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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세계 환상 스토리-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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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30*270*20mm
ISBN13 9788993870046
ISBN10 89938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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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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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페란 알렉산드리
대학에서 언어와 문학 교육에 힘써 왔다. 현재 여러 출판사에서 언어학적 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백과사전식 작품 교정에도 참여했다. 여러 저명한 잡지사에 중세 시대 문학과 용어 관련 기사를 투고했다. 현재 문타냐 잡지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림 : 마누엘 칼데론
묘사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 작가이다. 틀에 박힌 스타일에 묶이기 보다는 자유로운 스타일과 테크닉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30여 권의 소설과 책에 삽화를 그렸으며 4년 동안 350개의 작품을 출간했다. 그의 작업은 스페인권 출판사들의 다양한 특징을 보여 준다. 최근 『기이한 상상괴물 이야기』, 『나일강 입구』에 그림을 그려 주목 받았으며, 판타지 문학 부문에 주는 미노타우로 상(Premio Minotauro)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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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바실리스크는 늙은 수탉이 낳은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암탉이 아니라 수탉이라니, 정말 놀랍지요. 이 알을 잠시 독사가 품었다가 이어서 두꺼비가 품어 깨어난 것이 바로 바실리스크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험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바실리스크와 눈이 마주치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해요. 바실리스크가 똑바로 쳐다보면 그 사람은 곧바로 온몸이 뻣뻣하게 굳었다가 즉시 죽음에 이른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바실리스크는 “쉿” 소리를 내기도 해요. 독사의 혀로 내는 이 “쉿” 소리를 들은 사람은 곧바로 죽어요. 그러니 바실리스크와 마주치면 정말로 무섭고 끔찍하겠죠?

용은 거대한 지렁이나 뱀 같은 생김새에서 악어의 몸통을 한 어마어마한 파충류까지 모양과 종류가 다양해요.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거침없는 식욕이랍니다. 용은 다리가 여럿 달리고 날 때만 펴지는 거대한 날개가 있어요. 거대한 몸통은 강력한 방패 역할을 해주는 두꺼운 비늘로 덮였고 한 개 이상 달린 머리에는 불이나 독을 뿜는 입이 있어요. 또 발톱이 매우 억세고 가끔은 코끝에 뿔이 한두 개 솟아오른 것도 있답니다. 어떤 용은 길이가 무려 8미터에 달하고 400년 이상 살 수도 있어요. 믿기 힘든 용의 능력 가운데 단연 최고의 무기는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화살이에요. 이 불꽃은 180미터까지 나갈 수 있어 용이 화가 나면 넓은 들과 도시를 한 번에 파괴할 수도 있답니다.

지구가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아주 먼 옛날 숲 속에 독수리처럼 생긴 아주 커다란 새가 살고 있었어요. 이 새는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 등 화려한 빛깔의 길고 아름다운 깃털이 나 있고, 굽은 부리는 황금색이었답니다. 이 새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면 무지개처럼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지요. 그 깃털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공작새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였어요. 깃털에 햇빛이 반사되면 마치 불새 스스로 영롱한 빛에 둘러싸여 아름답게 빛나는 것만 같았답니다.

좀비를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얼굴에 아무런 표정도 없고 눈동자도 없고 얼음처럼 차갑게 바라볼 뿐이니까요. 눈썹은 불타 버린 것처럼 새하얗게 변했어요. 전반적인 모양새가 죽은 사람의 모습과 아주 비슷하답니다!

지니는 마법의 힘을 지닌 놀라운 존재예요. 운이 좋으면 공중에서나, 불꽃 속에서나, 동굴 속에서나, 나무, 바위, 폐허 등지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집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지니도 있고 물건 속에 들어가 있는 지니도 있어요. 낡은 램프 속 같은 데 말이지요! 겉모습은 사람과 아주 비슷하지만 가끔은 동물의 형체를 하기도 해요. 또 사람처럼 먹어야 하고 심지어 죽기도 해요. 물론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살지만요. 물론 착한 지니도 있고 나쁜 지니도 있어요. 착한 지니는 몹시 아름답지만 나쁜 지니는 정말이지 너무 못생겼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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