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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아이들

저주받은 아이들

: 제2차 세계대전 때 점령군인 독일인과 프랑스 여인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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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40g | 153*224*30mm
ISBN13 9788961889346
ISBN10 896188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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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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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43년 4월 2일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쟁이 빚어낸 사고인 셈이죠. 내 아버지는 독일인이었고 내 어머니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 4세까지는 수용가정의 품에서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그 후 브르타뉴의 작은 마을에 있던 할머니 집으로 옮겨졌습니다. 11세가 될 때까지 할머니 집에서 지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우리 집 앞으로 지나면서 내가 그들과 똑같은 인간인지 확인하고는 했습니다.”--- p.32

“우리가 학대당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아무런 대우도 받지 못했습니다.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이웃집 담을 몰래 넘어 들어가 먹을 것을 훔쳐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과일을 서리하기도 했고, 채소를 밭에서 뽑아 그대로 씹어 먹기도 했습니다. 배추 수확을 끝낸 밭에서는 고랑에 남겨진 뿌리를 캐먹었습니다. 기숙학교에 들어갔을 때 나는 정말 건강한 소녀였습니다.”--- p.71

“내 아버지가 사라지면서 어머니는 다시 어둠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기댈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희망의 끈이 완전히 사라진 셈이죠. 고통과 가난 이외에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고통을 아들인 나와 나눠 가졌습니다. 하지만 내게도 그런 고통을 안겨줘야 했던 걸까요?”--- pp.92-93

“어머니와 릴리 언니가 나를 한 독일군의 품에 밀어 넣었습니다. 상당한 연배의 남자였습니다. 나는 몸부림치며 저항했지만 어머니와 릴리 언니는 문자 그대로 나를 방에 던져 넣었습니다. 한 팔이 문틈에 끼어서 꼼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지막지한 폭력이 뒤따랐습니다. 그때 나는 열여섯 살이었습니다.”--- p.114

“해가 저물어가는 때였습니다. 야식 준비를 끝내자 갑자기 할 일이 없더군요. 축제를 앞두고는 으레 한가한 시간이 잠시 있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모두가 서서 혹은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축제가 시작할 시간을 기다리면서요. 상념에 빠져 있던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번호부를 뒤지면 내 아버지 이름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부질없는 바람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화가 치밀었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그런 짓이나 하자고 모인 것은 아니잖습니까! 차라리 그런 희망을 단념하고,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으려는 그런 수고를 잊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를 찾지 않는데 내가 무엇 하러 그를 찾겠다고 안달해야 한다 말인가?”
--- pp.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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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qeen〉, 〈Mamma mia〉 등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보컬그룹 ‘아바’의 멤버인 애니 프리드링스테드(Anni-Frid Lyngstad), 그녀가 바로 ‘저주받은 아이’였다는 사실에 전 유럽이 또 한 번 놀랐다. 애니 프리드는 다른 아바 멤버와 달리 노르웨이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에 주둔했던 독일군 장교인 아버지 알프레드 하세(Alfred Haase)와 19살이었던 엄마 서니 링스태드(Sunny Lyngstad) 사이에서 태어났다. 전쟁 막바지 스웨덴을 통해 퇴각한 노르웨이 주둔 독일군과 함께 알프레드가 떠났고, 서니는 그가 전쟁터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다. 스웨덴으로 이주한 후 엄마가 신장질환으로 죽고 할머니 손에서 키워진 애니 프리드는 독일로 돌아가던 배가 침몰하여 아버지가 죽은 줄로만 알았으나, 자신의 일대기가 독일잡지에 공개된 후 아버지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노르웨이를 떠난 지 32년 만에 알프레드 하세는 자신의 품에 딸을 껴안았다. 이때 바로 그 유명한 노래 〈Knowing me, Knowing you, that’s the best we can do〉가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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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랑스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두 가지 금기가 있었다. 그것은 1944년 이후 프랑스에서 포로가 된 독일군의 운명과 그 저주받은 아이들의 운명이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침묵에 묻혀졌던 하나의 금기가 공개된다.
〈르 푸엥(Le Point)〉지
가슴 아픈 증언들. 옳았다 틀렸다는 심판은 없다. 그저 태어났다는 죄밖에 없는 아이들이 당한 고통, 엄청난 고통이 이야기될 뿐이다. 인간이 얼마나 불공평하고 무지한 존재인지를 깨우쳐주는 증언들이다.
영국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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