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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전도

통하는 전도

: 믿을 수 없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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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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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3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101361
ISBN10 8901101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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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승진
삼일교회 부목사. 2000년 12월, 평신도로 삼일교회 출석한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삼일교회 대학청년부, 중고등부, 새가족부를 두루 경험했다. 특별히 오랜 기간 새가족부를 담당한 경험은 믿지 않던 사람들이 어떻게 교회에 나오게 되는지 많은 것을 공부하게 해주었다.

그는 늘 비신자를 향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진 사역자로 불리길 원한다. 현장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연세대학교에서 소그룹 성경공부를 이끌었고, 현재는 SK해운, KDEI (한국교육개발원) 등의 기업 신우회도 인도하고 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였고, 현재 삼일교회 부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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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딩동!”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잠깐만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근처 교회에서 전도를 나온 것이다.
“아니요 지금 바빠요!”

퉁명스럽게 거절했지만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머니뻘 되는 분을 잡상인 몰아내듯 해서 내심 불편하다. 그날 오후 또 한번 교회 사람들이 벨을 눌러 댔지만, 상대도 하기 싫어 집에 아무도 없는 냥 TV 소리를 줄였다. 하지만 달콤한 휴일기분은 망친지 이미 오래고 짜증만 불끈 솟았다.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충분히 공감이 되어질 이야기이다. 아니 믿지 않는 사람 입장뿐 아니라 누구라도 초대하지 않은 사람들이 불쑥 찾아와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침해 한다면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로 옆집의 택배 물건을 받아 주는 것조차도 꺼려할 만큼 개인적인 사회가 되었다. 현대인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는 한 그들이 주장 할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하다. 가령 그들의 집에 중요한 손님이 찾아와 있을 수도 있고 가장 편안한 차림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이를 조용히 낮잠 재우고 있거나 밀린 회사업무를 집에 가져와 하고 있기도 할 것이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몰두 하고 있기도 할 것이다. 이런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요청하지 않은 낯선 이의 방문은 분명히 당황스럽고 불쾌한 일일 것이다. 그런 와중에 축호 전도를 하는 사람들을 향한 그들의 눈빛은 더욱 곱지 않다.
(P13~14)

그들이 말하는 기독교의 편협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라 외치는 진리를 독단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어째서 기독교에서만 구원의 길이 있다 말하는가?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길과 방법은 많다는 것이다. 이쪽 길도 있고 저쪽 길도 있고 걸어서 가기도 하고 자가용을 타거나 케이블을 타고 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어째서 한 방법만 있다고 말하며 타 종교의 진리에 대한 진실성을 부정하는 것인가? 하며 기독교를 굉장히 독선적인 종교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특정한 자기 종교와 자기 가치만을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 말하고 있다. 마치 네 살배기 아이가 ‘모든 게 다 내거야’ 하는 말처럼 유치하고 미성숙한 태도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에는 진리가 있고 각자의 진리를 인정하며 허용하는 것이야 말로 참된 관용이고 성숙한 태도라고 말하고 있다. 불교가 기독교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보며 뉴스에서는 훈훈한 소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기독교의 진리만을 고수하며 외치는 것은 시대정신을 모르고 타인을 향한 배려가 없는 독단적인 모습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의 메시지가 일방적이고 억압적이라 생각되어진다. 억압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다. 기독교를 편협하다 말하는 것에는 비기독교인들의 저항심리가 작용되어져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다가설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가?
(P80~81)

비기독교인들은 교회를 다니게 되면 더 이상 인생을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각 종 행동을 제약하며 인간의 삶에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가지며 간섭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사고방식이 사회를 지배하는 이른바 젊음(Youth)과 진화(Evolution)의 합성어인 ‘유스루션’(Youthlution) 시대가 도래 할수록 그런 생각은 더 짙어져 가는 것 같다. 젊은 세대일수록 권위와 고정관념을 거부하고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교회는 영화에서처럼 형식에 길들어져 있고 따분하고 재미없는 귀족층에게나 어울릴 수도 있겠다고 말한다. 신앙과 교회는 한없이 자유롭고 싶은 자신들의 날개를 꺾어 버리는 곳이라 생각한다.

그뿐 아니다. 신앙을 가지게 되면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부담을 가지게 된다.
옳은 방법이든 옳지 않은 방법이든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잘 하고 살았는데 교회에서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자신들이 잘 못 살아가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것 같다. 교회에서는 술도 마시지 말고 담배도 피지 말고 성적으로도 문란하지도 말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똑바로 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면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이들은 ‘왜 자신들이 이런 문제 같지도 않은 문제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가?’ 하며 오히려 자신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교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p114~115)

정현씨는 동사무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행정공무원이다.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꿈꾸며 대학 졸업하자마자 몇 번의 시험 끝에 겨우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직업 성격상 하는 일 자체가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보니 문득 문득 삶이 단조롭고 지루하다.
그의 퇴근 시간은 늘 일정하고 똑같은 행로를 밟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그의 성격이나 인간관계, 활동무대도 단조롭기 그지없다. 지하철 내 가판대 안에는 어제도 보았고 오늘 아침에도 보았고 내일도 보게 될 아주머니가 똑같은 자세를 하며 앉아 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칸은 항상 똑같고 항상 앉아 있는 자리에서 또 앉게 되거나 서 있고 그 위치에서 매일 보던 지하철 광고에 또 의미 없이 시선이 가 있다.

평소에는 기계적이고 습관적으로 무심코 살아가던 것이 문득 문득 일상의 무료함과 단조로움에 맞닥들일 때 한없는 인생의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 내 삶에 어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이 무료함을 도저히 깰 수 없을 것 같다.

‘과연 살아간다는 것이 이게 다인가? 매일 반복 되어지는 일, 어제도 서류를 발급했고 내일도 서류를 발급 할 것이고 먼 미래는? 직급은 올라갔겠지만 결국 비슷한 일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 이거나 그거나…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삶’
‘살아가는 것이 너무 무의미하고 무가치 한것 같다. 나는 이 세상에 왜 살아가고 있는가? 누구나 살다 가는 인생 앞에 나 역시 기억조차 되어지지 않고 거대한 인생이라는 이름 속에 매몰 되어질 소모품 아닌가?’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 즈음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정현씨처럼 삶이 너무 단조로워 느끼는 공허함, 누군가에게 극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자신의 존재를 무가치하게 느끼게 되는 마음, 살아가는 것에 어떤 의미를 가지지 못해 느끼는 방황, 또는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마지막에 오는 상대적인 박탈감 등 허무함을 느끼는 상황과 그 형태도 다양하다. 런 허무감의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부분이고 때로 사람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와 마음과 삶을 무기력함으로 송두리째 마비시키고 더 나아가 죽음을 부르기도 하는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
(p 128~129)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면 인생이 결코 녹녹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인생의 중반, 후반을 넘어갈수록 더 절실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자신의 진로가 사방으로 가로막혀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알지 못할 때, 치열한 직장 속에서 살아남아야 할 때, 가정이 깨어져 행복이 산산조각 날 때, 경제적인 궁핍함 속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외롭고 힘겹게 서 있을 때, 사업에 실패해 빚더미 위에 나 앉았을 때, 믿었던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가 올 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과 아픔에 거할 때 사람들은 인생이 결코 만만치 않고 더 이상 혼자 힘으로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저마다 인생의 위기 속에서 무언가 의지할 대상을 찾고자 한다.

실제로 늦은 나이에 신앙을 가지게 된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이들 중 상당수가 삶의 위기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찾게 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상당수가 과거에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다거나 혹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이 있어서 교회나 기독교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이고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166~167)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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