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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처녀들

비발디의 처녀들

박인용 | 이룸 | 2009년 10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1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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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11g | 150*204*30mm
ISBN13 9788957074657
ISBN10 89570746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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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바버라 퀵(Barbara Quick)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크루스 캠퍼스(USSC)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전공했다. 1년 동안 여행하면서 정원사, 방적공, 요리사 등으로 일한 뒤 편집자 훈련을 거쳐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와 동 대학교 종합행정처에서 필자로 종사했다. 바버라 퀵은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잡지『MyPrimeTime.com』에서 작가 겸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주간 칼럼「양성간의 대화」를 썼다. 그녀는 영국 제도, 헝가리, 프랑스, 이탈리아, 에스파냐, 그리스, 알래스카, 브라질 등지의 여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현재 버클리에서 기타를 즐겨 연주하는 십 대 소년인 아들 줄리언과 함께 살고 있다. 무용을 배웠고 삼바를 즐기며, 브라질 무용단 아콰렐라의 단원으로 공연과 퍼레이드에도 참가한다.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에 능통하며, 독일어, 에스파냐어, 브라질의 포르투갈어의 소통에도 막힘이 없다. 저서로 『북단(Northern Edge: A Novel)』『아직도 친구―결혼이 실패로 끝나더라도 그 후 행복하게 살기』『날개 밑에서―우리의 인생을 바꾼 스승들』『더욱더(Even More/Todavia Mas)』『약속의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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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우라 수녀님께서 저를 그분 앞에 데리고 갔던 날을 기억해요. 안토니오 선생님께서는 성구실에 앉아 계셨지요. 가발을 쓰지 않으신 그분의 머리카락은 이곳에 내버려진 아이들을 표시하는 데 사용되는 낙인처럼 붉었어요. 바로 제 발 한쪽에 피에타의 아이를 나타내는 작은 장식체의 P자가 찍혀 있는 것과 같은 거예요.
“무슨 일이오?”
안토니오 선생님께서 물으셨지요.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종이와 깃펜으로부터 고개를 들면서 그분께서는 자기가 고용된 것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지 피콜라(여자 어린이―옮긴이)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돌아서서 달려 나가고 싶었지만 라우라 수녀님께서 저를 앞으로 떠미셨지요. 그분의 머리카락이 마치 지옥의 불길을 연상시켰기 때문에 여간 무섭지 않았어요. 그리고 성마른 목소리는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라우라 수녀님께서는 제 연주를 들어보라고 그분께 간청하셨어요.
연주가 끝나자 그분께서는 제 손에 들려 있던 악기를 한쪽으로 치우시고는 제 손을 그분의 손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셨지요. 그리고 고개를 들게 하여 제 눈을 쳐다보셨어요. 그제야 제 연주가 그분께 행복감을 자아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그분께서는 제 이름을 물으셨지요.
“바이올린의 안나 마리아라고 해요.” --- 1장, pp. 13~14

우리는 비발디를 좋아했다. 그는 항상 우리 마음에 드는 선생이었다. 어느 누구보다 그의 사랑이나 칭찬을 받으려고 했다. 아마도 그가 그것을 가볍게 주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곳의 교사로 여러 해를 지내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비발디는 다른 누구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훌륭함을 믿었기 때문에 기꺼이 그처럼 열심히―다른 어느 교사를 위해서보다 훨씬 더―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바로 그의 천사들이었고, 그의 음악을 세상에 전하는 천국의 전령들이었다.
--- 2장, p.2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베네치아를 배경로 한 성장소설이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안나 마리아’는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 고아원 안에 조직된 악단의 단원으로 선발돼 마에스트로 ‘안토니오 비발디’의 가르침을 받는다.
‘안나 마리아’는 출신 신분 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한다. ‘안나 마리아’는 그런 성장 과정에서 고아원 담장을 넘어 베네치아 사회 속으로 나아간다. 유대인 게토의 골목길, 국왕과 동행하는 가면무도회, 지휘자의 호감을 사기 위한 소녀들의 노력과 시샘, 사춘기 소녀들의 열정적 집단생활이 ‘안나 마리아’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한편 ‘안나 마리아’는 어머니가 누군지도, 살아 계신지도 돌아가신지도 모른 채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다. ‘안나 마리아’는 여러 차례 규정을 어겨 밀실에 갇힌다. 그곳에서 ‘안나 마리아’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가고 폐쇄적인 고아원 생활에 대해 점점 회의를 느낀다. 그러면서 ‘안나 마리아’는 고아원 밖을 향한 호기심,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 바이올린에 대한 사랑을 지니고 살아간다.
‘안나 마리아’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으로 보살펴주던 ‘라우나’ 수녀는 ‘안나 마리아’의 연주를 들으며 죽어간다. ‘라우나’ 수녀는 ‘안나 마리아’의 생모다. ‘라우나’ 수녀는 숨을 거둘 때가지 이 사실을 전하지 않는다. ‘안나 마리아’는 죽기 전 ‘라우나’ 수녀가 쓴 편지를 읽고, ‘라우나’ 수녀가 그동안 만나고 싶어 했던 어머니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가족관계도 알게 되면서 소설이 끝난다.
‘안나 마리아’의 내면과 더불어 예술적으로 성숙해지는 ‘안나 마리아’를 보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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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마리아의 강인한 정신은 일관되게 빛을 발한다……. 바버라 퀵은 잔인한 처벌과 짧은 순간의 값진 보상이 가득 찬 무대를 박진감 있게 창조해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훌륭한 취재를 거쳐 훌륭하게 집필된 매혹적인 소설.
세러 듀넌트Sarah Dunant (『매춘부를 대동하고』『베누스의 탄생』의 저자)
풍부한 상상과 서정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비발디의 처녀들』은 감각을 위한 멋진 잔치이다. 수도원의 담장 너머로, 그리고 18세기 베네치아의 은밀한 이야기 속으로 가는 이 흥미진진한 여행에서 독자들은 세레나데를 들으며 매혹당하고, 영감을 얻으며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엘리자베스 로스너Elizabeth Rosner (『푸른색 누드』『빛의 빠르기』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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