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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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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한손에는 논어를 한손에는 주판을』(사과나무 출판사)와 동일한 내용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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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
[도서] 논어와 주판
시부사와 에이치 저/노만수 역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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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주판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768g | 160*230*30mm
ISBN13 97889929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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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역자 입니다.
2009-12-03
[2010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논어와 주판]

사무라이들은 상인을 더럽다고 천대했다. 상인들도 장사에 도덕이 끼어들면 도리어 해라고 생각했다. 이런 에도 시대에 농사꾼이자 장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澁澤榮一, 1840~1931)는 어릴 적부터 주판을 들고 장사를 했다. 하나 ‘인간 취급’을 받기 위해 사무라이를 꿈꾸었다. 1858년 막부가 일왕의 지시를 무시한 채 미일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자 존왕양이 운동에 뛰어들었다. 1863년 23세 땐 봉기를 계획했다. 불발로 끝났다.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가신이 되었다가 1867년에 인생이 결정적으로 바뀌었다. 쇼군의 명으로 파리 만국박람회에 간 것이다.

서양 여행은 충격이었다. 여태껏 사농공상의 신분차별이 준엄하고 ‘상업은 유교에 반(反)하고 상공업은 비천한 자들의 몫’이라던 낡은 관념이 우세하던 일본과 달리, 연회 장소에서 관리와 기업인이 평등하게 대화를 나누고 관존민비의 풍조도 없었다. 오히려 상공업자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리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이때 그는 ‘상공인의 실력을 길러 상공업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일본의 부국강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868년에 귀국을 한 후 대장성의 관료로서 도량형·조세·은행·회계 제도를 근대적으로 개혁하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1873년 33세 때 드디어 비즈니스맨이 되었다. 서양의 상인들처럼, 그 자신도 일본굴기의 최전선에 서고 싶었다. 제일국립은행, 도쿄가스, 제국호텔, 기린맥주 등등 500개 기업의 설립에 관여하며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 ‘최초의’ 사업을 수없이 벌여나갔다. 개인의 부가 다수의 부라는 합본주의 전통을 세웠기에 ‘일본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더구나 거대한 부를 교육·의료·빈민구제 등의 공익·사회복지 사업으로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산증인이 되었다. 그래서 ‘일본 현대문명의 창시자’라 불리는 그가 1927년에 펴낸 ‘논어와 주판’(페이퍼로드 펴냄)은 부귀와 상인에 대한 인식의 틀을 송두리째 뒤바꾸었다.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고, 상인은 공익의 전도사이자 국부의 원천”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다.

송나라 주자학파의 영향을 받은 에도 시대 유학자들은 “부자는 인의도덕이 없기 때문에 어진 사람이 되고 싶거들랑 반드시 부귀의 염을 버려라.”고 했다. 하지만 시부사와는 “부귀와 도덕은 절대
-서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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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를 증진시키는 근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호하게 ‘인의도덕(仁義道德)’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도리로 얻는 부가 아니면 그 부는 아름답지도 않고 영원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동떨어진 채 놓여 있는 ‘『논어』와 주판’을 일치시키는 게 오늘날 우리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임무인 것입니다 ---p.26

“금전은 결코 무조건 천시 받아야 할 악의 뿌리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금전이 곧 선인 것은 결코 아니지요. 중요한 것은 인의도덕과 금전, 즉 ‘『논어』와 주판’은 반드시 일치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치국제민을 잘하기 위해서는 도덕이 없어서는 안 되는 만큼 ‘경제와 도덕의 조화’야말로 정치의 기본이지요."--- p.126

“부자일수록 빈민 구제 사업과 공공사업에 솔선수범해야 하는 게 당연한 도리입니다. 이렇게 가진 사람이 도덕상의 의무를 잘 지킬수록 그 사회는 튼튼하고 건전해지기 마련입니다.”---p,146

“정말로 이재로 밝은 사람은 동시에 돈을 잘 쓸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돈을 잘 쓴다는 것의 의미는 정당하게 지출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즉 좋은 데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돈은 귀하기도 하고 천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돈을 누가 쓰느냐에 따라 그것이 귀해지기도 하고 천해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돈의 귀천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의 인격, 그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요.”---p.150

“만약에 품격이 높은 인격과 정의, 그리고 도리가 없이 제아무리 큰 재부와 지위를 얻었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절대로 완전한 성공일 리가 없습니다. 단지 ‘욕심의 충족’일 뿐이지요. 욕심이라는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붓는 거나 진배없습니다.”---p.199

“저는 한 개인의 이익에만 멈추는 사업보다도 다수의 사회구성원에게 이익을 주지 않으면 진짜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사회구성원에 이익을 주는 사업을 견고하게 발전시키고 번창시키지 않으면 그것도 진짜 사업가로서는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p.215

“신뢰(信)는 도덕의 중심입니다. 그런고로 공자는「안연(顔淵)」편에서 “백성들이 믿지 않으면 정치는 성립될 수 없다(民無信不立)”고 가르쳤고, 그밖에도 ‘신뢰’에 대해 말한 게『논어』 안에 15군데입니다. 신뢰의 효용은 사회가 진보해감에 따라 점점 그 가치가 커지고 그에 상응하는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 개인으로부터 한 마을로, 한 마을로부터 한 지방으로, 한 지방으로부터 한 나라로, 한 나라로부터 전 세계로 ‘신뢰의 위력’은 그야말로 국가적, 세계적 가치로 확장됐습니다. 회사경영도, 상업거래도, 행정운영도, 재판효능도, 외교행사도 죄다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 p.p 28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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