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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AUSCHWITZ

아우슈비츠 AUSCHWITZ

파스칼 크로시 글,그림 / 이승재 역 | 문학세계사 | 2003년 05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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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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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44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752808
ISBN10 8970752803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태인이건 아니건, 역사는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그 어떤 민족도 자신들만을 위해 역사를 쥐고 흔들어댈 권리는 없습니다.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저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길가에서, 카페에서, 혹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를 유심히 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극우파 정당의 인기 상승만이 문제가 아니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급진 과격파들의 행동이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고, 타인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모자라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잔인무도한 대학살은 언제라도 다시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점을 이 책을 통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2차대전에 관해서 철저히 이원론적인 시각에 입각해 가르치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전 그 고리타분한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했습니다. 각각의 민족에겐 고유의 민족성이 있다는 단순하고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깨우쳐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친한 친구의 11살짜리 딸아이, 뤼시는 매번 제 그림에 대해 질문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저는 그 질문에 차근차근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비록 뤼시의 나이가 어리긴 했지만,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그다지 끔찍하다거나, 아이에게 못할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하고, 얘기해 주어야 하며, 또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만화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꼭 읽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저자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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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우슈비츠』의 저자 파스칼 크로시는 사학자처럼 무언가를 입증하고 제시하고 새로운 발견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져가는 과거를 후세에 전달하고 다시는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키우고 싶어한다.
물론 이런 의욕과 노력만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인터뷰를 위해 만났던 생존자들의 대부분이 자신들의 끔찍한 과거를 만화로 표현한다는 사실 자체에 상당히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가 살아 숨쉬는 그림이 한데 어울려 결국엔 이렇게 훌륭한 만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무거운 주제인 만큼 흑백의 톤과 다소 거친 펜선과 검은 잉크는 당시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창백한 표정의 유태인들을 묘사한 부분은 이 만화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두려울 만큼 세세한 시각적 묘사와 진한 감동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는『아우슈비츠』는 자유와 인간존엄성에 대한 갈망을 다루고 있으며, 집단학살수용소에서 한줌의 재로 사라져버린 수백만 희생자들에게 비록 짧지만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고 있다."

― 르 몽드

"생존자들의 증언과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아우슈비츠』는 종종 어설픈 구성으로 끝나버렸던 여타 작품이 풀지 못한 난제를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스필버그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흑백의 톤은 자칫 잔인하고 충격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현실 세계를 거부감 없이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굴뚝 위로 솟아나오는 연기, 짙게 드리워진 그림자 등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극적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겁먹은 듯 커다란 눈망울과 초췌한 얼굴로 그려진 유태인들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을 이들의 고통이 과연 얼마나 컸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아우슈비츠』는 만화라는 장르가 과거를 기억하고 그 아픔을 치유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Avoir-aLire.com (각종 신간도서에 대한 서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웹사이트)

"파스칼 크로시가 이처럼 비극적인 주제를 만화의 세계로 재현한 이유는 만화가라는 직업상의 경험을 통해 '만화'라는 장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진 매체인가를 잘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같은 과거의 아픔이 너무도 쉽게 잊혀져 가는 현재의 세태가 너무도 가슴 아팠기 때문이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듯한 역사적 비극을 신중하고 절제된 문체와 살아 있는 듯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아주 훌륭히 재현해내었다."

― Magazine Litteraire(출판저널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정평 있는 월간지)
---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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