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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러시아 문학 수용

한국 근대문학의 러시아 문학 수용

[ 양장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자료총서-1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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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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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776g | 188*257*20mm
ISBN13 9788952112804
ISBN10 8952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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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권영민
(현)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객원교수와 버클리대학 한국문학 초빙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대문학평론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만해대상 학술상과 서울문화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박종소
(현)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어문학부에서「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시: 미학적-도덕적 이상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주로 러시아 소설과 모더니즘에 관한 논문과 글들을 연구·발표하고 있다.

오원교
(현)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어문학부에서 「체홉의 객관성의 시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체홉을 비롯한 러시아 문학과 러시아 문화(담론)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강의·연구 중이다.

이지연
(현)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 교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학술원 문학연구소에서 러시아 현대 시인 이오시프 브로드스키(1940-1996)의 작품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불가능을 그리다』, 『제국과 기념비: 권력의 재현 공간으로서의 20세기 러시아 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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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 게재된 이 세 작품은 모두 똘스또이 작품을 직역한 것이라기보다는 1900년대 우리의 상황에 맞게 내용을 축약하여 번역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작중 인물들의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어서 소개한 것은 당대 우리 독자들의 이해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예를 들어, ?어룬과 아해?에 등장하는 여자 아이들의 이름을 “순녀(順女)”와 “복녀(福女)”로 부르는 것은 당대 우리 문단에 러시아 문학을 토착화시키기 위한 최남선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듯이 윤리적이고 교훈적인 성격의 짧은 작품들만 번역 소개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이것은 역자의 번역 의도 및 잡지의 성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서는 계몽적 시대 상황의 반영이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러시아 문학을 우리 문단에 이입하려는 역자 최남선의 노력은 특히 똘스또이와 그의 문학에 대한 소개에서 돋보인다.--- p.7

이태준의 작품은 뚜르게네프의 모작이라 할 정도로 그로부터 받은 문학적 영향을 분명히 드러낸다. 구인회의 일원으로서 이태준은 시대의 문제를 다루면서 동시에 인간의 본성과 실존적 조건을 간결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 체홉과 뚜르게네프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를 통해 그의 작품 속에는 일제 치하와 해방 이후, 분단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 속에 처한 인간의 문제에 대한 성찰이 경향문학과는 다른 식으로 전개될 수 있었다. […] 이태준이 월북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뚜르게네프의 작품을 보다 순수문학적 관점에서 수용했다면, 카프를 중심으로 한 박영희 등은 리얼리즘적이며 혁명적인 정신을 뚜르게네프의 주인공들로부터 읽어내었다. 또한 이는 염상섭의 소설에서처럼 양자의 특성을 모두 드러내며 뚜르게네프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문학적 시도로 승화되기도 했다.--- p.105~106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발전에서 외국문학의 역할과 의의, 특히 올바른 번역문학 수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남다른 자부심과 사명감을 지녔던 이른바 해외문학파 출신의 외국문학 전공자들에 의해서 주도된 1930년대의 체홉 번역문학은 1920년대의 태동기를 넘어 성립기에 이르게 된다. 중역과 의역에 의존했던 과거의 번역문학이 지녔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원작으로부터의 직역과 완역을 통해 점차 극복되었으며, 당대의 번역은 작품의 주제와 의미를 중심으로 한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작가의 문체적 고유성에 대한 이해에 기초하여 시학적 특성의 전이에까지도 관심을 기울이는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함대훈, 김온 등을 비롯한 몇몇 러시아 문학 전공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에서 드러나듯이 당대의 체홉 번역은 충실성은 물론이고 가독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완연한 생산적?창조적 자기화의 결실을 보여 주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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