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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사는 사람
김흥호 | 사색 | 2009년 12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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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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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30g | 148*210*20mm
ISBN13 9788993994056
ISBN10 899399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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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흥호
1919년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기독교 목사였다. 평양고보를 나온 그는 일본으로 유학,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해방 후 귀국해 후학 양성을 위해 용강중학교를 설립해 교장을 역임했다. 조만식 선생의 제자로도 활동했으며, 다석 유영모 선생 밑에서 6년간 사사했다. 47년에는 월남해 국학대학(이후 고려대와 통합됨)의 철학 교수를 지냈다. 그러다 35세 되던 54년에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했다. 이후 그의 삶이 크게 바뀌었다.

55년부터 84년까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와 교목실장을 지냈다. 46세 때부터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유불선의 경전을 강연하는 ‘연경반 강의’를 시작했다. 86년에는 감리교 신학대학으로 옮겨 종교철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때가 67세였다. 96년에는 이화여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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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의 삶을 찾아서 가고 또 가고 찾아가다가, 나중에는 가는데 지쳐 가는 줄도 모르고 가고 있을 때, 돌연 바위가 터지고, 인연이 끊어지고, 꽃과 잎이 떨어지고, 몸과 마음이 떨어져 나간 후 하나의 참삶으로 터져 나온다. 낡은 세상을 깨쳐 버리고 새로 나온 새 사람, 그것이 하루살이다. 하루를 사는 것뿐이다.
하루 속에는 삶도 없고, 죽음도 없고, 몸도 없고, 마음도 없다. 다만 일체의 상대가 끊어져 버리고 하나의 절대가 빛날 뿐이다. 인생은 본래 하루살이다. 하루살이가 하늘 살이요, 하늘 살이가 하루살이다.
- 머리말 5-6쪽

우리가 나라를 빛내면 나라는 우리를 빛내줍니다. 우리가 빛나는 길은 다른 길이 없습니다. 나라를 빛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빛나는 것이지 그냥 내가 빛나자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나라와 의義 26쪽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가지고 할 수 있나. 우리 육체를 가지고 사랑할 수 있나. 그렇지 않습니다. 왜? 육체는 우리가 모은다 해도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 따로따로이지요. 육체는 사랑받을 수가 있지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정신만이 사랑할 수 있지요. 정신만이 하나가 될 수 있지요. 그건 왜 그런가? 하나님은 곧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 정신도 사랑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육체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정신적인 차원에 가지 않으면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정신이지, 육체에는 그런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육체는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육체는 나라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민족의 꽃 49쪽

예수가 부활했다.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부활할 수 있는가. 그게 문제입니다. 아까 날개라는 말을 썼지만 가능성이라는 말을 씁시다. 내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는가. 그게 문제입니다. 내가 확실히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이고, 내게 부활할 가능성이 없다 하면 예수님의 부활을 못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예수님 문제가 아닙니다. 내 문제입니다.
- 날개 125쪽

그러니까 올라가면 사는 거고, 떨어지면 죽는 거예요. 우리 기독교에서는 타락이라고 그럽니다. 선은 무엇인가. 선은 올라가는 겁니다. 악은 무엇인가. 악은 떨어지는 겁니다. 우리는 올라가야 합니다. 육체가 자랄 때는 육체가 자라야 하고, 육체 자라는 것이 끝나면 마음이 자꾸 자라야 하고, 마음 자람이 끝나면 정신이 자꾸 올라가야 하고, 정신 자라는 것이 끝나면 영혼이 자꾸 올라가야 합니다. 자꾸 올라가는 것,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독수리처럼 올라가는 것, 이것이 신앙입니다.
- 산 136쪽

우리가 하루 속에서, 1년 속에서, 일생 속에서, 한 시간 속에서 춘하추동을 확실히 가지면 내일도 어제도 없어집니다. 인생은 영원한 하루가 됩니다. 우리는 하루를 살고 죽는 겁니다. 1년을 살아도 하루를, 일생을 살아도 하루를, 하루를 살아도 하루를, 한 시간을 살아도 하루를 사는 겁니다. 하루 속에 영원이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만 살면 1년을, 백 년을 천 년을 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춘하추동은 다 꼭 같습니다. 봄 한번 보고, 여름 한번 보고, 가을 한번 보고, 겨울 한번 보면 그 이상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아침을 정성스레, 점심을 정성스레, 저녁을 정성스레 살 수만 있다면 하루 사는 걸로 족합니다. 이틀 살 필요가 없지요. 내일을 살지 말고, 어제도 살지 말고, 오늘 하루를 정성스럽게 산다는 것, 저녁때면 저녁으로서, 밤이면 밤에, 아침은 아침에, 점심이면 점심에 정성스럽게 사는 이것이 충만한 삶입니다. 그 이상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살면 유한 속에 충만이 있습니다.
- 무한과 허무 사이 225-2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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