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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사랑할 때 2

달팽이가 사랑할 때 2

딩모 저 / 남혜선 | 현암사 | 2017년 02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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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top100 7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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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658g | 140*200*35mm
ISBN13 9788932318387
ISBN10 8932318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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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중국 내에서 루 형 조직이 일망타진된 뒤에 새로 들어온 어린 조직원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 이렇게 충동적이고 대담하죠. 루 형은 매사에 조심스러운 사람이고, 우리는 미얀마에서 그 여자가 거느린 조직원들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저놈들이 사고를 쳤으니 우리에게는 진상을 밝힐 기회가 될 거예요.”
--- p.81

폭발음이 들려왔을 때, 쉬쉬는 창가를 바라보며 사건 고민에 빠져 있었다. 굉음을 듣고 고개를 들어 아득히 먼 도심을 바라보니, 시커먼 불빛이 치솟아 올랐다.
쉬쉬는 휴대폰을 들어 지바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연결이 되지 않았다.
--- p.99

왜 포가 그 짧은 시간에 쉬쉬에게 의심을 품게 됐을까? 쉬쉬는 그 안의 연결고리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포가 자신을 찾은 목적은 똑똑히 알고 있었다. 그는 쉬쉬를 시험하고 있었다.
만약 확신이 있었다면 벌써 죽여버렸을 것이다. 게다가 그 극단적인 자부심으로 볼 때, 그렇게 꽁꽁 잘 숨겨뒀던 정체가 누군가에게 들통 났다는 것을 포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 p.150

“지바이, 나 넷째 칸에 갇혀 있어요.”
쉬쉬가 조용히 말했다.
“내가 아마 인질이 될 거예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방에서 굉음이 들리며 열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섰다. 하나 지나 또 하나, 음침한 빛과 그림자가 어지러이 뒤섞여 들었다. 전화기에서는 이제 잡음만이 들려왔다.
--- p.156

지바이와 쉬쉬가 차를 몰아 도심 도로 위를 달리고 있을 때, 또다른 여성은 어느 멀리 떨어진 방에서 날마다 찾아오는 가장 두렵고 몸서리쳐지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 p.279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 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표면적으로는 없어 보일지 몰라도 잠재의식 속에는 원인이 있다고요. 이자가 이 시기에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건 분명 본인 신상에 뭔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에요.
……뭔가 한 가지를 갈망하는 건 필연적으로 그게 본인에게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피해자들의 어떤 공통적인 특징이 그를 깊이 매료시켰을까요?”
--- p.301

“범행 수법으로 볼 때, 범인은 사망자와 친밀한 관계를 몹시 중요시합니다. 이런 관계는 개인적이고, 사적이고, 배타적이죠. 게다가 범죄 역사상 이런 변태성욕자들은 대부분 혼자 움직여요. 이런 기쁨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건 그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 p.327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났다. 동굴 안에는 빛이 들지 않았고, 야오멍은 남자가 어둠 속에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느꼈다. 야오멍은 흐릿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죽이지 말아주세요. 죽을 수 없어요. 칭옌, 구해줘요…….”
--- p.342

차가우면서도 고통스러운 눈빛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에 분노하고 비탄에 빠진 다른 남자들처럼.
얼마 뒤, 그 눈 속의 비통함이 천천히 가라앉고, 길쭉한 눈썹과 눈은 평온해졌다. 그리고 그는 돌연 얇은 입꼬리를 올리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 p.352

“보통 사람들은 사랑과 증오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 사람들은 아마 이런 거에 아무 느낌 없을 거예요. 이자처럼 노련한 변태 살인마 중에 ‘증오’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경우는 몇 안 돼요. 내면세계가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고요하고 명확하고 단호하다고요. 다만 그 세계의 원칙이 우리와 다른 거죠. 범죄를 저지르는 건 그냥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 p.382

“우리가 펑예의 심리를 잘못 예측했어요. 야오멍이 자신을 철저히 거절하고, 그런 말을 했는데도 펑예는 야오멍에게 원한을 품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사랑하게 됐고, 야오멍을 더 소유하려 했죠. 어쩌면 잠재의식 속에서 린칭옌을 용서한 야오멍이라면 자신도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죠.”
--- 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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