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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복잡하지 않다

길은 복잡하지 않다

: 골리앗 전사 이갑용의 노동운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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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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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78g | 148*210*30mm
ISBN13 9788993463064
ISBN10 899346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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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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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노동자 대투쟁이 어떻게 이 사회의 분배 구조를 바꿔냈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은 6월 항쟁 못지않은 항쟁이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몇 개 생기고, 몇 명이 파업을 벌였다는 통계로만 얘기될 뿐, 그것이 가져온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얘기는 없다. 나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투쟁이 어떻게 분배 정의를 이뤄냈고, 사회 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말하고 싶었다. 노동자들은 늘 자신의 역사를 남에 의해 평가받고 자리매김 당해왔다. 노동자가 말하는 노동자 대투쟁의 의의, 그것이 이 글을 쓰게 된 두 번째 이유이다. --- p. 7

생각해보면 해고 사유가 뭔지, 대규모 감원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회사가 자르면 잘리나 보다, 다른 직장 찾아야지 하며 너무 순하게들 떠났다. 머리카락 잘리고, 조인트 까이는 걸 예사로 여기는 곳에서 일하다 보니 노동자의 권리 같은 건 생각하지 못했다. 회사란 당연히 그런 것이고, 회사의 주인은 사장이니 사장이 나가라면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굴종이 내면화되어 있었다. 그저 내가 살아남은 것에 안도하며 쫓겨난 사람들도 곧 잊게 되었다. 공장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돌아갔다. --- p.41

5월 10일, 우리는 골리앗에서 내려왔다, 14일 만에. 골리앗에서 내려오는 우리를 전국에서 뜨겁게 지켜보는 것도 몰랐고, 우리 싸움이 위대하다고 역사에 기록될 줄도 몰랐다. 포위되어 갈 곳 없던 우리 앞에 골리앗이 있었고, 그저 버틸 수 없어 내려왔다. 우리는 위대하고 싶어 오른 게 아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최선을 다했다. 완패했지만, 때론 잘 진 싸움에서 이긴 싸움보다 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걸 골리앗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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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도 현장에서 자본의 노동자 길들이기에 맞서 노동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활동가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는 ‘지금 알았던 걸 그때 알았더라면’ 이라는 회한에 머물지 않고, 자신이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회사의 노무 관리에 길들여지지 않을 수 있는가를 생생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망가져간 노동운동과 활동가들의 모습을 아프게 지적하면서 이갑용 위원장은 현장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단호히 천명한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자신은 골리앗 크레인 위에서 수십 명 동지들과 함께 있었어도 그렇게 외로웠는데 129일 동안이나 혼자 올라가 있었던 김주익 열사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절절한 마음으로 이갑용 위원장은 혼자 5일 동안 단식을 하며 김주익 열사를 떠나보냈다.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노라고 고백하며 울었다. 이갑용 위원장은 그런 사람이다.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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