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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상담

자퇴 상담

: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지혜로운 교사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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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92g | 128*188*20mm
ISBN13 9788980406593
ISBN10 8980406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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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규진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가치들을 학교에서 배운 기억도 가르친 적도 별로 없다는 선생님은 교직생활 십 년이 넘어서야 경쟁과 규칙, 복종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서 낙오하지 않는 법만을 가르쳐 온 사실에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정서불안, 학업부진, 학교부적응, 일탈행동으로 이어지는 아이들의 방황이 자기 존중감의 손상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자기 존중감을 살리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어 합니다.
“상담은 내담자를 존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선생님은 서울특별시 우수 상담 교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집필한 책으로는『나도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2000)『가난하다고 실망하는 아이는 없다』(2004)『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학교상담』(2008) 등이 있으며,〈한국일보〉에 교육칼럼을 연재했습니다. 현재 월간『여성시대』에서 〈성장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서울 경성고등학교 상담교사이며, 이화여대복지관 솔루션 위원, 카운피아(counpia.com)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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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은 학생입니다. 공부하기 싫어하고, 학교 규율을 지키기 싫어하고, 부모도 무관심하고……”
“학교가 그냥 싫어요. 선생님은 만날 못한다고 잔소리하고, 혼내고……”
“더 이상은 갇혀 살게 할 수 없어요. 유학을 보내든지 해야죠.”

이유가 어떻든지 자퇴는 인생 항로의 지각변동이며, 가정 평화의 균열을 초래하는 중대 사건이다.
아울러 자퇴는 사회적으로 보면 노동력의 손실을 초래하고, 사회 불안을 증폭시킬 뿐 아니라 이에 따른 복지비용의 증액을 요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자퇴가 줄을 잇는 원인이 학교부적응 같은 개인 문제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지지 않은 학교 시스템의 중대한 결함이 그 주된 요인이다.

바라는 바는 이 책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와 갈등을 포용하지 못하는 학교의 제반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학교 내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더 머물고 싶은 학교를 열어 가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또 하나, 학생들이 불가피하게 떠나야 한다면 절망감 대신 격려와 희망의 선물을 한 아름 안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책을 펴내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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