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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원정기

알렉산드로스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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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760g | 153*224*40mm
ISBN13 9788967353827
ISBN10 896735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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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리아노스 Arrianus
정식 이름은 루키우스 플라비우스 아리아노스Lucius Flavius Arrianus. 서기 90년 이전에 로마의 속주인 비티니아의 수도 니코메디아에 있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부친이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었기에 아리아노스는 로마 제국에서 관직생활을 할 수 있었다. 서기 108년경 에픽테토스Epictetus 문하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스승의 말을 엮은 『담화록Discourses』과 가르침을 요약한 『편람Manual』을 편찬했다. 공직을 맡고 있을 때 빠르게 승진하여 129~130년에 집정관 지위에 올랐고, 1년 뒤 하드리아누스 황제로부터 그의 군사 및 행정적 능력을 인정받아 국경 지역인 카파도키아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로마의 두 군단과 수많은 지원군들을 지휘했는데, 당시 그리스인에게 이 정도의 지휘권이 주어진 것은 이례적인 경우였다. 134년 아르메니아에서 알란 족의 침략을 막아냈고 당시의 작전을 설명한 『알란 족과의 전투 대형The Formation Against the Alans』을 펴냈다. 또한 기병대를 위한 『전술편람Tactical Manual』과 131~132년 트라페주스에서 디오스쿠리아까지 여행한 기록으로 『흑해 주유기Circumnavigation of the
Black Sea(Periplus Ponti Exuini)』를 남겼다. 138년 히드리아누스 황제가 서거하기 전 소환 명령을 받아 총독직에서 물러난 뒤 아테네에서 집필생활을 했다. 아테네 시민권을 얻어 145~146년 집정관의 지위에 올랐고 아테네 최고 통치기구인 아레오파고스 회의의 의원 자격을 얻었다. 아테네 시절의 저작으로는 『수렵론On the Chase』 『알렉산드로스 원정기The Campaigns of Alexander』 7권, 인도에서 페르시아 만까지 알렉산드로스 함대의 항행을 그린 『인도지Indica』가 남아 있다.
편저 : J. R. 해밀턴Hamilton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고전과 고대 역사를 가르치다가 1987년에 은퇴했다. 저서로는 플루타르코스의 『알렉산드로스: 주해Plutarch’s Alexander: A Commentary』와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er the Great』 등이 있다.
편저 : 오브리 드 셀린코트Aubrey de Selincourt
고전학자이자 번역가로, 리비우스의 『로마 건국사The Early History of Rome』 5권, 『한니발 전쟁The War with Hannibal』 21~30권, 헤로도토스의 『역사The Histories』, 아리아노스의 『알렉산드로스 원정기』를 번역했다. 1896년에 태어나 럭비 스쿨Rugby School과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26년간 교사로 일한 뒤 1947년에 은퇴하여 생을 마감하는 1962년까지 와이트Wight 섬에서 번역활동을 이어나갔다.
역자 : 박우정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선』 『태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남성 과잉 사회』 『역사를 이긴 승부사
들』 『역사를 수놓은 발명 250가지』 『야성의 부름』 『케네디가의 형제들』 『퓰리처상 사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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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노스의 책은 인내심, 상식, 인간사에 대한 예리한 이해뿐 아니라 군사와 행정에 관한 상당한 경험을 담고 있다. 특히 군사 문제에 관하여 프톨레마이오스의 진술을 주로 채택하여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로써 아리아노스는 마케도니아의 핵심층과 긴밀한 일급 정보원을 둔 셈이다. 아리아노스의 책은 프톨레마이오스의 서술을 요약한 것에 불과하다며 깎아내리고 싶은 이들도 있겠지만 그러한 폄하는 부당하다. 이수스 전투나 가우가멜라 전투에 대한 아리아노스의 해설은 프톨레마이오스의 책을 직간접적으로 접했을 퀸투스 쿠르티우스의 해설에 비교했을 때 훨씬 훌륭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_30쪽

한편 알렉산드로스는 아킬레우스의 무덤에 화관을 바치면서 호메로스가 아킬레우스의 위업을 알리고 길이 보전했으니 아킬레우스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알렉산드로스에게는 호메로스 같은 저술가가 없었으므로 그로서는 아킬레우스의 이런 행운을 부러워할 만했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없었던 한 가지, 말하자면 성공이라는 기나긴 연결고리에서 빠져 있는 단 하나의 사슬은 그의 위업을 세상에 알릴 만한 훌륭한 기록자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알렉산드로스에 관한 어떤 산문도 서사시도 쓰이지 않았다. 히에로, 겔로, 테로 혹은 그 외에 알렉산드로스와 비교도 안 되는 많은 사람의 이름과 행적을 칭송하는 노래 가운데 알렉산드로스를 찬양하는 노래는 없었다. 그리하여 오늘날 알렉산드로스의 삶과 놀라운 업적은 고대의 아주 사소한 일들보다 덜 알려져 있다. _75~76쪽

알렉산드로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그대에게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가?” 그러자 포루스가 대답했다. “왕으로 대하라.” 알렉산드로스는 이 대답에 만족하며 말을 이었다. “그렇게 하겠다. 그런데 자신을 위해 원하는 건 없는가? 말하라.” “이 하나의 요구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이 위엄 있는 대답에 더욱 만족한 알렉산드로스는 포루스에게 왕국을 계속 통치하도록 했고 더 넓은 영토까지 얹어주었다. 이렇게 알렉산드로스는 용맹한 자를 왕으로 세웠고, 그 이후 포루스는 모든 면에서 충직한 친구가 되었다. 히다스페스 강 너머에서 포루스와 인도인들을 상대로 한 전투는 이렇게 끝을 맺었다. 헤게몬이 아테네의 집정관이던 5월에 벌어진 일이다. _303쪽

나로서는 알렉산드로스의 정확한 의중을 추측할 만한 자료가 없으며 추측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분명 원대하고 야심 찬 계획이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제국을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유럽에서 영국 제도까지 확장했다 해도 그것으로 만족하여 편하게 지내기보다는 정복한 영토 너머 미지의 땅을 계속 찾아 나섰을 것이다. 그는 경쟁자가 없으면 자기 자신을 뛰어넘으려는 천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_373쪽

“알렉산드로스 왕이시여, 모든 사람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만큼의 땅만 소유할 수 있소. 그대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돌아다니며 성가신 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느라 항상 바쁜 것을 제외하면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오. 그대는 곧 죽을 것이며, 그러면 그대의 몸이 묻힐 만큼의 땅만을 소유하게 될 것이오.” 알렉산드로스는 이 슬기로운 말에 동의했지만 그의 실제 행동은 정확히 그에 반하는 것이었다. _373쪽

그들은 알렉산드로스가 살아 있는 동안 마지막으로 한 번이라도 직접 보길 원했으며 주검이라도 보고 싶어했다. 알렉산드로스가 이미 죽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호위대가 왕의 죽음을 감추고 있다고 의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은 왕을 잃는 슬픔과 감당하기 힘든 혼란 속에서 왕을 직접 보고 싶어했으며, 그런 그들의 뜻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병사들이 줄지어 침상 옆을 지나가는 동안 알렉산드로스는 말없이 누운 채 머리를 들어 올리려 애쓰면서 병사 한 명 한 명에게 알아보았다는 눈빛을 보냈다. _402쪽

누구든 알렉산드로스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가지고 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비판은 그의 삶과 활동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알렉산드로스에 대해 악평을 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먼저 본인과 본인이 비난하는 대상을 비교해보라. 그토록 하찮고 유명하지 않은 자신에 비해 상대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을 만큼 두 대륙의 군주로 군림했으며, 세상 전체에 명성을 드날린 인물이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얼마나 사소한 일을 하고 있는지, 심지어 그 일마저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알렉산드로스를 욕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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