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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이 숨긴 비밀

보물이 숨긴 비밀

: 미궁에 빠진 보물을 둘러싼 45편의 기록

송옌 저 / 이현아 | 애플북스 | 2009년 10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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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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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46g | 153*224*30mm
ISBN13 9788996147473
ISBN10 899614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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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송옌 宋岩
중국 송원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길림성 작가협회와 희극인협회 회원이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스파이 미스터리』, 『공자에게 배우는 처세』, 『손자에게 배우는 지략』, 『상대를 향한 감사』 등이 있으며, 드라마 〈우리 서민들은〉, 〈모두가 애인〉과 영화 〈뮬란전기〉 등의 대본을 썼다.
역자 : 이현아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중번역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잡지사와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지하철로 즐기는 세계 여행-뉴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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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세티 1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시체를 내다 걸도록 했다. 포상금까지 걸고 시체가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했지만 단 한 명도 시체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화가 난 세티 1세는 길 옆 공터에 교수대를 설치하고 시체를 거꾸로 매단 다음 병사 여섯 명에게 밤낮으로 지키면서 지나는 사람들 중에 슬퍼하는 기색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즉각 체포해 궁으로 압송하라고 명령했다.
이 소식을 들은 도둑의 어머니는 비통하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둘째 아들에게 형의 시체를 훔쳐오라고 애원하며 이틀 안에 가지고 오지 못하면 자신이 직접 아들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둘째 아들은 고민 끝에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그는 수면제를 섞은 술을 가죽 자루에 담아 나귀에 싣고 해가 질 때를 기다렸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길을 재촉하는 행인으로 가장해 교수대 앞을 지나가면서 일부러 술자루를 떨어뜨렸다. 우왕좌왕하면서 도와달라고 하는 소리에 시체를 지키던 병사들이 뛰어와 도와주었다. 그는 감사의 표시라면서 병사들에게 술을 대접했고 술을 마신 병사들은 금세 모두 곯아떨어졌다. 그는 즉시 교수대에서 형의 시체를 내린 다음 술 자루 하나를 대신 걸어 놓았다. --- pp.17-18

이 시기는 내우외환으로 혼란스러웠다. 게다가 이때 프랑스는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연합군과 발미 전투까지 벌이게 되었다. 여기에도 보물과 관련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시기의 프랑스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군대가 발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프랑스를 구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발미 전투의 승리에는 숨겨진 내막이 있다는 설이 나돌았다.
역사학자와 군사 지휘관들은 당시 경미한 손실만 입었던 적이 즉시 철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당시 적의 철군과 나폴레옹의 태도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로 인해 후방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설이 흘러나왔다. 양측 군대가 전투를 벌이는 한편 비밀리에 회담을 하여 프랑스가 적군에게 큰돈을 주고 철수하게 했다는 것이다.
8월 11일, 프랑스 특사는 튀를리 궁에서 약탈한 3,000만 프랑을 건네기로 했지만 상대는 이 액수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적군에게 돈을 지급하기 위해 보물 저장고에서 다시 보물의 일부를 반출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한 남작은 당시를 회고하면서 “프로이센 대사에게 뇌물을 주기 위해서는 상당한 액수가 더 필요했고 보물 저장고의 다이아몬드는 이것을 충당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롤랑이 보물 저장고가 털렸다고 발표한 후 일주일 뒤에 프랑스와 프로이센은 비밀 회담을 열었고 프랑스는 발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롤랑이 9월 11일 밤 자신의 수하에게 먼저 보물을 훔치게 한 뒤 일반 도둑들도 도둑질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사건을 교란시켰다고 의심했다. 그가 단독으로 이런 큰일을 벌일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 뒤에 더 강력한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 pp.31-32

몇 주가 지나도 보물선을 찾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보물 탐사를 맡은 ‘런던의 헨리 호’ 로저스 선장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였다. 보물선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고 선원들은 피로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선장은 어쩔 수 없이 다음 날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마지막 탐사에 나섰다.
그런데 탐사 도중 얕은 바다에서 눈부시게 반짝이는 산호초가 눈에 띄었다. 출렁이는 물결과 햇빛에 반사되어 온 바다가 오색찬란하게 빛났다. 선장은 이 산호라도 건져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잠수부에게 빛나는 물체를 건져올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것은 산호로 뒤덮인 대포였다. 그리고 수심 10~15미터 지점에 묻혀 있는 대포 주위를 조사하다가 마침내 산호초 속에 숨어 있던 콘셉시온 호를 찾아냈다.
(중략)
이후 런던으로 이주한 핍스는 1695년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전 그는 자신의 보물 인양 성공담을 담은 『악마와 해저 비밀』 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러나 핍스는 저서에서 자신이 인양한 보물이 있던 침몰선 잔해가 스페인 콘셉시온 호가 맞는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모호한 말투로 자신이 그때 인양한 것은 ‘위장된 해적 행위에 불과했다’고 기록했다.
만약 그가 인양한 것이 콘셉시온 호가 아니라면 진짜는 여전히 바닷속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다는 말일까? 핍스의 책이 출간되자 그의 이러한 표현이 화제가 되었고 전 세계 보물 사냥꾼들의 관심과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 p.283,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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