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핫키드

핫키드

리뷰 총점8.3 리뷰 3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503g | 153*224*30mm
ISBN13 9788981171186
ISBN10 89811711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927년 6월 13일, 키가 이제 180센티미터에 육박하는 카를로스 헌팅턴 웹스터는 감색 양복을 입고 오클라호마 시에 있었다. 조끼는 입지 않았고, 챙이 딱 눈높이에서 휘는 파나마모자를 썼다. 카를로스는 호텔에 묵으며 매일 시가 전차를 타는 연방 보안관 대리가 됐다. 이때 뉴욕 시는 찰스 린드버그 때문에 축제 분위기였다. 혼자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이 ‘고독한 독수리’에게 엄청난 양의 색종이 테이프가 뿌려졌다.

그리고 매칼리스터에서 석방된 에미트 롱은 체코타로 돌아와 크리스털 데이비드슨과 함께 있었다. 에미트 롱의 양복은 주인이 연방 보안관들에게 속옷 바람으로 끌려 나간 이후로 6년째 옷장에 걸려만 있었다. 이 범법자는 석방되자마자 크리스털과 관계를 가진 뒤, 전화를 걸어 패거리를 다시 모았다.

카를로스는 훈련을 받은 뒤 귀가 휴가를 받았고, 그 시간을 아버지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보내고 있었다. 허킨스 호텔 방이 어떻더라. 플라자 그릴에서는 뭘 먹어야 했다. 몽땅 흑인으로 이루어진 ‘월터 페이지의 푸른 악마들’이라는 밴드를 봤는데 어땠다. 권총을 쏠 때 한쪽 발을 다른 발 앞으로 놓아 몸무게를 앞으로 실어야 하는데, 그래야 총에 맞아 넘어지더라도 계속 쏠 수 있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었다.

모두들 카를로스를 카를로스 대신 칼이란 이름으로 불렀다. 처음에 카를로스는 누가 자신을 칼이라 부르면 대답하지 않고 논쟁을 벌였다. 하마터면 주먹질할 뻔한 적도 두 번이나 있었다.

“보브 맥마흔 기억나세요 ?”
“R. A. 보브 맥마흔 말이구나. 그 말 없던 사람.” 버질이 말했다.
“털사에서 그 사람이 제 상관이에요. 제가 보고서를 올리죠. 그 사람이 말했어요.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할아버지 이름을 따 자네 이름을 지었다는 건 알지만, 자네는 그걸 이름으로가 아니라 시빗거리로 쓰고 있군’이라고요.”

버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얼간이 에미트 롱이 널 멕시코놈이라 부른 이후로 쭉 그랬지. 보브 말뜻은 알겠다. 말하자면, ‘난 카를로스 웹스터다. 그래서 네가 어쩔 건데 ?’ 하는 식이지. 네가 어릴 때 난 널 가끔 칼이라고 부르곤 했단다. 넌 괜찮아했고.”
“보브 맥마흔이 그랬어요. ‘칼이 뭐 어때서 그러지 ? 카를로스의 약칭일뿐이야.’”
“맞는 말이야. 한번 참아보렴.” 버질이 말했다.
“전 지난달 내내 ‘안녕하십니까, 전 연방 보안관 대리인 칼 웹스터입니다’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무슨 차이가 느껴지든 ?”
“네, 하지만 설명하진 못하겠어요.”
맥마흔에게서 전화가 와 칼의 휴가가 짧아졌다. 에미트 롱 패거리가 다시 은행을 털고 있었다.
--- p48-49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