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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내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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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대로 떠나는 서양문화사 여행안내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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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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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927g | 153*224*30mm
ISBN13 9788992355469
ISBN10 899235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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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피렌체는 한때 서로 견원지간이었다. 라이벌 관계였던 이 두 도시는 고대를 부활시키고 이 세상에 르네상스를 선사하는 특권을 손에 넣기 위해 치열하게 다투었다. 이 황금빛 윤곽은 오늘날에도 이탈리아 광신자들 사이에서 ‘로마파’와 ‘피렌체파’를 서로 갈라놓고 있다. --- p.88, '광장: 로마의 라이벌' 중에서

베네치아는 생명이 빠져나간 조개, 그러니까 훌륭한 형태의 껍질과 색깔을 빼고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조개와도 같았다. 그러나 조개를 집어 가만히 귀에 대보면, 그 옛날 바다의 파도 소리와 솨솨 하는 물결 소리가 지금도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베네치아에 남아 있던 예술 작품에서도 과거의 위대함에 대한 기억이 울려 나왔다. --- p.122, '무도회장: 마지막 불꽃놀이' 중에서

가장 내밀한 측면을 들여다보면, 고딕 대성당은 돌이 된 신비주의이자, 하늘로 치닫는 동경이며, 교회 창문 빛깔의 기도다. --- p.147, '대성당: 하늘을 향한 기도' 중에서

그들이 맞서 싸우고 있는 지옥의 어두움이 이미 그들 자신을 사로잡아 버렸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가련한 그 사람들이 내뱉는 울부짖음과 신음 소리를 들었다. 더 이상 교회나 종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 그것은 시대의 요구를 대변하는 활시위를 너무나 바싹 당긴 나머지 온갖 죄악이 무절제하게 난무하는 가운데 그 활이 부러지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던 어느 병든 시대의 표현이었다. --- pp.183-184, '마녀의 집: 마녀, 성녀, 창녀' 중에서

그 궁전을 뒤덮고 있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빛나는 ‘노랑’은 결코 퇴색되지 않았다. 그것은 편협한 지방중심주의와 세계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가 우호적으로 혼합될 수도 있다는 유쾌한 가능성을 알려주는 색깔, 한 조각의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한 색깔로 남겨졌다. --- pp.294-295, '여름 궁전: 쉔브룬 궁전 위에 드리운 그늘' 중에서

혁명은 자기가 낳은 아이들까지도 모두 집어삼켜 버렸다. 프랑스와 유럽 전체를 휩쓸었던 거대한 화재가 남긴 잿더미에서는 찬란한 불사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마치 구세주이자 새로운 세계질서 유지자라도 된 것인 양 높이 날아올랐다. 그러나 프랑스와 대륙의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수많은 사건 중에서도 혁명의 날인 7월 14일을 단연코 두드러져보이게 하는 열정의 광채는 조금도 흐려지지 않았다. --- p.319, '혁명의 거리: 7월 14일의 열정' 중에서

모순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세계에서 오노레 드 발자크가 묘사한 세계로 이르는 길이 불과 몇 걸음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 길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길이다. 왜냐하면 미라보, 라파예트, 당통, 로베스피에르, 그리고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이 내걸린 정류장을 지나쳐야 하기 때문이다. 파리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숨 막힐 정도로 긴박한 연극을 보여주었고, 연극을 지켜본 국가들은 덜 위험한 방식으로 프랑스를 뒤따르려고 했다. --- pp.320-321, '불르바르: 빛과 사랑의 도시 탄생' 중에서

아름다움은 근본적으로 시선의 문제다. 자신이 던지는 시선과 자신에게로 향하는 시선 속에는 창조적인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욕망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무수한 회화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고 조종하고 감동을 주고 매혹시키고 경악시키고 흔들어 깨우려고 시도한다. 그것들은 시선을 끌어 미적 감각을 일깨우려고 한다. 우리의 눈을 활짝 열어주고,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한 폭의 회화 작품은 지금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을 포함한 다른 모든 책들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 p.399, '쾌락의 집: 여성성의 이상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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