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김용담 대법관의 판결 마지막 이야기

김용담 대법관의 판결 마지막 이야기

: 다시 로마법을 읽으며 판사직을 마감하며

리뷰 총점8.3 리뷰 3건
베스트
법 top20 6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304708
ISBN10 89963047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용담
스스로를 “지금까지의 경력은 딱 한 줄”이라며 “판사”라고 일축한다. ‘사법부의 2인자’로도 잘 알려진 그는 얼마 전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논란이 불거지자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개입했다”라는 대쪽같은 결론을 내려 화제가 됐다. 소장 판사들의 ‘집단행동’을 적절히 수습하고, 즉시 제도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법관으로서 그의 능력과 사명을 보여줬다. 경직되어 있는 법조계에 유래가 없는 책 출판과 함께 하버드로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난다. 다시 로마법을 펼치듯이.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판사직을 퇴임할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앞일에 대한 생각보다는, 문득 망연자실茫然自失 지난날들을 회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최근 기록을 보지 않아도 되는 사법행정의 자리에 앉아 있어 다소의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초年初에 거세게 몰아쳤던 법원의 회오리도 한숨 죽은 탓이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추스르고자 이리저리 책을 뒤적이다가, 아주 옛날 사놓은 로마법 책에 눈길이 가면서, 법에 대한 호기심으로 충만했던 젊은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낙서落書처럼 끼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처음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아주 사소하고 사적인 동기에서였습니다. 띄엄띄엄 책장을 넘겨 가는 동안, 내가 어떤 연유로 판사가 되어 무슨 생각으로 평생 그렇게 살아 왔는지를 우리 집 아이들이나 또 잘 자라고 있는 손자 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어 볼 엄두를 낸 것입니다.
그런데 글을 쓰는 동안, 후배 법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들이 간간히 생각나기도 하고, 또 견해가 다르거나 다를 수 있는 여러 대목들에 대하여는 내 주장을 밝혀두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순서를 정하고 가다듬는데 《Digesta학설휘찬-學說彙纂》가 큰 지침이 되었습니다.
라틴어는 모르지만, 인터넷의 The Roman Law Libraryhttp://web.upmf-grenoble.fr/Haiti/Cours/Ak/에 들어가면 《Digesta》 50권 모두가 영어로 번역되어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독일어 책 여기저기에도 발췌된 것이 있어 서로 비교하고 중역重譯하면서 그 의미를 깨우쳐갈 수 있었습니다.
또 옛날 읽었던 책들의 번역본들은 지금 가지고 있지 않지만, 특히 고전古典은 인터넷의 여기저기에서http://www.textlog.de/ 혹은 http://gutenberg.spiegel.de/ 쉽게 독일어 본을 찾을 수 있어 그것들로 번역 또는 중역하면서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시작부터가 체계도 없이 붓 가는대로 쓴 만문漫文이어서 책으로 낸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아내가 출판하기를 권하고 출판사까지 섭외하는 바람에 이렇게 책으로 공간하게 되었습니다.
신변잡기身邊雜記 같은 것이어서 세상에 내놓기가 한없이 두려운 것이지만, 이 글로 말미암아 법과 정의 그리고 재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베풀어진다면 그 이상 바랄 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09년 8월 우거寓居의 책상머리에서
김용담
--- '책머리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