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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미초 이야기

가스미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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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59g | 128*188*20mm
ISBN13 9788958830719
ISBN10 89588307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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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나는 대답하는 대신 그녀의 어깨를 껴안고, 내 로터리 쿠페에 걸려 있던 사가미(相模) 번호판을 걷어찼다.
“이런 시골 번호판을 달고 나올 수는 없잖아.”
변명만은 아니었다. 나는 교외의 우아한 생활을 손에 넣는 대신, 사랑하는 고향과 도쿄 사람이라는 긍지를 버렸으니까.
“우리도 곧 이사 가.”
“저택이 없어지는 거야?”
“점점 작아지고 있어. 언제까지나 가지이 언덕의 가지이로 살 수는 없잖아. 저택이 너무 작아져서, 이제 가지이란 문패를 내거는 것도 창피할 정도야.”
나는 가지이 하루코라는 고귀한 백작 영애(令愛)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불러보았다. 그 이름은 어두운 안개 속에서 흔들리는 한 송이 백합 같은 그녀의 모습과 잘 어울렸다.
“그래서 수치심을 버렸어?”
내 신랄한 비판에 그녀는 즉시 날개 꺾인 공작처럼 고개를 떨구었다. --- p.22, 「가스미초 이야기」 중에서

“문제는 할아버지한테 어떻게 설명하느냐는 건데……. 뭐 때문에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할까?”
“현상에 실패했다고 하면 되잖아요.”
“나도 야단맞기는 싫거든.”
“그러면 내가 암실 문을 열었다고 하세요.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잖아요.”
아버지는 팔짱을 끼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항상 멋대로 행동하는 주제에, 막상 어느 순간이 되면 과감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사용할까?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난 괜찮아요. 사진사가 되지 않을 거니까요.”
새빨간 램프 밑에서 아버지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넌 참 효자구나.”
나는 아버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암실 문을 박차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등 뒤에서 “우앗!” 하는 아버지의 비명이 들렸다.
즉시 할아버지가 뛰어왔다. “죄송해요, 할아버지.” 하고 내가 과장스럽게 사과하는 것을 보고, 아버지는 절박한 목소리로 “이 불효막심한 놈!”이라고 고함을 질렀다.
아버지가 일주일에 걸쳐 찍어온 필름까지 전부 엉망으로 만든 것이다. --- p.32~33, 「푸른 불꽃」 중에서

“굉장하다! 마치 그림엽서 같아!”
아버지는 현상액에 젖은 사진을 들어 올리더니, 입술을 떨면서 가슴이 짓눌릴 만큼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믿을 수 없어. ……정말 대단해!”
암실에서 나와 거실로 들어가자 할아버지와 어머니는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
아버지와 나의 당황한 모습을 힐끔 쳐다보고 나서 할아버지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야단법석을 피우는 동안에도 당연하다는 얼굴로 현상된 사진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다.
“앉아라. 전쟁에서 이긴 것도 아닌데 만세를 부를 필요까지는 없잖느냐?”
우리는 존경하는 사진사 이노 무에이를 에워싸고 앉았다.
연극이라도 하듯 장시간에 걸쳐 홍차를 마신 할아버지가 담배를 입에 물고 입을 열었다.
“베트남의 카메라맨, 보통 실력이 아니더구나. 나보다 조금 못하지만 자네보다는 훨씬 좋아.”
아버지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당연하죠.”
“자네 실력이 왜 형편없는지 아나?”
“기계에 의존하니까요. 그렇죠?”
“그게 아니야. 적어도 자네의 펜탁스는 내 라이카보다 좋은 카메라야. 노출을 재는 그 기계만 해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겠지……. 중요한 것은 여기야.”
할아버지는 가슴에 손을 대고 말을 이었다.
“아름다운 경치도 좋지만, 경치엔 감정이 없지. 자네가 찍는 사진은 도구만 있으면 아무나 찍을 수 있어. 즉, 자네는 따뜻함이 부족한 거야.”
“예에…….”라는 말을 끝으로 아버지는 입을 다물었다. --- pp.48~49, 「푸른 불꽃」 중에서

“선생. 이제 와서 이런 말 하기는 뭣하지만 그 소설, 영화와 전혀 다르잖아요? 마지막 부분 말이에요.”
리사가 통역해주자 해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마지막 장면은 헤어질 뻔했던 연인이 비 오는 골목길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는 할리우드식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하지만 카포티의 원작을 보면 연인들은 아무 일도 없이 영원히 헤어진다.
“그게 영화와 소설의 차이래.”
우리는 리사의 입에서 나온 통역에 납득할 수 없었다.
“카포티도 할리우드도 감각이 좋지 않군. 나 같으면 키스를 하고 나서 영원히 안녕할 텐데.”
미국 병사가 그렇게 하는 것처럼 료지는 어깨 너머로 엄지를 세우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마침 버스 정류장 뒤쪽에 적당한 골목이 있었다.
닥터 해리가 물었다.
“와이?”
“선생, 왜냐고 물으면 곤란하지. 당신들, 너무 촌스러워. 그럼 굿바이 닥터 해리.”
료지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내 어깨에 손을 얹고 걷기 시작했다.
얼마나 걸어갔을까? 나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뒤를 돌아보았다.
술집 간판의 새하얀 불빛이 넘치는 골목 입구에서 두 사람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 pp.86~88, 「굿바이 닥터 해리」 중에서

“저 할아버지, 꽃을 주려나봐요.”
할머니는 “흐음.” 하고 콧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렸다.
“네가 가서 받아오거라.”
나는 할머니의 손을 놓고 자동차로 뛰어가서, 가슴에 넘칠 정도의 연분홍과 노란색이 가득한 꽃다발을 노신사에게 받았다.
“오늘은 셋쿠니까 할머니에게 드리렴.”
노신사는 그 말을 남기고 창문을 닫았다. 자동차는 즉시 저녁놀 속으로 사라졌다.
할머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람들의 물결 속을 어슬렁어슬렁 걸어갔다.
“지하철을 탈까? 아니면 전차를 탈까?”
“난 전차가 좋아.”
“그러면 오와리초(尾張町)의 네거리에서 타자꾸나.”
“오와리초가 어디야?”
“미쓰코시(三越)와 핫토리(服部) 사거리. 4번가 말이야.”
할머니는 몹시 지치고 야위어 보였다.
입을 다물고 걸으면서 할머니는 긴자 4번가 교차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더니 지하철 입구를 지나쳤다. 나는 껴안고 있는 평지꽃 향기를 가슴 가득 채우며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았다. 손을 놓으면 할머니가 인파에 휩쓸려 어디론가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시로키야(白木屋) 백화점에 들렀다 갈까?”
할머니는 그렇게 저물어가는 긴자 거리를 정처 없이 걸었다.
“그 할아버지가 오늘 셋쿠니까 할머니에게 이걸 드리랬어.”
하지만 할머니는 대답하지 않았다. 시로키야 백화점도 그냥 지나쳤다.
니혼바시(日本橋) 앞에 도착했을 때, 할머니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그 꽃다발 버리렴.”
할머니는 무슨 뜻인지 몰라 당황하는 내 손에서 꽃다발을 빼앗더니, 재빨리 지저분한 수로 안으로 내던졌다. 평지꽃과 복숭아꽃은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 네온사인이 일렁이는 수면 위에서 잠시 흔들리다 이내 다리 밑으로 사라졌다. --- pp.106~108, 「평지꽃」 중에서

“이노, 담배 피워줘.”
담배를 입에 물고 바닷바람을 막으며 성냥불을 그은 순간, 나는 연인곶에서 성냥불을 내밀었을 때 느꼈던 도키타의 차가운 손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우리는 사방의 어둠을 향해서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이름을 불렀다.
축축한 어둠 속을 잠시 걸어가자 땅바닥에서 기어오르듯 둥근 출구가 나타났다. 그곳에서는 이나무라가사키로 저물어가는 저녁놀과 가을빛에 물든 유이가하마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경치에 기다란 속눈썹을 깜빡이며 뒤로 돌아 어둠을 향해 서더니, 온몸의 공기를 토해낼 정도로 “고마워~!”라고 소리쳤다.
“이노, 너도 말해.”
어둠을 향해 “고마워~!”라고 소리치자 이내 똑같은 메아리가 돌아왔다.

그리고…… 나와 마치코는 마음을 담아서 다시는 하지 못할 입맞춤을 나누었다.
빛나는 쇼난의 저녁놀을 등진 채 나는 새카만 동굴 앞에서 활시위를 잡아당기듯 그녀의 허리를 껴안았다.
그녀는 작은 턱을 옆으로 기울인 채, 두 팔로 내 목덜미를 껴안았다.
쓰르라미가 울고, 파도소리가 가슴을 쳤다.
마치 옛날 영화의 스틸 사진처럼 우리는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었다. --- pp.156~157, 「해질 녘 터널」 중에서

“잠시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지. 하지만 이번 한 번뿐이야. 내가 그쪽으로 가면 더 이상은 안 돼.”
나는 안타까움이 목구멍까지 솟구쳐서 할아버지 무릎 위에 손을 올렸다.
“할머니, 정말 아름다워요.”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듯 할아버지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무릎 위에 있는 내 손등 위로 따뜻한 눈물이 떨어졌다.
할아버지의 울음소리가 바람처럼 갈라졌다.
“난 이 사람들의 장례식 사진을 모두 내 손으로 찍었단다. 사진사는 참 죄 많은 직업이야. 이럴 줄 알았다면 이 직업을 내 대에서 끝냈을 텐데.”
“아빠도 사진사예요.”
“네 아버지는 아무 멋대가리 없는 풍경사진만 찍으면 돼. 그러니 괜찮아.”
그때 나는 “나도 사진사가 되겠어요.”라고 말했을까? 아니다. 아마 할아버지를 고민에 빠트리는 말은 하지 않았으리라.
한 가지 선명한 기억이 있다.
툇마루로 들어오는 검붉은 저녁놀 빛이 할아버지와 내 그림자를 벽에 비추었다. 불단에 나란히 놓인 석 장의 사진에서 눈길을 돌리고 나서, 나는 벽에 뚜렷하게 찍힌 우리의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나의 가느다란 목줄기와 약간 굽은 어깨가 할아버지와 똑같았다. --- pp.191~192, 「유영」 중에서

장례식 전날 밤, 나는 이상한 것을 보았다.
할아버지의 망령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암실에서 나와 료지와 기치의 사진을 발견한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이상한 사진이었다.
우리의 얼굴은 천사처럼 청징하여 방탕의 흔적은 한 조각도 찾을 수 없었다. 사진은 그러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실물보다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었다. 말 그대로 살아 있는 모습이었다.
우리 청춘의 천 분의 1초를 할아버지는 진심으로 촬영해주었다.
화장터에서 사진을 주었을 때, 기치와 료지는 말없이 눈낹을 흘렸다.
사진처럼 외골수에다 수줍음이 많고 말보다 행동이 빠른 기치는 게이오대 경제학부에 합격하면 머리를 자르고 프라이팬을 쓴 후 포르쉐를 타고 할아버지 무덤에 오겠다고 맹세했다.
역시 사진처럼 허세와 화려함을 좋아하는 료지는 여자친구와 헤어지지 않겠다, 아버지가 잔소리를 하면 기타를 메고 미국으로 도망가겠다고 다짐했다.
‘24×36밀리미터’의 작은 라이카판 필름에서 현상한 명함판 사진 뒤에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더듬거리는 글씨로 ‘촬영 이노 무에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마 이 세상에서 쓴 마지막 글씨가 아니었을까?
할아버지는 앨범 한 권보다 더 훌륭한 졸업사진 한 장을 우리에게 남겨준 것이다.
--- pp.257~258, 「졸업사진」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스미초 이야기
이노는 우연히 만난 하루코와 하룻밤을 보낸 후, 자신을 기다리는 그녀를 외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의 사진관을 찾은 노부인으로 인해 하루코가 언덕에 사는 가지이 백작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노, 그는 친구 도오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장례식장에서 하루코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가스미초의 안개 속에서 마지막 키스를 나눈다.

푸른 불꽃
이노의 할아버지는 메이지 시대의 명사진사다. 하지만 이젠 나이가 들어 노면전차의 기관사 준 짱의 사진을 망쳐버렸다. 이런 사실을 감춘 채―할아버지의 제자이기도 한―아버지는 준 짱의 사진을 다시 찍는다. 그 사진을 두고 두 사람은 말싸움을 시작하지만 이를 계기로 크리스마스 날 아오야마 묘지에서 꽃전차를 찍게 되고, 그날 할아버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명사진사답게 우편엽서 같은 멋진 꽃전차 사진을 찍어낸다.

굿바이 닥터 해리
임시교사로 온 닥터 해리는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영국인이다. 어느 날 저녁 미스티에서 그와 만나게 된 이노와 료지 그리고 리사(그녀는 네이티브다)는 그와 함께 유흥가를 돌아다닌다. 그날 이후 리사는 이노와 료지의 친구가 아닌 해리와 연인이 된다. 그리고 중간고사와 함께 해리가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 비가 오는 날 잔뜩 짐을 든 해리를 발견한 세 사람은 그에게 다가가고 료지는 리사와 해리가 이별의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평지꽃
어린 시절 혼자 가려는 할머니를 억지로 따라간 가부키 극장에서 이노는 노신사를 만난다. 기부키가 끝난 후 노신사는 이노의 손에 평지꽃과 복숭아꽃을 들려 할머니에게 가져다주라고 한다. 꽃을 받은 후 한참을 걷던 할머니는 꽃다발을 수로에 던져버린다. 눈물을 흘리며……. 얼마 후 할머니는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할머니의 장례식 날 이노는 평지꽃을 구해 할머니의 품에 안겨드린다.

해질 녘 터널
한여름의 보충수업을 마친 다음 날 이노는 학년의 마돈나인 마치코와 여행을 떠난다. 저녁놀이 물들 즈음 그들은 연인곶에서 스무 살의 고등학생 도키타와 게이고대 의대생인 료코를 만난다. 네 사람은 함께 호텔로 향했지만 이노와 마치코만 남긴 채 두 사람은 사라진다. 개학날 도키타와 료코가 교통사고를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노와 마치코는 그들이 두 사람을 만난 시각이 그들이 죽은 이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유영(遺影)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몇 개월 후 노신사가 사진관을 찾았다. 그를 만난 할아버지는 화를 내다가 어느새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주기까지 한다. 노신사가 돌아간 후 할아버지는 이노에게 그가 할머니의 첫사랑이자 죽은 신이치 삼촌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해 연말 가족들은 노신사의 죽음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고, 며칠 후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유영 곁에 노신사와 신이치 삼촌의 사진을 가져다놓고 눈물을 흘린다.

여우비
열여덟 살의 여름, 이노와 기치는 보타 해안에서 보트 대여일을 하는 다니를 만나 같은 집에 묵는다. 이노가 근처 카페에서 미사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는 동안 기치는 다니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그가 야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미사와 다니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노는 불안해하지만, 다니는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온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미사의 말에 그냥 돌아왔다는 다니, 이노와 기치는 그에게서 진짜 남자를 발견한다.

졸업사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이노, 기치, 료지는 미스티를 나서다 추위에 떨고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가 이노를 찾아 이곳까지 온 것. 할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간 세 사람은 즐거운 연말 파티를 벌인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졸업사진을 찍어주겠다는 할아버지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선다. 며칠 후 사진관 스튜디오의 등나무 의자에 앉아 조용히 숨을 거둔 할아버지 앞에서 아버지는 꺼이꺼이 울음을 터트린다. 장례식 전날, 이노는 할아버지가 찍어준 자신과 친구들의 살아 있는 졸업사진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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