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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다발

꽃 한다발

보현스님 글.그림 | 찬섬 | 2003년 05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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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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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3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039665
ISBN10 8986039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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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단 말은 제 아무리 중이라도 스승이 없이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말이라오."
나는 머리를 끄덕였다. 무릇 수행이란 올곧은 스승이 있어야 삿된 경계에 빠지지 않고 정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었다.
그럼에도 그렇게 혼자 삭발을 잘 하시는 스님들께서 대중 처소에 모여 삭발을 하시는 때가 있다. 그날, 삭발일의 풍광은 한마디로 견성성불(見性成佛)의 서원을 굳건히 다짐케 하는 장엄한 그 자체이다.
비단 머리를 깎는 스님만이 아니라 그 자리에 모인 모두가 경건해지면서 자칫 수행 도중 해이해지기 쉬운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다.
이제는 예전처럼 삭발식을 거행하지는 못하지만 홀로 삭발을 하면서 수행의 본분을 가다듬게 되었으니 진정한 수행자가 된 것인가.
--- p.137
마을에 새 생명이 인연이 되었다. 거역할 수 없는 소중한 생명과이 인연인지라 그저 생명만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하고 간절한 기도를 올린 끝에 간신히 생사이 고비를 넘기고, 나는 한 생명의 엄마로 이름지어졌다. 사실 부모가 있는 아이이든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는 아이이든 그 생명의 소중함이나 귀천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생명은 생명 그 자체로서 존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 사회에는 개인 개인을 구별하는 호적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생명에도 주소가 필요하다. 내게 맡겨진 생명이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났든 고귀한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아이들처럼 사회적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려면 호적이 필요하였기에 나는 부득이 스님의 신분으로 아이를 나의 호적에 올리고자 하였다. 그러나 사회는 이 또한 수락하지 않았다. 현행의 호적법에 따라서 독호적을 올리려니 인권적으로 불합리한 모순이 많았던 것이다.
--- pp.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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