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

부키전문직리포트-13이동
정은숙 등저 | 부키 | 2009년 09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25건 | 판매지수 126
베스트
독서/비평 top100 1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3*224*20mm
ISBN13 9788960510579
ISBN10 89605105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 김지혜 한울림 편집부 | 김진구 한길사 편집부 | 김종진 삼인 편집부 편집팀장 | 이진숙 해냄출판사 문학인문비소설주니어 편집장 | 이현정 이레 편집장 | 안영찬 효형출판 편집부 편집팀장 | 강혜진 길벗 경제경영 편집장 | 신옥희 보리 편집부 | 정전희 꿈을담는틀 편집부 국어팀장 | 박현미 아이세움 만화팀장 | 현상철 성균대학교 출판부 기획팀장 | 이홍 리더스북 그룹 대표 | 차익종 아카넷 기획위원 | 강무성 열린책들 편집주간 |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 이승희 비채 편집부 | 김희중 지호 편집부 | 박성훈 세계사 편집부 문학팀장 | 권오준 더난출판 기획편집부 | 이우희 두리미디어 편집장 | 변정수 출판컨설턴트(기획&진행)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합니다." "아하, 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헉, 왜요?" 하고 반문해 봤자 "아니, 그냥, 저…… 말씀하시는 거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하고 얼버무릴 뿐. 짐작건대 "외모는 어딘지 촌스럽고, 말을 할 때 너무 분석적이고, 말꼬투리 붙들고 늘어지잖아요. 한마디로 멋도 없고 좀 피곤한 성격 같네요." 하는 의미가 아닐까. --- P.43

"근데 엄마는 왜 계속 낭떠러지랑 6자랑 9자만 그리는 거야?" 이게 뭔 소린가 싶어 교정지를 내려다보았다. 그때 나는 옛이야기책 교정을 보고 있었는데, 행마다 일일이 줄바꾸기 부호를 표시하고, 따옴표가 깨져서 여기저기 따옴표를 그려 넣고 있었다. 아이 눈에 줄바꾸기 부호는 낭떠러지로, 따옴표는 6자와 9자로 보였던 거다. 아이를 기르면서 어린이책을 만든 그 시간들이 나에게는 더없는 축복이었다.
(본문 99쪽,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중에서)
학습서 편집자는 중?고등학생 때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다. 책이 시험에 적중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책을 만드는 편집자 역시 시험을 앞둔 학생과,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심정으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래서 편집자들끼리 농담으로 "학창 시절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S대 갔겠다."는 이야기도 한다. --- PP.106~107

'책'에만 묶여 있는 사람은 좋은 기획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그 책이 '일'이 되어서 제 눈을 멀게 하고 뛰는 가슴을 멈춰 서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이 멀지 않고 가슴이 계속 뛰게 하려면, 그래서 놀라운 시적 상상력을 샘솟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우리 삶의 중심에 '사람'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시적 상상력의 원천이자 대상이기 때문이다. --- p.138

원고가 도착한다. 편집자는 원고를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기도 하고, 없던 제목을 달기도 한다. 그러면서 부와 장과 절이 생기고, 제목들 사이에 일정한 위계가 생긴다. 간혹 제목과 본문 사이에, 이후의 고리타분한 내용을 읽을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요약문을 뽑아 넣기도 한다. 이런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일은 분명히 편집 행위인데, 문제는 그 편집 행위가 사실상 디자인적 형태까지 결정해 버리게 된다는 사실이다. --- p.156

책 만드는 일은 처음부터 잘해야 하고 그럴 수 있는 사람만 출판편집자로 살아남는다. 만일 경력이 쌓여 가면서 책 만드는 솜씨가 좋아진다면, 뒤집어 말해 예컨대 1년차 초보 편집자가 만든 책은 10년차 베테랑이 만든 책보다 완성도가 허술하다는 뜻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 허술한 책을 읽어야 하는 독자는 어쩌란 말이며, 출판사를 믿고 원고를 맡긴 저자는 또 어쩌란 말인가.
--- p.2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