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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틴

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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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76g | 153*224*30mm
ISBN13 9788993094244
ISBN10 89930942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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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따금 “밤에 택시를 운전하면 위험하지 않아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가끔은요”라고 대답한다. 사람들이 또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만나죠?”라고 물으면 나는 “맞아요”라고 대답한다. 야간 근무를 하면 그런 사람들이 일으키는, 나중에 두고두고 이야기할 만한 일들을 이따금 겪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우울증을 겪기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친구들과 연락을 완전히 끊었기 때문에 내가 겪은 일들로 남들을 즐겁게 해줄 기회가 통 없었다. --- p.18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만으로 학위를 따려고 네 인생에서 3년을 포기하겠다는 말이지, 그렇지?”
“음, 그렇지 뭐.” 나는 동의했다.
“좋아, 그럼 나한테 그 시간의 일부만 줘. 그래, 네가 학위를 따는 데 필요한 시간의 절반. 18개월. 아니면 1년 정도…….”
“무슨 말이야? 너한테 시간을 달라니?”
“네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벗어던지란 말이야. 넌 지금 뭘 할 건지 고민하며 앉아 있어. 이제 그건 그만해. 궁리는 그만하라고. 대신 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할게.” --- pp.38~39

“할 말이 있어요.” 내가 말했다.
그는 내 표정을 유심히 살피더니 손을 쳐들며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시늉을 했다. “말하지 말게. 난 알고 싶지 않아.”
그가 왜 나를 노려보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그의 반응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알고 있네. 자네, 문턱을 넘었군. 나도 운전을 시작했을 때 한두 번 그랬지. 야간 운전을 하는 기사들은 많이들 그 앞까지 갔다 온다네. 물론 대부분은 부인하겠지만 말이야. 내가 아는 사람만도 지난 몇 년 사이에 둘이야. 하지만 실제로 그곳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네. 나와 아주 친한 동료였지.”
“그분은 어떻게 됐나요?”
“죽었어.” --- p.54

“언제 나를 만나러 올래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어요.” 그녀가 물었다.
나는 겉으로 보이는 다정함 말고 다른 의미가 있는지 살피느라, 진지하면서도 환하게 빛나는 그녀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았다. 그때 뭔가가 내 손바닥에 닿는 게 느껴졌지만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나는 줄곧 그녀만 주시했다.
“어디서 만나죠?” 내가 다급하게 물었다.
그녀는 멀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음이 신경 쓰이는지 살짝 미소만 짓고 돌아서서 걸어갔다. “참,”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에게 말했다. “물론, 13번지예요.”
--- pp.131~13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0대 후반의 청년 스티븐 바돗은 택시 운전사다. 그것도 야간 택시. 그의 인생이 처음부터 우울했던 것은 아니다. 비록 어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기는 했지만, 자상하고 부유한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고, 스물한 살에는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았다. 나름대로 부유한 독신남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던 그가 우울의 동굴로 숨어들게 된 것은 갑작스럽게 파산을 하게 되면서부터이다. 급변한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스티븐은 우연히 만난 어릴 적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여 야간 택시를 운전하기로 결심한다. 승객들이 들려주는 이상하리만치 감동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초현실적이기도 한 이야기와 그들의 흥미진진한 일상을 엿보며 즐거워하던 것도 잠시, 스티븐은 밤이 깊어질수록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런 어느 날, 단골손님 밸러리를 태웠던 위시 로드 13번지가 감쪽같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 그는 동료 기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3번지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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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독자들은 저도 모르게 주인공의 무시무시한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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