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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 욥기 설교

박영선의 욥기 설교

: 답이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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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152*225*35mm
ISBN13 9788973041282
ISBN10 89730412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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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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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욥입니다. 놀랍죠? 우리 모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고민을 애써 다른 것으로 치환합니다. 무엇으로 합니까? 이런 말해서 죄송합니다만 전도, 기도, 성경 읽기로 치환합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로 도망갈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고민과 이 깊은 답, 자신을 깨고 하나님의 통치에 자신을 위임하고 안내를 구하고 붙잡아 달라고 싸워야 하는 이 도전에 직면한 자의 갈등과 고뇌를 허울 좋게 외면합니다.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사회적 책임, 시대적 책임, 국가적 책임을 말하는데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각 개인이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과 인생을 이해하는 틀을 신앙적으로 확보하기 전까지는 우리는 다만 도망가고 변명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 「01 고난, 하나님의 흔드심」중에서

신앙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기 인격과 생애 속에서, 시간과 공간이라는 현실 속에서 구체화해야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 구체화를 하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규범과 표준이라는 말 속에는 시간과 과정이라는 것이 늘 배제되는데, 구체화를 하려면 반드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척하면 척’이 바로 됩니까?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해” 그러면 바로 훌륭해지고, “다시는 죄 짓지 마”라고 하면 바로 “아멘”이라고 어떻게 됩니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우리가 육체에다가 버릇을, 내용을 만들어야 합니다. 피와 살을 바꿔야 합니다. 뽑고 세워놓고 또 뽑고 세워놓고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울고불고 실패하고 포기하고 타협하고 돌아오고 하면서, 하나님이 안 놔줘서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길을 걷게 되어 있습니다.
--- 「07 욥_ 전통보다 크신 이가 있다」중에서

법이 인격의 손에 붙잡혔다는 것을 모르면, 즉 그 법을 만드시고 적용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르면 우리는 스스로 불안하고 힘들 뿐 아니라 그 누군가를 그 법칙으로 붙잡아 나를 편하게 하는 데밖에 그것을 쓸 줄 모릅니다. 세 친구들은 옳은 말을 하지만, 그것을 적당하게 쓰지 않는 자들입니다. 욥이 자꾸 하는 불평이 무엇이었습니까? ‘너희는 내 친구 아니냐? 어쩌면 이렇게 비정하게 구느냐?’였습니다.
--- 「16 소발_ 너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중에서

욥기가 보여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원하는 간단한 종교, 우리가 원하는 간단하고 단순한 신이 될 것을 거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선에서 타협하시지 않기에 우리에게 고난이 옵니다. 우리는 남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쉽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에게 무슨 뜻이 있을 거예요.” 고난 당해보시면 그 말이 제일 듣기 싫습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에게 무슨 불의가 있겠느냐?” 그렇게 말합니다. 이 말씀 그대로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시 119:75). 우리는 주의 심판이 의로우시다는 말을 아무데나 써먹습니다. 그런데 그 의로우심은 무엇으로도 옵니까?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으로 온다는 말입니다.
--- 「21 빌닷과 욥_ 하나님의 높으심을 달리 말하다」중에서

사랑은 가슴 뛰는 것이 아니라 죽을 것 같은 것입니다. 정열에 불타서가 아니고 소원에 불타서가 아니고 사랑이 뭔가 싶어서 그런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고통을 당해야 하고 손해를 봐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사랑은 상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강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 마음 같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달라는 것 다 해 줄 테니 내 말 들어!”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 「24 엘리후_ 내가 사심 없이 말하노라」중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욥이나 세 친구는 다 인과응보라는 법칙 아래에 묶여 있는 신앙 이해였는데 하나님이 등장하셔서 우리가 볼 때 필요 없고, 잘못되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일들, 예를 들어 낮과 밤에서는 밤, 형통과 고난에서는 고난, 의와 불의에서는 불의, 그다음에 성공과 비교하면 실패, 이렇게 이분법으로 나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는 결코 없어야 하는 게 아니라고 답하기 때문에 욥기의 결론이 어려운 것입니다.
--- 「32 욥_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중에서

우리는 욥기 전체를 관통하여 하나님이 한 발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가집니다. 고난을 당하는 욥을 두고 사탄과 내기를 하는 하나님, 친구들과 욥의 논쟁을 지켜보는 하나님, 제삼자의 입장에서 욥이 어떻게 하는지 심사위원처럼 지켜보던 하나님이 이제 폭풍 속에서 나타나셨다는 것은 사실 그 모든 과정을 하나님이 만드시고 개입하심을 나타내는 비유입니다.
--- 「34 고난, 세상과 다른 기독교의 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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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욥기는 어려운 책입니다. 읽기도 설교하기도 어려운 책입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결코 피상적으로 읽고 이해할 그런 유형의 책이 아닙니다. 심오한 난해의 깊이로 다가오는 성서의 책입니다. 그런 욥기를 박영선 목사님이 강해하셨습니다. 난해의 껍질을 벗기고 쉽게 소화할 만하도록 하였습니다. 박 목사님 특유의 통찰력과 해학을 실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박 목사님의 성숙의 절정을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의 기치아래서 말입니다. 욥기에 도전이 힘들었던 모든 설교자들은 물론 인생의 고난에 대한 쉬운 대답이 아닌 하나님의 대답을 찾는 모든 고통의 터널을 통과한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에게도 기꺼이 천거하고 싶은 마음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 책을 닫으면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 책의 설교들은 먼저 보응사상의 적용과 그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실제 신앙생활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인간의 고난과 하나님의 공의' 문제를 세심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나아가서 독자들을 통상적인 인과율을 뛰어넘는 인격적이고 크신 하나님에게로, 인간의 죄와 고난을 끌어안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 이 책은 특히 왜곡된 인과응보의 굴레를 벗고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새롭게 되기를 갈구하는 분들의 손에 꼭 들려져야 한다.
- 성주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욥기는 구약성경 중에서 구약을 전공한 나에게도 가장 어려운 책이다. 욥기에서 우리는 등장인물들의 입장을 파악하기 어렵고, 끝도 없이 반복되는 논쟁을 정리하기도 어렵고, 삼 회전까지 치루어지는 논쟁에서 각 라운드의 특징과 발전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또한 갑자기 등장한 엘리후의 인물됨과 그의 입장을 평가하기도 어렵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하나님의 연설이 어떻게 욥의 고난에 대한 궁극적인 대답이 되는지 알기도 어렵다. 박영선은 이 모든 문제들을 명료하게 풀어간다. 그는 본질을 꿰뚫는 혜안으로 친구들의 입장을 드러내며, 한국교회에 왜곡되어 있는 믿음의 개념과 절묘하게 연결하면서 목회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 김정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박영선 목사는 욥기를 자신의 특유한 시각으로 풀어냄으로 예수를 믿어도 삶에 답이 없는 당혹스러운 현실 앞에 혼비백산한 교인들의 실존의 깊이를 어루만지는 따스함을 선사한다. 욥의 세 친구들처럼 신앙의 이름으로 고난의 해결책을 너무 쉽게 제시하는 정형화된 설교의 틀을 깨고 그 속에서 이중으로 고난당하는 이들의 원통함을 항변하며 위로하는 충실한 변호인 역할을 한다. 동시에 믿음은 답이 없는 막막한 현실을 감내하며 헤쳐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는 신앙의 용기를 조금씩 북돋우어준다.
-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이 책은 고난이라는 마당에서 하나님의 작품으로 다듬어지는 인간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욥이 거쳐 가야 했던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도 스스로 고난당하시며 기도하시며 기다리시다가 마침내 욥을 자기 아들로 품으시는 하나님을 극적으로 사색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설교가 성서해석학의 진수이자 강단 목회의 결정체인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욥기 본문을 한 장씩 차례차례 설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설교자 자신의 삶을 한 단계씩 말씀으로 성찰하고 말씀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이 책은 욥과 더불어 설교자 박영선이 오버랩 되는 진한 감동을 전해 준다. 회중을 향해 말씀을 외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엄히 말씀의 잣대 위에 세우는 설교자의 진솔함과 열정이 종내 회중을 깨우고 변화시킨다는 진리를 다시 배우게 된다.
- 왕대일 (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고난을 겪어 본 사람은 안다, 내 아픔 들어줄 친구가 드물다는 것을.
고난을 거쳐 온 사람은 안다, 내 슬픔 도닥일 성경이 욥기라는 것을.
욥기를 읽어 본 사람은 안다, 내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는 것을.
이 책과 함께 욥기를 읽는 사람은 알게 될 것이다.
박영선 목사님과 이 책이 고난과 욥기에 대한 더 없는 친구라는 것을.
고난 없는 사람 없다. 누구나 이 책이 필요하다!
김기현 (로고스교회 담임목사,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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