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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맨

펠리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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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299g | 133*208*20mm
ISBN13 9788996158851
ISBN10 89961588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백혜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과 동국대학교에서 일본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작으로는『전설속의 부처님』등이 있으며, 번역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책 읽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책 읽는 가방’이라는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혼한 엄마를 따라 도시로 온 에밀은 엄마가 돈을 벌기위해 일하는 동안 언제나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해야 한다. 식사를 하던 중 우연히 사람의 옷을 입은 펠리칸을 보고, 외로움과 호기심에 펠리칸과 친구가 된다. 그 펠리칸은 인간의 자연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과 인간 문명에 대한 경외감으로 인간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인간의 언어를 배우며 인간이 되고자 열망한다. 그러던 어느날 해변에서 인간의 옷을 훔쳐입고, 히치하이킹을 해서 도시에 오게 된다. 그러나 차를 태워준 사람들조차 펠리칸이 새인지 인간인지 관심이 없다. 인간의 옷을 입었으니 당연히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펠리칸은 오페라『마술피리』를 보고 인간의 삶에 대해 더더욱 감동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부랑자, 베이비 시터, 오페라 가수, 밤무대 가수를 거치며 진짜 인간처럼 돈을 벌며 도시에서 살아간다.
펠리칸은 에밀로부터 글자를 배운 이후 역사, 과학, 종교, 죄와 벌 등에 대해 깨달아가며 인간들을 이해해 간다. 하지만 신문을 읽고 난 후 결정적으로 인간에 대한 회의와 절망으로 인간의 삶을 포기한다. 에밀의 친구 엘사에 의해 신고되어 동물원에 잡혀가고, 에밀의 도움으로 동물원을 탈출해 본래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이 소설은 펠리칸맨이 인간에 적응해 가며,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그동안 너무나 익숙해서 우리들 스스로도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은 많은 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특히 한번이라도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가 현대에 다시 환생해서 사람이 되어 살아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펠리칸맨을 쓴 상상력이 참 놀랍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레나 크론 : 한국어판 독자에게 드리는 글

학창시절의 마지막 시기였던 1960년대에 나는 인간 문명이 자연은 물론 다른 생물과 갈등하면서 발전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인간이 누리는 물질적인 풍요 이면에는 심각한 자연 파괴가 뒤따릅니다. 그 후 10여년이 지난 뒤에 그런 고통스런 갈등의 원인 제공자인 인간의 본질을 알기 위해 이 소설을 썼습니다. 인간으로 살고 싶은 한 마리 새를 빌려, 외부에서 바라 본 시각으로 인간이라는 종의 특이점을 묘사하고, 인류의 경이로운 면을 그렸습니다. ……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나를 종종 혼란에 빠뜨립니다. 인간은 동물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동물의 지적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그들의 감정을 무시합니다. 또한 우리 인간은 스스로 동물과 얼마나 많은 공통점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때로는 본능이 책을 통해 배운 지식보다 더 현명하다는 사실 또한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 책에 인간이 저지른 치명적인 잘못에 대한 슬픔과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을 실었습니다. 간결한 슬로건, “콘크리트 보도블록 아래 흙은 해변의 모래”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즉 세계관을 명확히 이야기하는 경구입니다. 이 말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인간이 행한 모든 일은 애초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 본래 모습, 그리고 영원불변성에 그 근거를 둔다는 점입니다. 모든 문명의 뿌리는 자연에 있습니다. 해변의 모래가 없다면 콘크리트 보도블록도, 인간 사회도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문명이 발달한 현재까지도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해변의 모래는 같은 물질입니다. 인간 문명도 새 둥지, 흰개미 언덕, 그리고 벌집과 마찬가지로 그냥 자연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따루 살미넨 : 번역후기

이 책은 인간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과거 수많은 철학자와 평범한 사람들이 고민했던 주제를 펠리칸이라는 새를 통해 보여주고, 마디마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인간에게는 너무나 자명해서 생각조차 해 본 일이 없는 것을 자연의 관점, 동물이라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이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특히 현대 문명에서 생존을 위해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당연한 듯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신기한 것인지 알 수 있도록 여행을 시켜줍니다. 펠리칸처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훨씬 더 즐겁고, 또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제일 인상 깊은 부분은 동물은 자기가 죽을 거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나름대로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동물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없고,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항상 찾아왔던 영원한 삶이 아닌가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도 이 펠리칸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처럼, 호기심 가득 인간이 사는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에.
어쩌면 저는 적어도 한국에선 이미 한 마리 펠리칸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한국인이 되고 싶지만 아직은 되지 못한…. 하지만 그래서 아직은 한국과 한국인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펠리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핀란드의 국민작가이며, 현대 핀란드 문학을 대표하는 레나 크론의 소설을 한국독자들께 추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레나 크론은 장편소설, 단편 소설, 동화와 수필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했습니다. 그녀는 1992년에 핀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핀란디아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북유럽은 물론 세계 주요 12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펠리칸에 대한 철학적인 동화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로, 어른들은 환경과 인간의 본질, 우정과 꿈에 대해 레나 크론의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펠리칸맨의 인간 문명 탐험은 독자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펠리칸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왜 보이는것 만 믿는지? 무엇이 현실 세계이고, 무엇이 환상의 세계인지? 인간의 꿈이 무엇인지를 이 핀란드 판타지 소설을 통해 새롭게 눈 뜨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불가능한 것도 상상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레나 크론의 말처럼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것은 꿈이 아닙니다. 그 꿈이 바로 현실입니다. 그녀가 소망하는 것처럼 항상 불가능한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꿈을 꾸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뻬까 우오리스또 (Pekka Wuoristo) 주한핀란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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