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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마천의 『사기』
1. 사마천 / 2. 『사기』의 사상과 역사관 / 3. 성세의 한나라 왕조 / 4. 기전체 / 5. 오제에서 한나라 무제까지 / 6. 화려하고 아름다운 역사서 / 7. 역사의 직필서 / 8. 독특한 비극의식 / 9. 역사적 인물의 다양성 / 10. 문학에 끼친 영향 / 11. 천고의 명구 / 12. 상세하고 정확한 사료 / 13. 후세의 연구 2장 본기 : 가사·국사·천하사 1. 본기 개설 / 2. 오제 시대 / 3. 하나라 / 4. 상나라 / 5. 주나라 / 6. 진나라 / 7. 진시황 / 8. 항우 / 9. 유방 / 10. 여태후 / 11. 문경지치 / 12. 한나라 무제 3장 세가 : 세상은 모두 변하고 인물도 바뀌네 1. 「세가」란? / 2. 오나라 / 3. 제나라 / 4. 노나라 / 5. 연나라 / 6. 진나라 / 7. 위나라 / 8. 송나라 / 9. 진나라 / 10. 초나라 / 11. 월나라 / 12. 정나라 / 13. 조나라 / 14. 위나라 / 15. 한나라 / 16. 전씨의 제나라 / 17. 공자 / 18. 진섭 / 19. 외척 / 20. 제나라 도혜왕 / 21. 소하 / 22. 조참 / 23. 장량 / 24. 진평 / 25. 주발 / 26. 오종 4장 열전 : 살아서는 이기고 죽어서는 이름을 남기다 1. 「열전」 70편 / 2. 백이와 숙제 / 3. 관중과 안영 / 4. 노자와 장자 / 5. 한비자 / 6. 손무 / 7. 손빈 / 8. 오기 / 9. 오자서 / 10. 상앙 / 11. 소진과 장의 / 12. 백기 / 13. 왕전 / 14. 맹자와 순자 / 15. 전국 사공자 / 16. 범저 / 17. 악의 / 18. 염파와 인상여 / 19. 노중련 / 20. 굴원과 가의 / 21. 여불위 / 22. 자객 / 23. 이사 / 24. 몽염 / 25. 장이와 진여 / 26. 한신 / 27. 육고 / 28. 원앙과 조조 / 29. 석분 / 30. 편작 / 31. 두영과 전분 / 32. 이광 / 33. 흉노 / 34. 위청과 곽거병 / 35. 주보언 / 36. 사이 / 37. 사마상여 / 38. 회남왕 / 39. 순리 / 40. 급암 / 41. 유림 / 42. 혹리 / 43. 대완 / 44. 유협 / 45. 영행 / 46. 화식 5장 서 : 중국 고대문명 총람 1. 「팔서(八書)」 / 2. 「예서」/ 3. 「악서」/ 4. 「율서」/ 5. 「역서」/ 6. 「천관서」/ 7. 「봉선서」/ 8. 「하거서」/ 9. 「평준서」 부록 : 1. 사마천 연보 / 2. 제왕 세계표 / 3. 역대 제왕 주요 사건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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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미래를 깊고 넓게 통찰한 고전 『사기』
문장의 각을 세운 뒤 시공의 좌표가 드러나게 해설, 편집하다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구명하고, 인간 탐구의 역사서로 일가지언을 이루어낸 사마천 『사기』는 중국의 여명기(황제)로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한나라 무제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 사서로, 「본기」12편, 「서」8권, 「표」10권, 「세가」30권, 「열전」70권을 합해서 모두 130권으로 이루어진 역사서의 모범이다. 사마천은 이러한 다섯 가지 형식으로써 「본기」에서는 역사를 움직여 가던 군왕들의 계보로 삼고, 「세가」에서는 그들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인물들의 내력을 적었다. 그리고 이 양자 사이에서 역사의 흐름에 참여한 인간들을 「열전」에서 기록하고, 인간사회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복잡한 문제들을 「서」에서 논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회에서 생성, 유통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표」에서 정리했다. 요컨대 사마천은 『사기』에서 통일된 웅대한 역사 세계를 구성하려 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사기』를 단순한 역사서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 한마디로 『사기』는 인간 탐구의 역사서이자 문학서이다. 즉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는 문제를 역사 서술의 형식을 빌려 기술하면서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밝히고, 더 나아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와 인간의 대서사시다. 특히 「열전」은 그 시대의 전기(傳記)라는 형식을 빌려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내면과 외면적 특징을 정확하게 기술했다는 점에서 사마천의 천재성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당나라 태종(太宗) 이세민은 “동(銅)을 거울로 삼으면 의관을 바로잡을 수 있고, 옛날을 거울로 삼으면 성쇠를 알 수가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알 수가 있다”라 말했다.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세상사는 사필귀정하기 마련이다. 역사의 과정은 단순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바로 종이 뒷면의 심원한 뜻을 깊이 헤아려본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사마천의 『사기』는 바로 역투지배(力透紙背 : 붓의 힘이 종이 뒷면에 까지 배어들다)의 책이다. 『사기』 130권의 에센스를 원전의 체제에 따라 한 권에 담아내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읽는 ~’ 류의 책과 전혀 다르다. 즉 『사기』의 방대한 양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내용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사기』 원전의 체제와 동일하게 「본기」, 「세가」, 「열전」, 「서」의 네 개 장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부록」에서는 사마천의 연대기와 주요 역사 연표 등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사기』 원전 130권의 내용을 압축하여 해설함으로써 역사 발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시대를 바꾼 역사의 전환점과 주요 영웅 인물들의 특징, 주변 인물들의 관계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 한 권이면 상고 시대의 황제에서부터 한나라 무제에 이르기까지 중국 3천 년의 역사와 함께 주요 등장인물들을 일람할 수 있는 재미와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이다. 텍스트와 그림, 일러스트의 절묘한 조화로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하다 사마천의 『사기』는 인물 배치가 복잡한 호견법에 따라 저술되었기 때문에 책읽기가 어려운 ‘난서(難書)’로 평가받아 왔다. 더더구나 한국어로 번역하면 분량이 크게 늘어나 몇 권의 책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일반 독자들이 『사기』 전체를 감상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한 권으로 읽는~’ 류의 『사기』 관련 책을 읽고 『사기』를 읽었다고 대놓고 자랑하기에도 왠지 쑥스러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사마천 사기』는 그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백과사전판 『사기』의 결정판’이다. 이 책의 미덕은 ‘본문 한 단원에 도해 한 장’이라는 편집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방대한 분량의 『사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셉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 특히 그림과 일러스트, 도표로 구성된 도해에는 주요 등장인물의 특성 분석은 물론, 주변 인물과 당시의 시대 상황, 관련 지식까지 망라하여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의 전후 맥락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사마천이 구사한 호견법의 절묘한 미궁을 쫓아다니며 읽는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성인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의 지평을 열다 이 책은 한 장 한 장의 생동적인 도해와 표를 통해 정확하고도 편안하게 『사기』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독자들이 『사기』에 대해 무미건조한 느낌을 갖? 않도록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반 성인은 물론 고등학생까지도 역사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기』를 일독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고전 속에서 삶의 지혜가 탄생하는 지적 포만감과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사기』는 『플루타르크 영웅전』처럼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8권의 「서」, 10권의 「표」를 합한 18권을 제외한 112권은 전부 사람에 관한 기록이다. 내용의 9할이 사람에 관한 기록이자 평가다. 그 속에는 오욕과 발분, 미와 추, 선과 악, 사실과 진실, 정의와 불의, 용기와 비겁함, 거만함과 겸손함, 권력욕과 인덕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욕망과 가치가 녹아 있다. 이렇게 인간의 본성과 본질의 성(城)으로 들어가는 동양의 첫 번째 관문인 『사기』를 입체적인 한 권의 책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문역사서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