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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과학자 데이브와 방귀쟁이 강아지

못 말리는 과학자 데이브와 방귀쟁이 강아지

살림 별난 지식동화-01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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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394g | 160*228*20mm
ISBN13 9788952212115
ISBN10 89522121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짐 엘드리지
컴브리아 주에서 평범한 작가로 변장해서 사는 슈퍼 영웅이다. 불행하게도 고소 공포증 때문에 ?뗌? 건물을 뛰어넘거나 날아다니지는 못한다. 게다가 신발 끈을 단정하게 매지도, 지퍼를 잠글 줄도 모르기 때문에 영웅 복장에는 온통 접착 테이프가 붙어 있다. 그나마 물에 젖으면 접착 테이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 오는 밖에는 밖에 나갈 수가 없다. 지구를 구하러 출동할 때가 아니면 짐은 책이나 텔레비전 방송 작품을 쓰며 지낸다. 『유령 사냥꾼』『줄리아 지킬과 해리엇 하이드』같은 작품이다.
역자 : 박수현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 책을 창작하고, 기획?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바람을 따라갔어요』『단군은 외계인이었을까?』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엽기 과학자 프래니 시리즈』『날고 싶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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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덩어리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걸어가는 나를 혹시 누가 보고 엄마 아빠한테 투덜거리며 일러바쳤다가는 아빠랑 약속한 이십 파운드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질 열려가 있다는 뜻이었지. 그래서 나는 호주머니에 있던 종이봉투를 꺼냈어. 먹다 남은 사탕 두 개가 들어 있었지, 나는 사탕 두 개를 먹은 다음, 개똥이 든 비닐봉지를 종이봉투 안에 넣었어. 종이봉투에 사탕 가게 이름이 찍혀 있었기 때문에 감쪽같이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 있겠다 싶었지. 불행하게도, 그 직후에 뱅어 베이츠에 패거리랑 부딪치고 말았어.
“디킨스!”
뱅어가 소리쳤어.
“아직도 방귀 뀌는 개를 돌보고 있냐?”
녀석을 큰소리로 웃어 댔어.
“오! 사탕 아니야! 이리 내놔!”
“안 돼…….”
나는 사탕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 주려고 입을 열었어. 녀석은 내 손에서 종이봉투를 휙 낚아챘어. 그런 다음 녀석은 종이봉투를 파트한테 주며 말했어.
“자, 먹어라!”
곁눈으로 힐끔 보니 파드가 봉투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기겁해서 소리를 지르더군.
나는 더 이상 보고 듣고 할 것도 없이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내서 도망을 쳤어. 프레드를 끌고서 말이야. 가엾게도 늙은 프레드가 그렇게 빨리 달릴 처지가 아니라는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 저만치 뒤에서 뱅어가 화가 나서 소리를 치고 있었어.
“디킨스! 넌 이제 죽었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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