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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모든 예술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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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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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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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16g | 160*222*20mm
ISBN13 9788970124902
ISBN10 89701249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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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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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현재 국립극장 극장장으로 재직 중이며 연극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곤 씨가 허난설헌의 <몽유광상산시(夢游廣桑山詩)>를 통해 우울하고 고독했던 시절에 만난 난설헌의 시세계를 이야기하고 무용가 홍신자 씨는 카비르의 시와 더불어 참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자유로운 삶에 대해 말한다.

서울대 미대 학장인 화가 김병종 씨는 오세영의 시 <원시(遠視)>를 친구로 삼는다는 사연을, 산본 신도시, 인사동 길 등을 설계하여 우리에게 알려진 건축가 김진애 씨는 시가 아닌 김구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산문을 통해 시와 같은 감성을 얘기하며, 국악인이자 무형문화재로 판소리의 대가인 신영희, 안숙선 씨는 김소월, 한용운의 시와 함께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극작가 윤대성 씨, 영화 <아름다운 시절> 감독인 이광모 씨,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임옥상 씨. 사진작가로 꾸준히 작업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는 최민식 씨 등이 저마다 애송시에 얽힌 감동의 사연들을 풀어 놓는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만나고 싶었던 사람, 듣고 싶은 시에 얽힌 이야기
우울과 고독의 한철에 만난 난설헌의 시세계 / 김명곤(연극연출가)
허난설헌 <몽유광상산시> 모두가 주옥같은 허난설헌의 시 중에서도 나를 가장 매혹시킨 시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귀기 서린 이 시다. 그녀는 이 시를 짓고 몇 년 뒤. 초당에 가득한 책들 속에서 향불을 피우고 고요하게 죽었다. (…)상상 속에서 끊임없이 그녀를 흠모하던 병약한 문학청년은, 15년이 넘게 병마와 싸우면서도 살아남아 오십이 넘도록 명줄을 유지하고 있으니 이 무슨 부끄러운 일인가.

백범의 산문 속에 시가 들어 있을 줄이야 / 김진애(건축가)
김구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큰딸이 이 책을 보고 마구 울었던 것이 중학 시절이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기를 원치 않는다”라는 대목이 뭉클하더란다. 그래, 우리나라 근대 역사를 배울 때 마음속에 오가던 갈등을 나도 기억한다.

청계산에서 만난 시와 소리 / 안숙선(국악인)
한용운 <님의 침묵> 시를 가볍게 낭송하던 것이 언제부턴가 저절로 소리가 되어 나오더니 끝에 가서는 아차 나도 모르게 작창(作唱)을 해버렸구나. 손가락으로 장단을 두드리며 무의식중에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시가 되어버린 자연스러움. (…) 나도 모르게 시구에 빠져 들면 절절한 소리가 되어 실을 뽑듯 흘러나오던 기억들. 그때 나는 시가 곧 노래이고 노래가 곧 시임을 알게 되었다.

내 안에 상처처럼 웅크린 채 숨어 타는 숯 / 이광모(영화감독)
김지하 <빈 산> <빈 산>은 한 시대의 좌절과 절망을 ‘빈 산’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놓고, ‘숨어 타는 숯’이라는 은유를 통해 시대의 고뇌를 짊어진 이를 보여준 후, ‘한 그루 새푸른 솔’이라는 은유를 통해 시대의 고뇌를 짊어진 이를 보여준 후, ‘한 그루 새푸른 솔’을 통해 내일의 소생을 꿈꾸는 비전을 보여준다. 캄캄한 이 시대의 한밤을 이보다 더 쓰라리고 치열하면서도 아름답게 직시해 낸 비전이 또 있을까? 우리 자신도 모르는 깊숙한 내면에 자리 잡고 있을 풍경 하나가 있다면 바로 이 <빈 산>의 풍경이 아닐까?

마음속에서 도도히 흐르는 강, 섬진강 / 임옥상(화가)
김용택 <섬진강1> 이 시에서 강은 역사로 읽을 수밖에 없다. 시인의 역사에 대한 뚜렷한 관점, 긍정적인 태도가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락을 통해 전해졌다. 때로는 마치 남도의 창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국토에 대한 지순한 사랑이 절절히 흐르고 있었다.

내가 참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시 / 홍신자(무용가)
카비르 <무제> 내가 참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신성을 느낀 것은, 어린아이처럼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이 하나로 되어 춤추고 기뻐할 때, 내 몸을 샅샅이 탐구하고 내 몸의 느낌을 사랑하고 감사할 때였다. 카비르의 말처럼 “그는 지금 육체라는 이 에너지 통로를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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