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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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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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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4.2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4만자, 약 3.3만 단어, A4 약 66쪽?
ISBN13 97911306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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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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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다. 하라는 대로 일밖에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에게 참으로 너무하다. ---「탈북기」중에서

나는 사본을 쥔 손으로 나도 모르게 내 아랫배를 더듬었다. 거기서는 지금 결혼 후 뒤늦게이긴 하지만 새 생명이 움터 자라고 있었다. 부끄러워 아직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있었던 것이 다행 중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땅에 생명을 낳을 때 그 생명이 복되기를 바라서이지 한뉘를 가시밭을 헤쳐야 할 생명임을 안다면 그런 생명을 낳을 어머니가 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탈북기」중에서

한경희의 머리에는 언젠가 대학시절에 읽었던 『공산당선언』의 첫 대목이 절로 떠올랐다.
‘유령이 구라파를 배회한다. 공산주의 유령이….’
마르크스가 그때 자서전이라도 썼던 것인가? 어쩌면 그 표현은 이 시각 마르크스의 초상화에 신통하게도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정말 사람이 아닌 그 어떤 무시무시한 신화를 간직한 유령에 가까운 모상이었다. ---「유령의 도시」중에서

전율!… 방송에서 울린 그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었다. 금방 한경희의 눈앞에서 이루어진 사변은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기적이기 전에 전율을 자아내는 무서움이었던 것이다. 죽음의 계단을 넘는 일이라 해도 그렇게는 움직이지 못하리라! 불과 사십오 분 안에 도시에 널려 있던 100만의 군중이 광장에 모여들다니! 무슨 힘이, 그 무슨 무서운 힘이 이 도시로 하여금 이런 불가사의한 사변을 낳게 하고 있는 것일까? ---「유령의 도시」중에서

뿌연 구두짝이며 시커먼 운동화짝들이 비록 코앞에 와닿긴 했어도 울바자처럼 앞뒤를 막아주는 그 다리통들이 오히려 고맙기만 했다. 하나 그 고마움은 순간이었다. 갑자기 치미는 자격지심에 심장의 피가 왈칵 끓어올랐다. 내가 무슨 죄를 졌게?… 도둑질을 했나, 살인을 쳤나?… 내 나라 내 땅에서 어머니 병문안 가는 게 이리도 죄란 말인가, 이리도!… ---「지척만리」중에서

그런데 합치면 구천에도 차고 넘칠 그 고통의 아우성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밖에선 지금 저처럼 ‘행복의 웃음’소리만이 누리를 울려대고 있는 것이냐! 그것도 결국은 양쪽 손톱을 동시에 뽑히우는 듯한 고통을 당한 오 씨를 선창자로 하는 ‘행복의 웃음’소리가! ---「복마전」중에서

“진실한 생활이란 자유로운 곳에만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억압, 통제하는 곳일수록 연극이 많아지기 마련이구요. 얼마나 처참해요. 지금 저 조의장에선 벌써 석 달째나 배급을 못 타고 굶주리는 사람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꽃을 꺾으려고 헤매다 독사에게 물려 죽은 어린아이의 어머니가 애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단 말입니다. 그래 그들의 눈물이 진실이란 말입니까. 예? 백성들을 이렇게 지어낸 눈물까지 흘릴 줄 아는 명배우들로 만들어버린 이 현실이 무섭지도 않은가 말입니다.”
---「무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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