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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30년 부의 미래지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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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86g | 154*217*20mm
ISBN13 9788993322224
ISBN10 89933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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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에서였다. “제가 상경할 당시 이곳은 볼품없는 논밭이었습니다. 어렵게 서울까지 왔는데 고생하더라도 번듯한 강북의 중심가에 자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종로구에 전세로 집을 구했죠. 아마 그 돈이었으면 이곳에 땅 천 평은 사고도 남았을 겁니다.” 우리는 다가올 20년이 이제까지 경험한 100년의 변화를 압축한 것보다 더 혁신적이고 충격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거에 강북에 전세 집을 마련했던 그 분은 조금 더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을 안타까워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미래의 변화를 놓칠 경우 삶의 기반 자체를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p.6

감당할 수 없는 양의 빚을 공급하고 이를 소비하는 ‘돈의 나쁜 사용법’이 이번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인 것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금의 세계적인 금융공황은 곧 다시 반복될 것이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금융공황의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초에는 100년 만에 한 번씩 터졌던 것이 1920년, 1970년, 1990년, 2008년...... 그 다음은? ---p.30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거품이 지나가면, 곧 바로 로봇분야에서의 혁신과 거품이 만들어질 것이다. 로봇산업은 20세기 초의 철도나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비교될 정도의 막강한 이슈이다. 미래학자들과 전문가들은 2030년이 되면 1가구 1로봇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금융위기가 끝나고 앞으로 3~5년 이내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을 닮은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이런 로봇이 출시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일대 광풍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p.40

그리스 델파이 신전 사제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은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 상당히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티아스는 “사제들은 아테네에서 누가 누구를 모함했는지, 심지어 올리브 시세가 어떤지조차도 훤히 꿰고 있었다. 비록 정치적인 출세는 아니지만 소크라테스가 유명해지리라는 것, 그와 함께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시대가 오리란 사실도 델포이 신전이 예언했다고 한다……. 델포이는 일종의 고대 첩보의 중심지, 즉 중앙정보부였다. ---p.67

거시적 장기적으로 미래를 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아주 간단하다. “미래에 대한 질문을 자주 던져라!” 이 방식은 필자가 일반인들이나 전문가들에게 미래예측기법이나 미래모니터링 기술 등을 훈련할 때 매번 강조하는 기술이다. 이것은 아주 쉬우면서도 아주 강력한 미래예측기술이다. 사람의 뇌는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법은 바로 이 점을 거꾸로 이용한 것이다. 즉, 내가 보아야 되는 것에 대한 질문을 자꾸 던져서 내 뇌로 하여금 그것에 관한 정보를 남들보다 더 중요하게 수집하고 기억하고 조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수평선 끝에는 정말 낭떠러지가 있을까? 아니면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신대륙을 발견케 했다. ---p.97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 위해 노예처럼 일할 필요는 없다. 노예처럼 일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이 노예처럼 일해서는 안 되고, 당신의 시간과 물질과 환경 등이 당신을 위해 노예처럼 일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일하는 새로운 방식 즉, 혁신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을 배우고 만들어야 할 이유다. ---p.114

모든 짐을 홀로 짊어지고 가는 데 지쳐버린 기업들은 드디어 위험 부담을 당신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을 보호해 준다고, 평생고용을 보장한다고 하는 회사가 있다고 해도 절대로 믿지 말라. 기업주는 심정적으로 그렇게 해 주고 싶어도 시간과 공간이 빠른 속도로 압축되고 있는 미래사회에서는 조직의 생존기간도 빠르게 단축된다. 산업주의 시대에는 기업들의 평균수명이 30년이었다. 물론 100년을 넘는 기업들도 간혹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기업들도 이번 금융위기 속에서 많이 도산했다.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는 기업의 평균수명이 15~20년으로 줄었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p.122

환상사회 패러다임에서는 이처럼 물질적인 기본 욕구들 대부분이 쉽게 채워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 때문에 개인은 ‘꿈과 가치를 갈망하는 시대’로 진입하게 된다. ---pp.153~154

이런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인재로 인정받기 위해서, 혁신적인 부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답은 분명하고 간단하다.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식 생산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네트워크 생산 능력이다. 지식이나 네트워크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식의 ‘생산능력’과 네트워크의 ‘생산능력’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이 더욱 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다. 이는 아무리 참신하고 혁신적인 새 아이디어나 상품이라도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함을 뜻한다. 아무리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히트곡이라도 역시 몇 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pp.17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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