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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로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 수수께끼와 역설의 유쾌한 철학 퍼즐

사계절 1318문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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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8g | 148*210*20mm
ISBN13 9788958284024
ISBN10 89582840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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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중요하고 잘 알려진 퍼즐, 다른 것들을 암시하는 퍼즐을 소개하려 했다. 또한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해답-해답이라기보다는 해소-으로 이끄는 조언을 주고자 했다. 지금까지 많은 위대한 지성들이 수세기에 걸쳐 근원적인 문제들과 싸웠고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답들을 제시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 이 책의 지은이가 결정적인 답을 주지는 못하리라고 추론할 것이다. 사실 그 추론은 옳다. 나는 답을 주는 척 ‘가장’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해답에 접근하는 길을 암시할 뿐이다. --- p.9

여러분에게 거북 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출신의 부자입니다. 자, 거북 씨, 이리 나와서 당신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말씀해주시죠.
“미천한 거북에 불과했던 저는 늘 걸음이 늦다고 놀림을 받았죠. 뜀박질이라도 할라 치면 놀림이 조롱으로 바뀌고 때로는 야유도 받았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저를 앞질러가며 몸을 흔들고 깔깔거리며 저를 놀려댔죠. 이런 수모를 받으며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레아의 제논 교수님을 만나면서부터 내 삶이 달라졌어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해주시죠, 거북 씨.
“제논 교수님은 아킬레스 씨와 저에게 1킬로미터 경주를 하라고 하셨어요. 아킬레스 씨는 아테네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죠. 처음에 저는 교수님이 저를 놀리려는 줄만 알았죠. 하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교수님은 제게 아킬레스 씨보다 100미터 앞에서 출발하게 하셨어요. 아킬레스 씨는 저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니까 그래야 조금이나마 공정한 경주가 되겠죠.”
(………)
“그래도 모르시겠어요? 아킬레스는 저를 따라잡기는커녕 저와 나란히 달리지도 못한 거예요. 제가 있던 자리까지 그가 달려오면 저는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가 있으니까요. 거리는 처음 100미터의 절반, 1/4, 1/8, 1/16로 계속 줄어들었죠. 그건 무한급수예요. 비율은 계속 감소하지만 무한히, 끝없이 계속되죠.”
아항, 그래서 돈을 버신 거군요, 거북 씨. 내기에서 이긴 거죠? --- p.42

‘존재하지 않음’은 시간에 따라 극단적으로 다른 태도가 나타나는 좋은 사례다. 사람들은 죽음이 소멸이라고 믿으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한다. 미래에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은 커다란 걱정거리다. 그런데 묘하게도 사람들은 태어나기 전에 자신의 존재가 없었다는 것에 관해서는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 역시 편견일까? 아니면 고대 로마의 루크레티우스가 말했듯이 우리는 태어나기 전의 시간을 염려하지 않는 것처럼 죽음을 염려하지 말아야 할까? --- p.137

종교 신도들은 합리적으로 종교에서 도덕을 끌어낼 수 있을까?
다행히 소피와 사피아는 하나님과 알라, 그리스도 예수와 마호메트, 성서와 코란의 말씀을 통해 평화를 추구하고, 친절을 존중하고, 자비를 행하라고 배운다. 그러나 사태가 크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사피아는 이슬람교를 위해 순교해야 한다고 배울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자살 테러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소피는 그 생각을 하면 몸서리를 치겠지만 그녀의 처지도 별로 나을 것은 없다. 종교가 도덕의 바탕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만약 소피가 사피아의 환경에서 자랐다면(그것은 순전한 우연이다) 자살 테러의 명령에 따를 수도 있었다. 또 수백 년 전의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마녀사냥에 참여하거나, 이교도를 학살하거나, 유대인을 강제 개종시키려 했을지도 모른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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