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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없이 죽는다

나는 죄없이 죽는다

: 승자가 패자에게 강요한 정치 재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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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646g | 153*224*30mm
ISBN13 9788993854084
ISBN10 899385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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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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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원어 감수) : 신견식
한국 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비교언어학, 언어 문화 접촉 및 전문용어 연구가 주요 관심 분야다. 현재는 주로 실무 및 기술 번역을 하면서 외국어 관련 자문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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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검찰은 종종 언론에 ‘거물급 증인’ 또는 ‘핵심 내부자’가 출석할 것이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었다. 라토미르 타니치는 밀로셰비치의 최측근 고문으로 알려졌지만, 반대신문에서 둘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르비아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타니치는 새로운 내무부 장관 미하일로비치로부터 사기꾼이자 몽상가이자 거짓말쟁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위증에 대해 어떠한 조사도 기소도 받지 않았다. 재판관은 오히려 검찰 측 증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밀로셰비치의 말을 수시로 중단시킴으로써 조직적으로 검찰을 도왔다.
다른 ‘내부자’들도 검찰을 곤란하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선 라도미르 마르코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비밀경찰 총수는 밀로셰비치에 대한 기소가 완전한 허구라고 증언했다. 그는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를 축출하려는 계획은 없었으며, 모든 것은 시민을 보호하고 KLA와의 싸움에서 전쟁법을 존중하기 위해 실행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검찰 측 증인인 알렉산더 바실례비치도 마찬가지의 증언을 했다. 밀로셰비치의 전임자로서 유고 대통령을 지낸 조란 릴리치 역시 검찰 측 증인이었음에도 밀로셰비치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검찰에 크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유고 대통령을 지낸 세르비아계 보리사브 요비치 역시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내전에서 폭력을 불러온 데 대해 분리주의 국가들을 비난했던 밀로셰비치의 역할에 특히 주목하며, 당시(1991) 벌어진 사건에 대해 밀로셰비치가 끼친 영향은 미미했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검찰 측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증언 역시 검찰 측 주장과는 모든 면에서 상충되었다. 이상하게도 제프리 나이스 검사는 요비치가 (수정된)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기소장 양쪽 모두에 음모자로서 이름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었음에도, 요비치의 증언이 이어지는 동안 ‘공동범죄계획’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는 기소를 당하지 않았다.
--- pp.37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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