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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지식을 탐하라

네 이웃의 지식을 탐하라

: 세상의 거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어느 탐식자의 인문학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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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56g | 148*210*20mm
ISBN13 9788901101705
ISBN10 89011017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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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대한 히스테리가 전부 완전한 헛소동일 수 있을까? 질문을 달리 하자면,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13년 후에는 에스키모에게도 냉장고를 팔게 될 가능성이 얼마나 클까? 진지한 연구자들은 이 문제에서 완전히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들은 단호히 대답한다. “우리는 모른다.” (…) 기후 변화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산화탄소가 기후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지구 역사를 보면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 않았을 때도 이미 늘 엄청난 기온 변화가 있었다. 1만 5,000년 전에 빙하가 녹은 것은 네안데르탈인들이 사상 최초로 고기를 불에 구워먹기 시작해서는 아니었다. ---pp.99~100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먼저 이름부터 물어본다. 그리고 종이컵에 지워지지 않게 유성펜으로 이름을 써준다. 이제 손님은 최고 여섯 번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톨 또는 그란데? 프라푸치노 또는 에스프레소? 카라멜 또는 페퍼민트? 로우팻 또는 홀밀크? 디카페인 또는 카페인? 처음에는 완전히 헛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보면 천재적인 아이디어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절대 결정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마침내 뭔가 결정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자기들이 이 행성에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꿈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2유로 80센트를 내고 얻는 것은 커피 한 잔이 아니다. 그들이 얻는 것은 자아에 대한 정확한 정의다. 빈스, 톨, 프라푸치노, 카라멜, 로우팻, 디카페인. ---pp.167~168

지금 과학은 과거 수십 년간 실질적으로 모든 전투에서 승리했음에도 전쟁에는 지고 만 역설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 유전자변형 옥수수 밭을 망가뜨리는 환경운동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파킨슨병 특효약을 만들기 위해 동물실험을 하는 신약개발 연구자들은 경멸당한다. 이 나라에서 삶과 죽음, 선과 악, 가난과 부에 관한 토론은 주로 언론인이나 작가, 연극인, 신학자들이 주도한다. 불안을 부채질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매도하는 인간 부류들이. 어째서 사람들은 작가 귄터 그라스가 세계화에 대해 경제학 교수만큼 박식하다고 너무나 당연히 가정할까? 왜 가톨릭 수도원장이 줄기세포 연구에 분자생물학자보다 더 기여한다고 생각할까? 혹시 수도사들이 세포분열로 증식하기 때문인가? ---p.93

우주는 무한한가, 아니면 단지 엄청 클 뿐인가? 우주는 영원히 지속되는가, 아니면 단지 수명이 매우 길 뿐인가? 우주 전체가 팽창한다면 나는 언제 시내에서 다시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될까?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은 틀림없이 많이 있다. 계속 이런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 나이가 140억 살이고 크기가 100억 광년인 우주에서는 별로 창피한 일도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신앙의 힘을 빌려서건, 우리의 지성으로건, 결정적인 의문들에 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너무 쉽게 믿지 않는 것이다. 너무 쉽게 믿는 사람은 너무 쉽게 조롱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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