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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료마 평전

사카모토 료마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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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50g | 145*210*30mm
ISBN13 9788996279556
ISBN10 899627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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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술 수행
생모 고가 죽은 것이 료마가 열두 살 때였고, 처음 에도에 간 것은 열아홉 살 때였다. 새어머니를 맞이한 것이 몇 살 때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유감스럽지만,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시기의 료마에게 나기카타의 명수 이요라는 존재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료마가 열네 살 때부터 히네노(日根野) 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은 수많은 선행연구가 일치하고 있다(12~13세란 주장도 있다). 열네 살이라면 아마 이요가 오고 나서일 것이다. 히네노 벤지(日根野弁治, 본명은 기치젠吉善)에게 「오구리 류 야와라 병법사 목록」을 하사받은 것이 열아홉 살인 가에이(嘉永) 6년(1853) 늦봄(음력 3월)이라고 한다. 이것은 자료가 교토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오구리 류’는 야규(柳生)의 검술에 야와라 기술을 합친 무예로 오구리 니에몬(小栗仁右衛門)이 창시했다. ‘야와라’를 간판으로 내걸고 있지만, 「오구리 류 야와라 병법사 목록」을 살펴보면 주로 칼쓰는 법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으로 검술을 가르치는 도장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면허목록을 받자 료마는 더욱 심도있게 검술을 연마하기 위해 에도로 가게 된다. 당시 아버지 하치헤이 나오타리는 쉰여섯 살이었고 새어머니 이요는 쉰 살이었다. 아버지는 ‘수행 시 마음가짐 3개 조항’을 써서 료마에게 주었다.
한시도 충효를 잊지 말고 수행의 첫 번째 지침으로 삼아라. 물건에 마음을 빼앗겨 금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색정에 빠져 국가의 대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가이슈 일기에 료마 등장
일기에 쓰인 대로라면, 린타로는 육지에 내리기는 했어도 밤에는 배로 돌아온 듯하다. 그런 린타로에게 섣달그믐에 료마가 찾아왔다. “지바 주타로(千葉重太?)가 찾아왔다. 동시에 사카모토 료마군도 왔다. 교토에 대해 물었다.” 이튿날은 분큐 3년(1863), 새해 첫날이다.
“료마, 조지로, 주타로 외 한 명, 오사카에 갔다가 교토로 돌아갔다.” “어젯밤, 소견을 적은 초고 원고를 료마 군에게 맡겨 공경 댁에 갖다드리게 했다.”
전날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곤도 조지로와 또 한 명이 뜬금없이 나오는데 어떻게 된 건지 그 경위를 알 수가 없다. 이런 점을 괘념하지 않았던 것이 가쓰 가이슈 일기의 특징이다. ‘료마 군’이라고 료마에게만 ‘군’을 붙였다는 사실은 이미 머리말에서 언급했다. 엉성한 구석이 있지만 이런 점이 가치가 있다. 그리고 ‘공경 댁’은 아마 산조 사네토미의 집일 것이며, ‘소견을 적은 초고 원고’는 오가사와라와 함께 오사카 만을 돌아보고 정리한 의견서를 베껴 써놓은 것이리라.
이어서 9일자 일기에 “어제 도사 낭인 몇 명이 문하로 들어왔다. 료마 군과 작금의 형세에 대해 은밀히 얘기를 나누었다. 그의 뜻을 도와주었다.” 그 전날 8일에는 새벽에 조요마루(준도마루 호 대신 승선) 호에 인슈 돗토리(因州鳥取) 번의 영주 이케다 요시노리(池田慶?)와 오가사와라를 태우고 가다(加太)에 갔다가 오사카로 돌아왔고, “오가사와라 님은 숙소에 들어갔다”라고 적어놓았다. 일기상으로는 도사의 낭인들이 어디서 와서 입문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일본 제일인의 문하인으로
“사카모토 료마, 쓰치이 촌의 야스오카 다다사쿠(安岡忠?)의 차남 야스오카 가네마(安岡金馬), 항해술 수행을 받다.”
누나 오토메에게 보낸 3월 20일자 편지에, 일본에서 제일가는 린타로라는 인물의 제자가 되었다고 적어 보냈다. 그때 린타로(麟太?)의 한자를 ‘燐太?’로 잘못 적었는데 있을 수 있는 일이리라. 편지는 “매일매일 이전부터 생각했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어지는데, 이는 넓은 의미에서 ‘항해’를 공부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나라를 위해, 천하를 위해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에서는 단순히 항해 기술을 익히고 있는 모습보다는 정치적인 색깔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40세가 되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가지 않겠습니다”라고 형에게 상담을 했다. 당시 료마의 나이가 29세였으며, 형 곤페이는 쉰 살이었다. 그때 곤페이는 교토에 출장가 있었다. 료마가 이 3월 20일자 편지를 교토에서 썼는지 아니면 오사카에서 썼는지 알 수 없지만, 23일에 오사카에서 출발한 준도마루 호를 탄 것이 아닌가 싶다. 준도마루 호는 외국 부교인 기쿠치 다카요시(菊地隆吉)와 메쓰케(目付) 스기우라 쇼이치로가 에도로 급히 가기 위해 사용되었다. 단, 스기우라의 일기에는 료마가 나오지 않기에 일말의 의구심이 남는다.

『추찬일화』의 사카모토 료마
의외로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찬일화』는 『유방유묵』과 한 세트다. 처음에는 『망우첩』과 같은 구성으로, 고인의 서찰 또는 글이나 그림을 모각한 뒤 바로 밑? 그에 관한 설명을 새겨넣을 생각이었으며, 그런 편집 형태를 지정해놓은 제1차 안이 있다. 제2차 안에서도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다. 그래서 별책 활자판으로 작성한 『추찬일화』를 보면, 바로 옆에 고인의 서찰이나 글씨가 새겨져 있는 듯한 표현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방유묵』에 당초에 예정했던 글과 다른 글을 새겨넣게 되어,급히 『추찬일화』에 실린 글을 수정해놓은 것이 사이고 다카모리의 글이며, 사카모토 료마의 글은 결국 수정하지 못했다고 앞에서 말했다. 그런 문제가 남아 있는 『추찬일화』이지만 가이슈가 료마에 대해 길게 써놓은 유일한 글이 실려 있다.

사카모토 군은 오래 전에 야심한 밤에 지바 주타로라는 검객과 함께 히카와에 있던 집에 찾아왔다. 내가 해군을 창설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자 끈기 있게 들었다. 크게 가슴에 와닿았던 모양이다. 그는, 오늘 밤 공의 말에 따라서는 베어버리기로 다짐하고 왔다. 헌데 지금 공의 말을 듣고 나니, 진심으로 자신의 고루한 생각이 부끄럽다. 공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그 뒤 그는 해군에 뜻을 두고 평온한 날이 없었다. 별지에 소개하는 글은 그가 쓴 해군과 부하에 관한 규약이다.
그가 예전에 사이고 다카모리를 만났다.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처음 사이고를 만났을 때 어떤 인물인지 종잡을 수 없어 탐색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헌데 그는 크게 두들기면 큰 답이 나올 것이며 작게 두들기면 작은 답을 얻을 수 있다고 평했다. 실로 감탄할 만한 말이며 지혜로운 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자신의 식견과 사려로 사람을 판단했다. 사이고를 평하는 말을 보면, 그는 사람을 볼 줄 아는 것이다. 그가 일생에 행한 일은 지금 세상에 전승되고 있으며 결코 헛되지 않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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