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고우영 가루지기 1

고우영 가루지기 1

고우영 글그림 | 자음과모음 | 2003년 04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0 리뷰 2건
베스트
교양만화/비평/작법 top100 2주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370g | 173*225*20mm
ISBN13 9788984479272
ISBN10 898447927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그림 : 고우영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귀국. 한국 전쟁 전후에 이름난 아동만화가였던 고상영, 일영, 두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 '쥐돌이'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 1958년 둘째형 일영이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작가명으로 이어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만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임꺽정'은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 단순한 아동용 오락물이 아니라 엄연한 하나의 장르임을 일깨워주었다. 1975년 '수호지', 1978년 '삼국지' 등을 연이어 발표, 풍자와 해학 속에 당대를 투영하는 고우영식 고전해석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한지', '서유기', '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고우영식으로 고전으로 새롭게 탄생되었으며 1980년대 들어서부터 '가루지기전', '21세기 아리랑 놀부뎐' 등 우리 고전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국 사대기서를 극화로 만드는 작업을 마친 후, 뒤늦게나마 우리의 고전으로 눈을 돌렸을 적에, 그때 가나다 순에 의하여 가장 먼저 택하게 되었던 것이 이 '가루지기 타령'이다.

본시 고전이란, 고전 그 자체의 창연한 원형으로 보존함이 마땅하며 어설픈 윤색이나 덧칠은 삼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여서 내심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음을 이제 실토한다.

그러나 '가루지기 타령'의 시조는 옛 광대들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던 철저한 소리의 유물인데, 조선, 고종조의 동리 신재효가 문자로 바꿔 후세에 남겼으니 그 또한 달리 생각해 보면 고전의 원형 훼손이라 할 수 있다는 궤변에 힘입어 내가 사용하던 스타일의 극화로 만들며 그나마 겁을 떨쳐버렸던 바이라.

주인공 변강쇠 캐릭터 만들기에도 적지 않은 시간과 도화지를 낭비했었다. 그러나 변강쇠는 처음부터 대단히 강력하고 뚜렷한 성격을 제시해 주는 인물 아니던가? 뭐니뭐니해도 섹스의 심볼이며 철면피적인 남도의 잡놈이라는 소재를 주지하고 있으므로, 문득 떠오르는 상념대로 그의 몸 전체를 남성의 성기로 표현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징그럽다거나 그로테스크하기는커녕 애교마저 돋보이는 형상이 만들어지고 있던 것이어서 혼자 웃었었다.

그놈 변강쇠는 나로 하여금 은막의 이면을 훔쳐보게도 해줬었다. '일간스포츠'에 연재 중이던 가루지기를 동방흥행에서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고 그 각색, 감독을 극화의 원작자에게 맡기는 파격을 감행해서 만화장이가 졸지에 메가폰을 잡는 외도를 즐겨봤던 것이다.

이제 돌이켜보면 젊고 싱싱했을 때의 건강한 추억이 떠올라 미소를 참을 수 없게 하는데, 어쨌건 그 추억들을 다시주워모아 아담한 단행본으로 묶어 새 빛을 보게 해주는 자음과모음의 여러분께 고마운 뜻을 표하는 바이다.

2003년 새 봄 삼각루에서
고우영
--- p.4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