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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검

황금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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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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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07g | 145*210*30mm
ISBN13 9788993949117
ISBN10 899394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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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재희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디자이너로 일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작가교육원에서 수학했다. 시나리오작가협회 뱅크 공모전 수상, 엔키노 시놉시스 공모전 대상을 받았으며 ‘강제규 필름’에서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했다. 2008년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 미스터리 작가모임, 다락방21 작가클럽, 에세이 플러스 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2006년 발간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훈민정음 암살사건』이 처녀작으로, 이후 역사소설 집필에 본격적으로 몰두하기 시작해 이듬해 『백제결사단』을, 뒤이어 아홉 명의 동료 작가들과 함께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을 발표. 2008년에는 『색, 샤라쿠』를 집필하여 신윤복이 일본에 풍속화가 샤라쿠로 위장 잠입해 스파이 활동을 하는 역사소설로 선풍을 일으켰다.
모두 민족적 자긍심에 강하게 어필하는 작품으로 역사적인 사건에 추리 형식을 가미해 영상시대의 독자들을 복잡한 사건의 미궁 속으로 끌어들이는 흡입력을 자랑하고 있다.
『황금보검』은 15세의 신라 소년이 아랍인 처용과 비단길을 걸어서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하게 되는 소설로 비단길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영적인 깨달음을 받고, 여러 난관을 거쳐서 마음속의 진정한 황금보검을 획득하게 되는 내용이다. 1200년 전의 신라인들은 과연 중앙아시아에서 비단길을 타고 넘어온 북방민족들의 후손인가? 우리들은 유목민의 DNA를 물려받았는가? 한민족의 시원에 관해 추리 형식으로 되짚어 쫓아가다보면 당신이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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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게. 길에서 찾게나. 자네가 평생을 고민하던 문젯거리에 대한 답을 길에서 찾게.” --- p.75

“어린 아이들은 무서운 꿈을 곧잘 꾸지. 그러면 부모들은 어떻게 하는가. 달래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꿈은 꿈이라고 치부한 뒤 곧장 현실로 돌아오게 하지. 하지만 꿈은 신의 영역이야. 신이 관장하는 세계를 함부로 없다고 하면 되는 건가. 무슨 꿈을 꾸었는지 들어보지도 않고 말일세. 아이들이 꿈을 많이 꾸고 잠을 어른보다 많이 자는 건 그만큼 신과 더 가깝다는 해석도 되네. 우리는 정랑을 아이로 보고 있네만, 비록 십오 세의 소년일지언정, 우리보다 못하지는 않을 걸세. 그 아이의 결정은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결정이야.” --- p.79

“길이란 건 때로는 거친 경험과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로 안내하기도 하네. 하지만 머물러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을 찾게도 해준다네. 길은 때로는 어머니처럼 나그네를 포근하게 안아주지.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은 새로운 삶을 선물받기도 하지.” --- p.80

“가거든,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걸으십시오. 길에 몸을 던져 뭔가 가장 원대한 아니, 가장 작아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갖고 돌아가십시오.” --- p.137

이 길을 걷고 나면 나는 어떤 사람이 돼 있을까? 이 길의 끝에 나는 무엇이 돼 있고, 손에는 무엇이 들어와 있으며, 나는 무엇을 찾을 수 있는 걸까. …… 중략 ……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거라. 때로는 생각이 지나쳐 별이 될 수도 있다. 끔찍한 상황일수록 일단은 그냥 넘기도록 하자꾸나.” --- p.257

“이상하게도 길을 수차례 다니다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겠는데도 꼭 다른 특이한 일들이 처음으로 일어나지. 그래서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새로운 방책을 마련하지. 그만큼 정확하고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 p.265

“길은 보인단다. 오래도록 다닌 자는 길을 용케 알아보지. 하지만 초심자는 항상 길을 헷갈려하며 잃어버린다. 마음을 가다듬고, 의지만 있다면, 그리고 신에게 열심히 갈구한다면 길을 찾을 수 있지.” --- p.321

“몸은 참으로 이상하단다. 정신에 따라서 되살아나기도 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영영 다른 사람과 이별하고 먼 곳으로 떠나게도 되지. 가끔은 몸이 지배를 하기도 하지만, 태반은 마음에 의해 몸이 지배를 받는단다. 자, 이제 마음의 결정에 따라 네 미래를 만들어 보거라.” --- p.350

‘실수가 아니고 경험이었구나.’… 중략 … 이제는 자신 있었다. 보검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일이 벌어져도 견디고 헤쳐 나갈 자신감과 실수나 상처가 아닌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통해 더 큰 악재를 이겨낼 수 있는 힘, 그리고 그로 인한 더 큰 기쁨을 받아들일 수도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p.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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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작가는 역사 대체소설을 추리형식과 판타지를 융합시켜 웅장한 드라마로 창출해 내는 솜씨로 정평이 나있다. 진정한 한글 창제자가 누구며 ‘훈민정음 원류본’을 쟁취하려는 한?일 두 나라의 음모와 각축상을 그린 『훈민정음 암살사건』, 외세에 의하여 몰락해버린 백제의 이상과 꿈의 변형으로서 연쇄 살인사건을 통한 사라진 백제 보물찾기의 민족사적 아픔을 다룬 『백제결사단』은 김재희 작가의 역사의식이 낳은 작품들이다.

특히 『색 샤라쿠(色, 寫樂)』는 정조 시대를 배경 삼아 조선의 화성(畵聖) 김홍도와 신윤복, 일본 에도시대의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를 비롯한 실존인물과 가공인물을 통하여 전개되는 첩보소설로 한?일 간의 현대적 쟁점도 함께 읽을 수 있는 로맨틱한 로망이다.

투철한 민족사적 관점에서 역사대체소설을 써오던 이 작가의 『황금보검』은 신라 진성여왕 시대를 배경삼아 광대무변한 실크로드를 그 무대로 설정한다. 실크로드가 우리에게 먼 전설이 아닌 민족사의 애환이 스민 모험과 투지의 상징으로 정립한 게 이 소설이다. 처용의 설화를 현실화 시켜 작가는 주인공 정랑의 어머니 고향을 사르마티아로 설정하는데, 이건 신라가 이미 세계 국가로 ‘닫힌 민족의식’이 아닌 ‘열린 민족국가’로 풀이하는 작가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다. ‘여행하는 동물’인 인간은 그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하든 못 하든 영원히 방랑하면서도 정착을 꿈꾸고 정착하면서도 또 방랑을 꿈꾼다. ‘황금보검’을 소유하면 잃게 되고, 되찾으면 다시 잃게 되듯이.

서라벌의 진기한 풍속과 삶의 현장감이 이국 여인에 대한 사랑과 황금보검에 대한 꿈에 뒤얽혀 소설은 점점 흥미를 자극한다. 먼 서라벌이 바로 오늘의 서울로 착시되어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하룻밤 환상의 대가로 서라벌과 비단길과 서울은 하나가 된다. 그래서 잃어버린 사랑조차도 꿈속에서는 달콤하다. 그게 인생이다.
임헌영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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