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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0g | 136*198*30mm
ISBN13 9788959130924
ISBN10 89591309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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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네 게이스
1967년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중퇴하고 소설 집필에 몰두, 2007년 『침저어』로 제53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코」로 제14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9년 「열대야」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받았으며 『코』 『열대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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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는 브라우저를 실행해 ‘조직’ 사이트를 열고 로그인했다. 사이트에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전용 양식 페이지가 있다. 이렇다 할 트러블만 없으면 클릭 몇 차례로 끝낼 수 있다. (중략)

입찰 NO. 10047937
장소 : P현 이오카井岡 시
표적 : 남성(55)
현재 가격 : ??.?만 엔
입찰 수 : 5
최저 가격 입찰자 : don-369
남은 시간 : 2시간
참고 사항 : 표적은 전에 폭력단에 관계했던 자
- 죽이고 싶은 일은 반드시 찾을 수 있다. korosiya.com

고로는 혀를 끌끌 찼다.
“가격이 또 내려갔군.”
오늘 아침, 고로가 입찰한 최저 가격이 갱신되었다. 며칠 전부터 이 일을 두고 ‘don-369’란 라이벌과 경쟁 중이다. 가격은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져 천 엔 단위로 공방을 벌였다.
망설인 끝에 고로는 don-369가 제시한 가격보다 천 엔 더 싼 가격을 입력하고 입찰 버튼을 클릭했다. 바로 ‘당신이 현재 최저 가격 입찰자입니다’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사부리 고로의 결단」중에서


조간신문을 훑어보고 컴퓨터 전원을 켰다. 일을 처리한 뒤에는 ‘조직’에 24시간 내로 보고해야 한다. 젊은 친구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보고서를 보내는 모양인데 자칼은 컴퓨터로 보고서를 보냈다. 그렇지만 그 컴퓨터도 아직 익숙하게 다룬다고 할 수는 없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에러 메시지가 튀어나오거나 화면이 멈출 때마다 화가 나서 콘센트를 뽑아버리기 일쑤였다.
보고서를 보내는 김에 메일을 체크하니 ‘조직’에서 보낸 메일이 한 통 와 있었다.
제목은 ‘추천하는 일감이 있습니다!’
‘조직’은 종종 입찰자가 없는 일을 권하는 메일을 보낸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여럿이겠지만 자칼에게 추천하는 일은 대개 난이도가 높아 다른 업자들이 피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능력을 높게 평가받는다는 이야기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 심신이 쇠약하다고 느끼면 주변 평가에 민감해진다. 자칼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직’이 보내는 메일 매거진은 거의 열어보는 일이 없지만 일감을 ‘추천’하는 메일은 반드시 확인한다.
---「자칼의 타협」중에서


“그런데 어떻게 할 건가?”
가메키치가 물었다.
“어떻게 해주면 좋겠나?”
자칼이 되물었다.
“글쎄, 그냥 자다가 죽는 게 제일 좋겠는데.”
“그럼 원하는 대로 해드리지.”
“자네 솜씨는 확실하겠지?”
“걱정하지 마.”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해서 일을 망치면 큰일이야.”
“문제없어.”
가메키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술병을 들어 올렸다.
---「자칼의 타협」중에서


내 얼굴을 보더니 닥터가 말했다.
“아무래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군.”
“조금 번거로워졌어.”
나는 대꾸하며 카운터석에 걸터앉았다. 닥터는 내 앞에 잔을 내려놓더니 손님에게는 보이지 않는 진열장에서 병을 하나 꺼내고서는 그걸 따랐다.
“정말 ‘조금’이야?”
내가 잔을 단숨에 비웠다.
“사람을 죽였어.”
닥터는 물끄러미 나를 보았다. 농담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는지 말없이 카운터에서 나와 입구 문을 잠갔다.
(중략)
“마음은 고마워.”
나는 열쇠를 닥터 쪽으로 밀어냈다.
“아직 할 일이 있어서.”
“조의 원수를 갚을 작정이라면 그만둬.”
“역시 넌 그 조직을 아는군.”
“그럼, 알고말고. 자네 같은 사람이 아무리 기를 써도 먹히지 않을 상대라는 사실쯤은.”
“해보기 전에는 모르지.”
“조직과 경찰을 상대로 혼자서 싸움을 해볼 작정이야?”
“상황에 따라선.”
닥터가 가냘픈 팔을 쓱 뻗더니 내 멱살을 잡았다.
“잘 들어, 이 친구야. 네겐 이제 두 가지 선택뿐이야. 도망자가 되느냐, 시체가 되느냐.”
---「어린 의뢰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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