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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 줄리아

줄리 & 줄리아

: 서른살 뉴요커, 요리로 인생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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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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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169123
ISBN10 899616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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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뉴요커, 요리로 인생을 바꾸다

서른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줄리 파월은 뉴욕의 한 정부 기관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배우 지망생이다. 고교시절 남자친구였던 남편과의 오랜 결혼생활도 시들해졌고, 의미를 찾기 힘든 비서 업무에도 지쳐버린 그녀의 삶은 좌절 그 자체다. 생활고 때문에 두 번씩이나 난자를 팔았던 전력 덕분에 임신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는다. 우울한 마음으로 지하철역에 간 그녀를 기다리는 건 미친 여자의 괴성뿐이다. 절망감으로 폭발하기 직전의 그녀가 집으로 가는 길에 한국 수퍼마켓에서 무심결에 산 것은 공교로게도 얼마 전 어머니 집에서 몰래 가져온 요리책의 첫 번째 레시피인 감자 수프를 위한 재료였다.

그날 밤 남편 에릭과 함께 감자 수프를 맛나게 먹은 줄리는 에릭의 부추김에 못 이긴 척하며 일생일대의 도전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한다. 전설적인 프렌치 세프 줄리아 차일드가 쓴 『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에 나오는 524가지 요리를 365일 동안 다 만들고 이를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무모한 도전. 이름하여 ‘줄리&줄리아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성공에 대한 기대도, 유명해지고 싶다는 바램도 없었다. 덧없이 흘러가는 자신의 인생을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몸부림이었다.

365일 동안 524가지 프랑스 요리를 만들고 블로그에 올려라!

줄리의 고집스러움을 익히 알고 있는 어머니의 반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하루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해내야 하는 어려움, 몇 주에 걸친 이사, 본인의 까칠한 성미로 인한 짜증...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남편과 남동생,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을 얻은 줄리는 블로그라는 바다에 하나 둘씩 자기만의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진솔하고 도발적인 이야기에 공감하는 독자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골수즙 소스를 만들기 위한 소뼈를 사러 뉴욕 곳곳을 헤매고, 바닷가재를 산채로 죽여 토막을 내야 하는 끔찍함도 이겨내는 줄리의 분투기는 급기야 미국 전역에 있는 블로그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녀를 찾는 언론 매체들의 연락도 줄을 잇는다. 줄리아 차일드를 발굴한 편집자와의 디너파티를 제안한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기자, 집으로 찾아와 요리하는 과정을 취재한 〈뉴욕 타임스〉의 음식 전문기자에 이어 CNN과 CBS 등 유수 방송사에서도 줄리의 이야기를 전국 방송에 내보내게 된다. 마침내 그녀는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 것이다. 뉴욕 변두리의 초라한 아파트 주방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이 줄리의 인생을 바꾸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시간을 뛰어넘어 요리로 이어진 두 여자

멀게만 보였던 365일째 524번째 요리를 끝내는 날, 줄리는 그 힘겨웠던 여정을 함께 해준 남편과 친구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한다. 그리고 자신을 새로운 길로 이끌어준 줄리아 차일드, 1년 동안 자기 마음속에 들어앉아 둘만의 끝없는 대화를 나눴던 줄리아 차일드와의 이별도 준비한다. 길을 나서는 줄리의 귓가에 줄리아의 유명한 클로징 멘트가 메아리친다. “보나뻬띠(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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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다..... 큰소리로 웃을 만큼 재미있다.『줄리&줄리아』의 문장은 부드러운 버터 맛과 강렬하지만 유쾌한 소금 맛 사이를 종횡무진 한다.”
- 〈보스턴글로브〉

“독자들은 한 여성의 도전, 성취, 그리고 완벽한 크레페를 묘사하고 있는 이 맛있는 책을 한입에 삼켜버리게 될 것이다.”
- 〈코스모폴리턴〉

“정말 훌륭한 책이다...... 줄리 파월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주방에서 마주쳤던 난관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
- 〈워싱턴포스트〉

“줄리 파월은 진정으로 재능있는 작가다. 그녀의 요리 마라톤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이 줄리 파월에게 스스로에 관한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타임〉

“『줄리&줄리아』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줄리 파월의 시도에 박수를 보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 지금 그녀는 작가다. 그것도 ‘좋은’ 작가다.”
- 〈월스트리트저널〉

“만찬, 모험, 그리고 경이..... 출구 없는 임시직 비서 일에 좌절한 서른 살 줄리 파월은 줄리아 차일드의 전설적인 요리책『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에 있는 524가지 요리를 1년 안에 전부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녀는 이를 통해 송아지 간과 고기젤리에 대한 깨달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삶을 망외의 보상으로 얻게 되었다.”
-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저자

“〈줄리&줄리아〉는 맛있는 소설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독창적이고 재미있고 도발적이다.”
- 앤 비티(작가)

“줄리 파월의 글은 활력이 넘치며 거리낌이 없다.....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들과 브리짓 존스 스타일의 만찬에 열광하는 사람들 모두, 그녀의 재미있고 신랄하면서도 풍성한 문장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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