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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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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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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166g | 128*208*20mm
ISBN13 9788960211070
ISBN10 896021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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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장규
충북 충주에서 출생,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7년 제1회 동양일보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충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현재 충주여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e-mail : yjky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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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규는 짧게 스치는 한순간, 한 장면의 풍경 속에서 단면의 서사를 읽어내는 솜씨가 뛰어난 시인이다. 일찍 시집을 낸 동년배 시인들이 시심도 사위고 감수성도 때가 묻어 낡아가고 있는 나이에 낸 첫 시집이지만 그의 시는 오래 묵은 시간과 함께 잘 발효가 된 음식처럼 삶으로 농익었다. 긴 이야기를 담고 있어도 잘 담근 김장김치처럼 맛깔스럽고, 짧은 소묘만으로 이야기를 다 한 시에는 긴 사유의 공간과 꽉 찬 여백이 들어 있다. 피폐해진 충청도 고향마을과 거기 살았던 이들, 아직 남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아픈 삶을 짚어가는 서정이 눈물겹고 통찰 또한 뛰어나다. 읽다가 접어놓고는 한참씩 하늘을 올려다보게 한 시들이 참 많았다.
도종환(시인)
윤장규 시인의 첫 시집은 고향으로 대표되는 전통 농촌공동체와 그 속에서 살다간 이들을 향한 그리웁고 비애로운 호명들로 가득하다. 고향인 충북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 술햇골 양짓말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그의 시는, 그 전래의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막작골과 마바우고개와 구진뱅이와 꽃댕이와 용터지기, 그 어름의 호랭이방굴이며 홍고개며 묘재 등에 실뿌리를 뻗치고, 그 속에서 힘겹게 살다간 이들의 서러운 자취를 불러내 한판 해원의 마당을 펼치는 시적 진오귀굿이라 할 만하다. 그리하여 그의 시는 종종 황혼으로, 낡음으로, 죽음으로 걸어가는 듯하지만, 실은 이 낡고 저물어가는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본원적으로 되돌아가야 할 궁극의 귀의처 ― ‘오래된 미래’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환기한다. 표제작 「언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서쪽으로 머리를” 조아리고 “마침내 언덕”마저 “서쪽으로 서쪽으로 기어”갈 때, “보이지 않는 쟁기를” 끌며 “느릿느릿 바람 불어오는 쪽으로” 걸어가는 “할머니”의 모습이야말로 시류를 거슬러 “땅의 뿌리”를 “움켜쥐“려고 고투하는 그의 시적 면모와 정확히 일치하는 바, 우리는 그것을 ‘逆의 걸음걸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이안(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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