에거미망같은붕대가크게붙어있는것을 보았는데,하마터면그의눈알이빠질뻔했다는것을알고간담이서늘해졌다.만일그의눈을쏘았다면어떻게됐을까
--- p.563 「빨간 기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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