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 삶이 내게 왔다

그 삶이 내게 왔다

: 나만의 길을 찾은 17인의 청춘 에세이

리뷰 총점8.4 리뷰 15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6g | 153*224*20mm
ISBN13 9788959061372
ISBN10 89590613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6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강홍구
1956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다. 목포교육대학을 졸업하고 6년 동안 섬에서 교사생활을 하다 다시 학생이 되어 홍익대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디지털 사진을 매체로 한 작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로댕갤러리와 몽인아트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광주 비엔날레를 비롯한 많은 단체전에 참가했다.
저자 : 김신명숙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여성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기자,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편집인을 거쳤다. KBS TV 〈미디어 포커스〉, SBS 라디오 〈김신명숙의 SBS 전망대〉, EBS TV 〈미래의 조건〉 등을 진행했다. 작가이며 사단법인 문화미래 이프 이사다.
저자 : 박래군
1980년대 학생운동으로 군에 강제징집되기도 했고, 노동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다녀오기도 했다. 1988년 동생 박래전의 죽음 이후 인권운동에 복무하고 있다. 현재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이면서 (재)인권재단 ‘사람’의 상임이사이기도 하다.
저자 : 박승숙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예술학 학사 및 석사를 받았고, 미국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미술치료학 석사를 받았다.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미술치료 과정을 운영했으며, 현재 박승숙 미술치료연구소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그림으로 아이와 대화한다』 등이 있다.
저자 : 안건모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자 공장에서 일했다. 검정고시로 한양공고를 들어가 2학년 중퇴. 그뒤 건축 노동일을 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1985년부터 2004년까지 20년 서울에서 버스운전을 했다. 2005년 8월부터 《작은책》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있다.
저자 : 양희규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철학과에서 문학석사, 미국 산타바바라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받았다. 1997년에 간디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 금산 간디학교 교장이다. 도산교육상과 포스코청암상(교육부문)을 받았다.
저자 : 염형국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변호사이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신장애인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자 : 이영미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했다. 대중예술연구자이며, 저서로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광화문 연가』,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한국인의 자화상 드라마』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진숙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학대학원(SAIS)에서 국제공공정책 석사(MIPP)를 받았다. 문화방송 기자로 2006년에서 2009년까지 워싱턴 특파원으로 있었다.
저자 : 전진삼
1960년 생으로 건축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비평집 『건축의 발견』, 『건축의 불꽃』, 『조리개 속의 도시, 인천』, 『건축의 마사지 1, 2』 등을 냈고, 현재 간향미디어랩의 대표로서 격월간 《건축리포트〈와이드〉》 발행인, 광운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정성일
영화평론가. 《키노》의 편집장을 지냈고, 《씨네21》을 비롯해 여러 지면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스 야스지로』,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한다』 등이 있고, 2009년 영화 〈카페 느와르〉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둘째아이를 ‘나 혼자’ 낳고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 없는 산동네 문간방에서 나는 생각했다. 이렇게 사람이 혼자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이 외롭거나 가난하거나 억울하거나 슬프거나 답답하거나 할 때 무엇이 그런 ‘슬픔’들을 덜 억울하게 할 수 있을까. ‘글’은 그런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 공선옥, 〈생의 한데에서 불안에 떨며〉 중에서

그때 내가 읽은 대부분의 책은 할리우드영화의 문법을 소개했고, 예술을 논할 때 유럽영화의 감독들을 예로 들었다. 나는 이 책들을 그냥 외웠다. 그것이 내가 배운 방식이다. 이해를 통해서 배움을 청한다는 고상한 방법도 있지만 그러나 일정한 수준까지는 결국 암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시를 느끼기 위해서 그냥 입에 붙을 만큼 외우는 것은 한 가지 방법이다. 그래서 대화를 하다 무심코 내 마음대로 인용할 만큼이 될 때 문득 그 시가 이해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 정성일, 〈영화,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중에서

화상당한 열사들의 시신, 그 장렬한 죽음의 마지막 순간, 의문사한 이들의 사진으로 남은 주검의 끔찍함들 그리고 비통한 장례식과 장례투쟁……. 그때 생각했던 것이 죽은 자와의 약속이었다. 산 자들과는 이런저런 인연으로 살아가면서 약속을 바꿀 수도 있지만, 죽은 자와의 약속은 그럴 수가 없다. 다만 지켜야 할 뿐이다. 그 죽음 앞에서 맹세했던 일들, 그 순간의 뜨거운 눈물과 함께 다짐했던 일들, 목울대가 아프도록 울면서 마지막 이별 앞에서 했던 약속들, 그것은 지켜야 한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의리다. --- 박래군, 〈인권운동, 나의 영원한 숙제〉 중에서

티그리스 강변에 있었던 호텔 창가에서 밤하늘을 불꽃으로 뒤덮은 대포들의 산화를 지켜보던 나는 신비로움과 적막감, 두려움에 뒤섞여 몸을 부르르 떨었다. 같은 시간에 바그다드에 살던 6백만 명의 시민들은 내가 느꼈던 공포의 몇 배를 더 느꼈을 것이다. 나는 여권 하나에 도장을 찍고 국경에서 짐 검사를 마치면 탈출할 수 있었지만 그들에게 이라크는 고향이었고, 고국이었다. --- 이진숙, 〈땅의 힘으로 세상을 향해〉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기생충에 걸리는 걸 홍역이나 마마 그리고 불법 비디오보다 더 끔찍하게 여긴다. 하지만 기생충은 그렇게 나쁜 애들이 아니다. 기생충은 살기 위해 숙주를 필요로 하고, 그렇기 때문에 숙주가 병들거나 죽는 걸 바라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를 감추며 주어진 생을 영위하고 자손을 낳아 대를 잇는 것, 기생충의 꿈은 그게 전부다. --- 서민, 〈기생충들아 고마워〉 중에서

이슬람 사람들은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그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는 고통을 스스로 감내한다. 더운 날씨에 목이 타들어가도 침조차 삼키지 않는 모습이 집단광기처럼 보여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몇 해가 지나자 단식이 정화와 나눔의 의식임을 터득하게 되었다. 가진 자와 가난한 자, 강자와 약자가 모두 공동체의 울타리에서 하나로 귀결되는 성스런 과정이었다. 형이상학적인 관념이나 말과 구호가 아닌 스스로 굶어 고통을 체득함으로써 배고픈 사람들의 ‘먹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절절한 소망을 깨닫는 것이다.
--- 이희수, 〈공존과 상생의 종교 이슬람과 함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