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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16마당

중국사 16마당

: 중국의 과거를 알아야 미래의 아시아를 읽을 수 있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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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71쪽 | 1094g | 160*230*35mm
ISBN13 9788958773153
ISBN10 89587731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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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허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물은 갑골문입니다. 1899년 갑골문이 허난성 안양시 샤오둔 마을에서 발견되자 여러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은허 유적지에서 15차례 발굴을 실시한 결과 10만 여점의 갑골의 출토되었고, 총 4,500자, 반경의 은 천도에서 상의 멸망까지 273년간의 역사가 기록되었습니다. 갑골문이 새겨진 이 시대는 중국 최초의 역사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골문은 중국 역사가 역사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므로,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의미가 있습니다. 문자의 생성과 발전은 오랜 기간을 거쳐야 가능하지요. 이에 학자들은 고고학 발굴에서 발견된 유물에서 중국문자의 기원을 찾고 있습니다. 시안 반포 유적지에서 출토된 토기의 아가리에 20~30여 종의 부호가 새겨져 있는데 이를 두고 학자들은 가장 오래된 표의문자라고 합니다. 양샤오 문화와 룽산 문화사이에 있는 대원커우 문화유적지에서도 문자기호가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문자수가 너무 적어서 원시문자의 전모를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문자를 존재하는 것 또는 발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고 충분하게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인류는 선사시대에서 문자시대로 들어서기까지 충분히 많은 문자를 통해 그 시대를 식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중국의 역사시대는 기원전 16세기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충분한 분량의 갑골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pp.53-54

이로써 역사의 수수께끼 하나가 우리 앞에 등장합니다. 기원전 53년, 고대 로마 삼두정치의 1인자인 크라수스가 대군을 이끌고 안식국 군대의 포위망에 빠져버렸습니다. 카레 전투에서 로마군의 1인자인 크라수스가 사망하자 로마 군대는 거의 전멸했습니다. 오직 크라수스의 아들 푸블리우스만이 제1군단 6,000여명을 이끌고 포위망을 뚫고 나갔지만 이후의 행방이 묘현해 로마사의 미스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라져버린 군단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서 나타났습니다.
해외 학잗르의 연구에 의하면 역사에서 사라져버린 이들 고대 로마 사람들은 훗날 중국 서북지역에서 여간이라는 도시를 세웠습니다. 일부 학자는 '한서'의 진탕전에서 기원전 36년에 서한의 서역도호인 감연수와 부교위인 진탕이 4만의 장병을 이끌고 흉노를 치기 위해 서방에 원정을 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서역도호와 대면한 흉노족의 우두머리인 선우의 휘하에 낯선 용병이 있었습니다. 용벙들의 진법과 전법은 고대 로마 군대의 특징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용병의 군대가 아마 실종된 로마의 제1군단일지도 모릅니다.
---pp.128-129

정화의 대원정이 추진된 목적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과거에 외교 관계가 있는 국가는 우호적인 왕래를 강화하고 외교 관계가 없었던 국가들은 잇달아 중국과 우호 관계를 맺었습니다. 일부 국가는 사절을 파견했을 뿐만 아니라 국왕이 직접 왕비와 신하를 통솔하여 중국을 방문하여 명나라 황제를 알현하기도 했습니다. 1416년 정화가 네 번째 대원정 임무를 마치고 다섯 번째 대원정을 준비할 무렵,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17개 국가와 지역에서 명나라에 사절을 파견하여 조공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국의 신하들이 조정에 넘쳐났지요.
각국의 사절들은 정화의 함대에 탑승하여 명나라 황제를 알현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정화가 다음 원정길에 그들을 각국에 돌려보내 주었지요. 이와 같이 사방의 번국에서 조공을 보내는 것이 바로 명나라 황제가 추구하는 이상이었습니다. 1420년 명나라 황궁에서는 각국의 사절에게 베푸는 연회에서 다음과 같은 노랫가락이 퍼졌지요.

온 세상의 오랑캐가 왕명을 받들어 대명의 조정에 조공을 바치고
수많은 국가가 옳은 길로 들어서서 황제의 조정을 찾아와 어진 성인을 알현하며
여러 공경들의 천계(궁궐의 돌계단)에 반열 지어 다 함께 태평가를 부르네.
---p.p.468-469

4월 9일 동쪽 정벌을 결정한 이자성은 5만의 병력을 이끌고 숭정제의 태자와 그의 두 아우를 인질로 잡아 4월 20일 산해관에 도착했습니다. 과거에 수많은 전쟁에서 그와 함께 용감하게 싸웠던 유종민, 이과 등 장수들이 북경 입성 이후에는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청나라 군대의 급습을 받은 이자성의 군대는 궤멸했지요. 이자성이 영평으로 퇴각하자 오삼계 측이 정전의 조건으로 태자를 내놓을 것을 요구했고, 이자성은 태자를 오삼계의 군영으로 넘겨애 했습니다.
오삼계는 항상 명나라의 이름으로 태자를 옹립하고 명조를 부활시키겠다는 포부를 대외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자성이 북경에서 퇴각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도르곤은 오삼계에게 북경을 돌아서 서쪽으로 이자성을 추격하라 명령하고 태자와 함께 북경에 입성하지 못하도록 했지요. 도르곤의 청조는 오삼계를 잘 이용해서 산해관을 어럽지 않게 넘어 북경에 입성했습니다. 이로써 도르곤의 천자 수레는 청나라 기병의 호위를 받으며 당당하게 조양문을 통과해 자금성으로 향했습니다. 불과 40여 일만에 자금성의 주인이 대순에서 대청으로 바뀌고 중국에 대한 청조의 통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5월 5일 도르곤은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요, 군민은 한 사람의 군민이 아니다. 덕이 있는 자가 그것의 주인이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명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결사의 각오로 한 도적을 멸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을 것을 맹세함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민심을 다스리기 휘애 관원과 백성들에게 숭정제를 위해 상복을 입고 3일간 통곡하며, 제왕의 사당에 영당을 지어 장례를 치르도록 허용했습니다.
---p.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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