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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글쟁이들

조선의 글쟁이들

: 조선의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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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0g | 153*224*20mm
ISBN13 9788993949124
ISBN10 899394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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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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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문인재사들의 글을 통해 글의 힘이란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했다. 그들의 문장은 당장 세상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당대 정신을 창출해내는 위대한 힘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 p.6, 「머리말」 중에서

그는 글쓰기 자체로도 사회 개혁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암은 “문학이야말로 현실에서 뜻을 펴지 못한 낙척불우(落拓不遇)의 위치에서 현실을 비판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요, 또 이를 통해서만이 사회를 의도적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 p.20, 「연암 박지원」 중에서

다산은 미사어구를 늘어놓음으로써 좋은 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글의 참뜻이 절로 우러나야 참된 글이라고 했다. 그 노력은 마음을 닦고, 역사서와 고금의 저서들을 통해 지식을 체득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 p.51, 「다산 정약용」 중에서

그의 글은 성리학적 그림자보다는 실학적인 냄새가 묻어난다. …… 중략 …… 그는 말이란 성정에서 나와 사악함과 올바름이 분별되는 것이다. 어찌 차마 네모난 마음을 지니고서 말을 둥글게 하여 스스로 속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글을 지을 때면 붓을 마음껏 휘둘러 두려워하거나 거리낌이 없었다. --- p.67, 「어우당 유몽인」 중에서

그의 글쓰기에 있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자존심과 합리성의 일치이다. 옛 글들을 보면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는 중국의 옛 학자나 성인들의 글을 인용해 글을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숙주는 달랐다. 그는 자신의 글에 옛 학자나 성인들의 말 대신 자신만의 향기를 담았다. --- p.85, 「보한재 신숙주」 중에서

그가 말하는 좋은 글은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담고 있어야 했다. 또 천박하지도, 속되지도 않아야 한다. 때로는 기이한 것을 끌어와도 괴벽한데로 흐르는 법이 없어야 하며, 그 사물들을 노래하되, 그 겉모습에 집착하여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진부한 것을 신선하게 살리고, 아름답게 꾸미더라도 이치를 손상하지 않고, 의논을 펼치더라도 엉기지 않아야 좋은 글이라고 했다. --- p.120, 「교산 허균」 중에서

그의 글쓰기는 일종의 수양의 방법이기도 했다. 〈자성록〉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경계했다. 〈자성록〉은 퇴계가 말년에 자신이 생전에 보냈던 편지들을 묶어 스스로를 반성하는 교본으로 삼고자 만들었던 책이다. 그는 모든 일에 조심하면서 자기를 내세우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알면 곧 고치기 위해 힘썼다. --- p.191, 「퇴계 이황」 중에서

글속에서 그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과격하고 불같은 성정은 사라지고 정한과 탄식, 그리고 눈물, 체념, 안타까움, 외로움, 쓸쓸함, 원망 등이 그대로 드러난다. 투사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송강에게서 어떻게 해서 이런 서정성이 묻어나는 시어들이 나올 수 있는지 오히려 의문이 들 정도다. 그는 최소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하다. --- p.234, 「송강 정철」 중에서

성호의 현실에 대한 관심은 폭넓고 다양했다. 또 실학적 성과를 집대성해 후학들에게 전파하는 호수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정약용이나 이중환, 안정복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야말로 실천하는 조선의 지식인이자, 보기 드문 조선의 석학이었다. --- p.269, 「성호 이익」 중에서

그의 글속에는 농부의 마음이 들어 있다. 중국의 고사나 유학자들의 말을 빌린 것은 조선의 여느 유학자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경험한 일들이 많아서인지, 마치 농부들과 이야기 하듯 편안하게 쓴 글쓰기가 돋보인다.
--- p.286, 「사숙재 강희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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