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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집

작가의 집

: 책들이 탄생한 매혹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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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42g | 149*197*30mm
ISBN13 9788991141582
ISBN10 899114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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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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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삶에서 집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집은 작가들의 추억에 질서를 부여하고, 그들의 불안을 달래주며, 사유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집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도 창조적 상상력은 머나먼 지평까지 날아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무언가 세우고 건설하는 환상을 품은 이들에게 집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에게 집은 그들의 예술적 여정만큼이나 상징적인 하나의 작품이 된다. --- p.7, '서문' 중에서

고독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고독은 저절로 만들어진다. 나는 고독을 만들었다. 글쓰기를 위해서 이곳에서 혼자여야 한다고 작정했기 때문이다. 그리 된 일이었다. 나는 이 집에서 혼자였다. 나는 스스로를 가두어두었다. 물론 두렵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 집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 집은 글쓰기의 집이 되었고, 내 책들은 이곳에서 나왔다. --- p.17, 프롤로그 '마르그리트 뒤라스' 중에서

가구 딸린 방 네 개짜리 거처에 그가 예전 생활에서 가져온 것이라고는 책과 거실에 놓은 책상뿐이었다. 계곡이 마주 보이는 발코니에서 산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정원의 향기에 취했다. 이러한 관조의 시간은 작가를 내면 여행의 세계로 이끌었다. 작가는 발코니 난간에서 살랑대는 반들반들한 목련 잎, 조심스레 안쪽을 들여다보는 흰 꽃들이 보이는 책상에 앉아 단호한 필치로 빠르게 글을 써나갔다. 백지를 채우고 또 채웠다. --- p.26, '헤르만 헤세' 중에서

밖으로 철제 계단이 나 있는 방은 집필실이 되었다. 작가의 피난처요, 창작의 공간이었다. 벽을 따라 선반을 놓고 책을 정리하고, 단순한 원탁에 시가 공장에서 구입한 가죽 등받이 의자를 두고 일했다. 그는 매일같이 조용히 있기 좋은 아침마다 집필실에 갔다. 하루 여섯 시간씩 규칙적으로 일했다. 몇 년간 스스로 세운 엄격한 규칙에 따랐다. --- p.67, '어니스트 헤밍웨이' 중에서

이제 후덕한 풍채에서 뭇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옛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비타는 정념의 불꽃을 포기하지 않았다. '염병할 사랑, 그 사랑이 뜨거운 유혹으로 우리의 기력을 앗아간다. 절정의 순간에는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게 만든다. --- p.89, '비타 색빌웨스트' 중에서

몽크스 하우스의 정원 담벼락에 붙여 지은 오두막에 버지니아는 매일 아침 은거하는 습관을 들였다. 이 단출하지만 '낭만적인 방'에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때때로 버지니아는 단어에 대한 집착, 남편 레너드가 '지독한 고통'이라고 불렀던 상태에서 벗어나 잠깐 휴식도 취할 겸, 단순하고 간결한 선을 가진 책상의 위치를 옮겨서 전망과 분위기를 바꾸곤 했다.' --- p.155, '버지니아 울프' 중에서

카를로 도시에게 글쓰기란 악착같은 노력을 쏟아서 쟁취한 자유의 공간이었다. 그의 일기 [노트 아주레]에는 "글은 자신의 피로 쓰는 것이다"라는 문장도 있다. 그는 평생 새파란 하늘색 표지의 커다란 공책에 가장 내밀한 생각과 괴상망측한 아이디어를 쏟아 부어 일기를 썼다. 원숙기에 이르러서는 '일 도소' 자택을 지으면서 시각예술인 조각, 회화, 건축 등을 통해서 자신의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냈다. --- p.213, '카를로 도시' 중에서

난방장치 없이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 주방은 로완오크의 중심이었다. 식구들은 난로 주위에 모여서 남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작가는 몇 년 후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있어야 할 때 그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내 집에 있는 게 좋았다. 주방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올드 메이드' 카드 게임을 하곤 했다.' --- p.286, '윌리엄 포크너' 중에서

예이츠는 글을 쓸 때 주로 1층의 큰 방. '내가 본 가장 쾌적한 방, 강이 보이는 크고 넓은 창이 있는 방'을 이용했다. 혹은 2층의 침실에서도 글을 썼다. 주로 밤에 일렁이는 촛불 앞에서 글을 썼다. 잠든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면 애정이 넘치는 시구들이 떠올랐다. '달도 뜨지 않은 어느 밤 나는 앉아서 그녀의 잠든 형상을 바라보네.'
--- p.345,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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