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결혼의 문화사

결혼의 문화사

리뷰 총점8.7 리뷰 12건
베스트
주제로 읽는 역사 top100 4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5g | 147*200*30mm
ISBN13 9788994217956
ISBN10 89942179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알렉산드라 블레이어
저자 알렉산드라 블레이어Alexandra Bleyer는 1974년 클라겐푸르트 출생으로 흥미진진한 역사 속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역사 대중서를 출간했다. 현재 문화 및 학문 저널리스트로서『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Salzburger Nachrichten』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아이들 그리고 반려견 한 마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부모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Eltern werden ist nicht schwer』,『메테르니히 시스템: 나폴레옹 이후 유럽의 재구성Das System Metternich: Die Neuordnung Europas nach Napoleon』 등이 있다.
역자 : 한윤진
역자 한윤진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림비: 뇌에 숨겨진 행복의 열쇠』,『유언: 역사를 움직인 157인의 마지막 한마디』,『체인지 잇!』,『보어아웃』,『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통적으로 그리스도교의 혼인에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일부일처제, 독점적인 성생활, 결혼의 지속성이다.” 그리스도교는 여기에 새로운 특징 한 가지를 추가했다. 결혼을 비단 세속적이고 사적인 일로 평가할 게 아니라 종교 차원의 일로 격상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낙원에서 손수 결혼이라는 제도를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결혼을 현존하는 지상의 지옥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다.
-23~24쪽

이불을 부드러운 깃털로 채울 것인가, 뻣뻣한 짚으로 채울 것인가? 누군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건 인생을 통틀어 매우 결정적인 일이며 자업자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소小플리니우스(고대 로마의 법조인이자 행정관. 그를 기르고 가르친 숙부가 대大플리니우스로 불린다_옮긴이)의 “돈 없이 사랑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마다 행복하겠지만 눈을 뜨는 아침에는 참담하다”라는 격언에 많은 이들이 격하게 공감할 것이다. 결혼시장에서도 자산이 한몫한다. 이때 다양한 종류의 자산이 통용되는데, 경제적 자산(재산과 수입) 외에도 문화적 자산(교육, 문화재를 다루는 수준), 사회적 자산(집안, 사회적 인맥)이 핵심 요건이다. 계급마다 결혼 범주가 형성되어 있다 보니 그보다 낮은 신분과의 결혼은 처음부터 차단하려 했다.
-89~90쪽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3세와 그의 신부인 포르투갈 엘레오노르 공주와의 첫 만남을, 당시 증인이었던 피콜로미니는 이렇게 전했다. “국왕은 주변의 명성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신부의 실물을 보고, 대리인을 통해 혼인을 진행하는 왕족들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과 달리 초상화의 묘사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매우 흡족해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결혼 전에 미리 얼굴을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던 귀족 신분의 신랑 신부와는 달리 도시와 마을 근방에 모여 살던 평민은 배우자가 될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교제할 수 있었다.
-109쪽

19세기와 20세기 초 귀족과 시민계급이 강조한 도덕적 엄격성은 태만한 성관계를 하던 노동자계급과 대조되었다. 최소한 시민계급의 저자들에게는 그랬다. 1880년대 페미니스트이자 의사인 엘리자베스 블랙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원시 지역과 대도시의 빈민가에서 남성과 여성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음탕했다”라고 저술했다. 상류사회 출신인 동시대 저자들의 시각은 편견으로 일그러져 있었는데, 프롤레타리아들이 본능에 따라 고삐 풀린 말처럼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219쪽

정략결혼으로 자신에게 지워진 의무를 다한 왕가의 여성들은 결혼이 끝난 후 즐거운 미망인 생활이든 귀천상혼 형태의 연애결혼이든, 주어진 자유를 개인의 행복을 찾는 데 적극 활용했다. 부르봉 왕가 출신의 스페인 왕비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남편인 페르난도 7세가 1833년 사망하자 자신을 호위하던 측근인 아구스틴 무뇨스와 비밀 결혼을 올렸다. 분명 비밀 결혼이었으나 임신하는 바람에 비밀을 유지할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