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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로받고 싶다

나는 위로받고 싶다

: 나와 타인을 위로하는 심리치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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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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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3g | 148*210*20mm
ISBN13 9788996298816
ISBN10 899629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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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름트라우트 타르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라인펠덴에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오스트리아 도나우대학교 의학부에서 음악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고슴도치 길들이기』, 『삶의 무게를 줄이는 기술』, 『수호천사』, 『존중의 마력』등이 있다.
역자 : 김태영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독문학을 수학하였다.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들 속마음 21가지", "자신의 몸값을 높여라, 연봉협상기술", "폴크스바겐 스토리", "부모의 선택", "나쁜 여자로 사는 법", "꼬마 철학자 넬의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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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09-08-27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내용을 부각시켜서 편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같이 각박한 시기에 남을 위로할 여유가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원고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위로가 다른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나눔이라는 걸 느끼면서 나 하나 추스르기도 힘들다는 핑계로 나의 사람들, 나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로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함께 앞으로는 마음을 전함으로 위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없었던 마음에 위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거죠. 그리고 저 스스로도 많은 치유함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 책이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위로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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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문 상담사나 치료사는 아닐지라도 상대방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곤경에 처한 상대방을 도울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수용하며 진지하게 여긴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신을 위해 누군가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일어난 일을 곰곰이 반추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자. 상대방에게 조언이나 해결책이 아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점을 곱씹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도 타인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이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줄 수는 있다.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충고하거나 상대방이 지금 무엇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우리의 과제가 아니다. 우리의 과제는 상대방을 진두지휘하거나 감독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지지하는 것이다. 나로 하여금 상대방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거나 혹은 모순적인 면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셈이다. 다시 말하자면 “만약 나라면 … 했을 거야.”, “내가 당신 입장이라면 나는 …” 등의 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상대방에게 뭔가 생각할 계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이런 것 생각해 봤어?” 혹은 “다른 가능성은 없을까?”, “네가 이런 입장에서 한번 바라본다면…”라는 말은 현재의 상황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으므로 다른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는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그가 잘되기를 얼마나 간절하게 희망하며 또한 그를 진심으로 위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최상의 위로가 될 수 있다. 위로는 상대방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그를 치료해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위로는 상대방에게 시간과 애정 그리고 주의 집중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열어주고, 여기서 상대방이 스스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누구나 스스로 답변을 찾고 스스로에게 판결을 내리고 스스로의 고통을 경험할 권리를 갖고 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말이다. 치유의 힘을 가진 대화는 상대방의 고통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고통을 부정하기보다 오히려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는 이를 종종 다음과 같은 상황에 비유한다. 고통에 처한 사람은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나락까지 추락해 있다. 주위 사람들이 늪에 빠진 그를 내려다보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그가 타고 올라올 수 있는 밧줄을 내려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는 있다. 친구로서 말이다. 한 동료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타인의 인생에 관여하는 길지 않은 순간을 감사해야 한다. 그런 순간이 없다면 타인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겠는가? 타인에게 위로가 되는 진실된 애정, 이해와 우정이 인간관계를 만든다.” --- 본문 중에서

자신이 상대방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자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부탁하고 도움 받는 것이 스스로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를 자신의 약점으로 생각하고 수치스럽게 여긴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자신이 직접 하려고 하며, 나중에 떼어내기 힘든 사람이라면 차라리 애초에 곁에 오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만을 믿는 것이 정말 강한 것인가?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고백은 강인함과 겸손함의 상징이지, 결코 자기 자신에 대한 굴복이 아니다. 신학자 풀베르트 스테펜스키Fulbert Steffensky는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 고백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세계까지 풍요롭게 만드는 선물이자 신뢰와 열린 마음의 상징인 것이다.

자신은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약한 존재라는 것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털어놓은 한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남자는 나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하나 둘씩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실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더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그는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떠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존성을 긍정하고 부끄러이 여기지 않는 겸손한 자세를 갖고 있었다. 그 남자는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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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은 공감과 위로에도 우리는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존재감을 통해 인생에서 더 좋은 방향과 여유 그리고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문선희 (방송연예작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생각하게 하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책이다. 내 가슴 속에도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가 생긴 것 같아서 감사하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김정위 (EBS 스페이스 공감 작가)
위로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위로하는 방법을 모르는 현대인에게 타인과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주상욱 (탤런트, KBS ‘그저 바라 보다가’ 김강모 역, MBC ‘선덕여왕’ 월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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