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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천둥의 시대

피와 천둥의 시대

: 미국의 서부 정복과 아메리칸 인디언 멸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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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704쪽 | 948g | 148*213*40mm
ISBN13 9788990809292
ISBN10 899080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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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카슨은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누구나 다 그렇게 말했다. 충실하고 정직하고 친절했다. 여러 중요한 정황에서 용감하고도 매력적으로 행동했다. 보답이나 인정을 바라지 않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준 일도 많았다.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으며 심지어 영웅과도 같았다. 그런 한편 타고난 살인자였다. 많은 사람들이 입 모아 말하는 그의 다정한 기질과 폭력적 광분을 연결 짓기란 쉽지 않다 (……) 그의 비위를 건드리면 반드시 응징을 당했다. 복수를 성스러운 무엇인 양 추구했고 부족적이라고 할 만큼 집요하고 끈질기게 복수에 매달렸다.” --- p.24

“나르보나는 미국의 논리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어떻게 미국인들은 멕시코인들과 전쟁을 벌이고 나서 그다음에는 바로 자기들이 멕시코인들의 친구라고 선언하며 멕시코인들의 적(나바호)을 물리치겠다고 맹세하는 것일까? 도대체 이렇게 변덕스러운 사람들이 다 있을까? 그때 나르보나는 폭발음을 들었다. 미국 대포가 발포되는 엄청난 소리였다 (……) 당시 많은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미국 화포에 대해 극도의 비이성적인 공포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나르보나는 이들은 전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라는 걸 깨달았다. 소문이 옳았던 것이다. 미군은 정말로 번개를 쏘아댔다 (……) 나르보나는 이들을 간결하게 이렇게 불렀다. ‘새로운 사람들.’” --- pp.198-199

“워싱턴 대령은 몰랐지만 나바호와 조약을 맺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었다 (……) 나바호들이 바라는 것은 빌라가나(미국인)들이 최대한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것이었고, 종이에 뭐라 쓰기만 하면 미국인들이 떠난다고 하니 기꺼이 하란 대로 할 것이었다. 종이가 뭐지? 나바호 대부분은 종이를 본 적도 없다. 펜도 글도 마찬가지다. 나바호의 관습은 미국과 너무나 달라 미국이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 나바호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워싱턴은 미리 조약문을 써놓았다. 고상한 이상으로 가득하고 몇 가지 강경한 요구 사항이 들어 있는 두툼한 문서였다
(……) 그러나 3년 전의 도니펀 조약과 마찬가지로 이 조약도 쓰레기나 다름없었다. 문화적 이해가 전혀 없는 데다 영어에서 에스파냐어로, 나바호 말로 통역되면서 얼마나 의미가 바뀌었을지 (……) 그래도 나바호들은 동의했다. 달리 어찌할 수 있었겠는가?” --- pp.387-388

“대중 소설가들이 키트 카슨이라는 인물을 제멋대로 허구화하기 시작한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 미국을 이토록 극적으로 바꾸어놓은, 자명한 운명의 격동을 상징하는 영웅적 인물에 미국 전체가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빤한 일이다 (……) 어쩌면 사람들은 특이한, 그러나 한편으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미국인이 이미 서부에 살고 있었고 미국의 성공을 도우며 정복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단순화한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 pp.403-405

“보스케레돈도는 나바호 땅에서 거의 6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둘러싸여 있어 나바호가 잘 알고 사랑하는 장엄한 붉은 바위의 세계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곳이었다. 칼턴의 계획은 그러나 1830년대 이후로는 없었던 규모의 강제 이주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1830년대에는 미국 남동부의 체로키 인디언이 강제 이주를 당하여 오클라호마까지 가는 처절한 ‘눈물의 길’을 겪어야 했다. 나바호를 몰아 보스케레돈도 농장에 집어넣으려면 싸울 수밖에 없었다. 디네는 결코 자기네 땅을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 p.517

“그들은 몸에 걸친 낡은 옷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한 줄로 수 킬로미터에 걸쳐 늘어선 채 고원사막 지대에 거세게 몰아치는 봄눈 사이로 터벅터벅 걸었다. 나바호 땅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이 솟았다 (……) 이들은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잘 몰랐고 그곳에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저 동쪽을 향해서 계속 걸을 뿐이었다 (……) 수백 명의 나바호가 질병, 추위와 피로로 쓰러졌다. 인디언들 대부분은 거의 벌거벗은 상태였고 곧 동상에 걸렸다. 이 불행한 무리가 보스케에 도달하기까지 길 위에서 110명이 목숨을 잃었다.” --- pp.563-565

“며칠 뒤, 6월 1일 조약이 완결되었다. 나바호는 원래 자기네 땅보다 훨씬 좁은 새 보호구역 안에 살게 되었다. 성스러운 산 네 개는 모두 보호구역 밖에 있었다 (……) 바르본시토, 마누엘리토, 그 밖의 지도자들이 조약에 X 표시로 서명을 한 뒤, 셔먼은 나바호들에게 자유롭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 이튿날 아침 여정이 시작되었다. 또 한차례의 대규모 집단 이주였으나 이번에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것이었다 (……) 리오그란데에 다다라 푸른 구슬 산을 보았을 때, 나바호들은 주저앉아 울었다. 마누엘리토의 말에 따르면 ‘이풰 정말 우리 산인가 의아했다. 우리는 땅과 이야기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너무 행복해서였다.’”
--- p.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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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서부 정복에 대한 야심차고 광범위한 서술. 대부분의 미국인이 모르고 있는 역사의 드넓은 빈자리를 매혹적으로 들려준다.
뉴요커
생생한 인물이 가득하고 사건이 계속 이어지며, 긴 파노라마 같은 영상으로 위대한 남서부를 그려내어 눈을 즐겁게 한다.
뉴욕 타임스
서부를 탐사하고 대양에서 대양까지 뻗어나가는 미 제국을 이루기 위해 사반세기 동안 계속된 모험 이야기. 역사를 되살리는 적절한 인물, 사건, 세부 사항을 빠뜨리지 않았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매혹적이다. 서부 정복에 관한 대담하고 포괄적인 진술.
보스턴 글로브
황홀하고 기념비적이다. 『피와 천둥』은 미국사의 중대한 순간을 놀랄 만큼 구체적으로 그려냈을 뿐 아니라 품격 있고 유려한 문체로 서술했다.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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