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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명의 카이사르

열두 명의 카이사르

: 고대 로마 역사가가 쓴 황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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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91쪽 | 736g | 153*224*30mm
ISBN13 9788977660939
ISBN10 89776609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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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영역자 : 로버트 그레이브스 Robert von Ranke Graves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1895년 아일랜드 시인 알프레드 그레이브스와 역사가 레오폴트 폰 랑케의 조카 아말리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135권 이상의 주목할 만한 책을 낸 그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나는 클라우디우스다』(1934)와『클라우디우스 신이 되다』(1935)와 같은 소설에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탁월하게 재구성하여 역사 소설가로의 입지를 다졌다. 고전학자로도 유명한 그는 그리스 신화를 연구하여『황금 양털』(1944)을 집필했고,『그리스 신화』(1955)와『열두 명의 카이사르』(1957) 등 고대 그리스?로마의 고전들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1985년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역자 : 조윤정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아우구스투스』,『잡식동물의 딜레마』,『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모던 타임스』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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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큰 키와 흰 피부, 다부진 몸집과 약간 넓은 얼굴에 암갈색의 예리한 눈을 가졌다고 한다. 건강했지만,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며 말년으로 갈수록 악몽으로 자주 고통을 겪었다. 전투 중에 두 차례 갑자기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몸의 다른 어떤 부분에 난 털을 족집게로 제거한다는 의심도 샀다. 정적들은 그가 대머리라는 것을 떠들어대 그를 화나게 했다. --- pp.51-52

아우구스투스의 눈은 맑고 깨끗했다. 그는 자신의 눈에서 성스러운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고 믿고 싶어 했다. 그래서 누군가를 뚫어지게 바라볼 때 그 사람이 마치 태양에 눈이 부신 듯 고개를 떨어뜨리면 무척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왼쪽 눈의 시력이 좋지 못했다. 이는 작고 수가 적었으며, 썩은 이가 많았다. 머리는 금발에 곱슬머리였다. 코 위에서 눈썹이 한일자를 이루고 있었고, 귀는 보통 크기였고, 코는 매부리코였다. 안색은 검지도 희지도 않은 중간이었다. 율리우스 마리우스는 아우구스투스의 해방 노예이자 기록 담당자였는데 그의 키가 5피트 7인치라고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키는 이보다 작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팔다리가 길고 몸의 균형이 잘 맞았기 때문에, 실제보다 커 보였다. 누군가 옆에 가까이 서지 않는 한 그가 얼마나 작은지 알아보기 힘들었다. --- pp.147-148

가이우스는 학식이 풍부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수사학을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누군가를 고발할 때면 현란하고 명민한 언변을 자랑했다. 분노는 그에게 말과 생각을 분출하는 힘이 되어 주었다. 그는 말을 할 때 매우 흥분했고, 그의 큰 목소리는 멀리까지 또렷이 들렸다. 연설을 시작할 때면, 그는 “밤사이 벼린 사고의 칼을 꺼낼” 것이라고 군중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우아하고 세련된 방식은 모두 경멸했기 때문에, 당대 최고의 명성을 누리던 세네카를 단순히 ‘교과서적 웅변가’나 ‘석회 없는 모래’라며 무시했다. 그는 종종 소송 사건에서 성공적으로 변론을 한 웅변가들의 논설을 출간했다. 또 원로원에서 재판을 받은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기소문이나 변론을 작성하기도 했다. --- pp.266-267

소년 시절 네로는 대부분의 인문 교양 분야를 공부했지만, 철학책은 읽지 않았다. 아그리피나가 미래의 통치자에게 철학은 적당한 학문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가정교사 세네카는 그에게 초기 수사학자들의 작품을 보여 주지 않았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자기 혼자만 네로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네로는 시 쪽으로 관심을 돌렸고, 열정적으로 시를 썼다. 그에게는 시 쓰기가 어려운 일 같지 않았다. 그가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자기 것으로 속였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내가 입수한 종이와 공책들 가운데 네로의 가장 잘 알려진 시 몇 편이 육필로 씌어 있다. 이곳저곳을 지우고 줄을 그어 다른 단어들을 써 놓은 것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의 시를 베껴 쓰거나 받아쓰지 않았으며 창작을 하는 여느 사람들처럼 고뇌하면서 글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로는 또한 그림과 조각에 취미 수준 이상의 관심을 갖고 있었다.
--- pp.36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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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토니우스는 카이사르부터 도미티아누스에 이르는 로마사를 상세하게 다루면서, 역사에서는 크게 주목되지 않은 작은 사건과 황당한 이야기를 함께 수록했다. 이 책의 가장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그는 여느 전기 작가처럼 주인공의 인품과 업적을 긍정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주인공의 내면과 사생활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노력하였다. 덕분에 우리는 로마 황제들의 통치자로서 면모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면모까지 깊이 살펴볼 수 있다. --- 「추천의 글」 중에서
정기문 (교수, 서양사학자)
최근의 프랑스의 아날학파 등이 개인적?미시적 일상사에 학문적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에토니우스의 글은 세월의 간극을 넘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열두 명의 카이사르』는 당시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수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풍속사 사료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로마 황제 열두 명에 관한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로, 무엇보다 일반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조윤정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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