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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동
한상동 저 / KIATS | 홍성사 | 2009년 1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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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6g | 128*188*20mm
ISBN13 9788936508128
ISBN10 893650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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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상동
1901년 태어나 1976년 작고한 한상동 목사는 한국이 겪어 온 식민지 시대, 광복 이후의 혼란, 한국전쟁과 고통스런 회복의 시간, 그리고 이후 안정되어 가는 한국의 역사를 몸으로 살아낸 분이다. 또 한국 장로교회가 겪어 온 성장과 고통의 산 증인이었다.

아들이 없는 당숙의 양자로 입적하여 생활하던 그는 스물네 살 되던 1924년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여 일 년 후 세례를 받고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한다. 하지만 가정의 핍박과 함께 결국 문중회의에서 파양 선고를 받아 집에서 쫓겨났고, 이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해 부산 초량교회 조사로 사역하다가 1937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마산 문창교회에 부임한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를 둔 이유로 일본 경찰에게 희생을 당하는 교인들을 더는 볼 수 없어 문창교회를 사임, 이후 적극적인 신사 불참배운동을 전개한다. 1940년 경남 도경찰부에 첫 구속되어 다음 해 평양형무소로 이송된 뒤로 갖은 회유와 고문에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수감생활을 하다가 1945년 8월 17일 해방과 함께 출옥했다. 이후 주기철 목사가 시무했던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사역하다가 월남하여 1946년 5월 주남선 목사, 손양원 목사 등과 더불어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해 고려신학교를 설립했다. 또 출옥 성도와 신사참배 성도들 간의 갈등 속에서 ‘고려파’를 세우고, 1951년 10월 삼일교회를 개척하여 평생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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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 믿음 좋은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교회 집사가 잘못한 일이 있어 책망을 하였더니, 책망받은 집사는 목사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였습니다. 어느 날 밤 그 집사는 부인과 함께 의논하여 목사 집을 찾아갔습니다. 울타리 밖에서 목사의 방을 살폈습니다.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아마 그 목사는 혼자 사는 모양입니다. 부인이 없는 목사였던 모양입니다. 밤이 이슥하도록 집사 부부는 목사가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목사가 변소에 가기 위하여 밖으로 나왔습니다. 변소에 들어간 틈을 타서 집사는 자기 부인을 방으로 들여보냈습니다. 부인은 들어가서 불을 꺼 버렸습니다. 얼마 후 목사가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라고 생각한 집사는 밖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쳤습니다. 자기 부인을 욕하면서 목사를 불렀습니다. 자기 부인이 오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집사는 이어 방으로 뛰어 들어가 불을 켜게 했습니다. 이불 속에는 자기 부인이 잠옷 바람으로 누워 있지 않겠습니까? 집사는 목사를 비난했습니다. 목사라는 자가 남의 가정 부인을 유혹했다는 둥 자기는 그러면서 남을 책망했다는 둥 온갖 소리를 다했습니다. 이 소동에 이웃 사람들이 잠이 깨어 찾아왔습니다. 웅성웅성 비난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수라장을 벌여 놓고 집사 부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목사는 얼마나 마음이 쓰리고 아팠겠습니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꼭두새벽이 되어 성경 찬송을 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목사는 자신이 살길은 하나님 앞에 매달려 애걸하는 길밖에 없음을 알고 기도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목사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온 교회가 소동이 났습니다. 더욱이 책망받은 집사 내외는 속이 탔습니다.
한편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산에서 내려가지 않을 것을 결심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책망받은 집사 부부를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들은 더 괴로워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필시 산으로 기도하러 간 줄 알고 산을 찾았습니다. 목사를 만나 잘못을 회개했습니다. 목사는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고 기쁜 찬송을 부르며 내려왔습니다.
누명을 덮어썼지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도리어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세계입니다. 신앙 세계에서는 이러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생활은 언제나 하나님을 상대하여 사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를 비교할 때 나는 얼마나 작은 자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나는 지극히 작은 자임을 알아 겸손히 생활하여야 할 것입니다.
- 지극히 작은 자(42~43쪽)

세상에서 이긴다고 할 때 죽음을 이기는 일보다 더 큰 이김이 있겠습니까? 인생이 죽음을 이긴다는 것은 한없이 큰 이김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이 승리만 인생에게 있다면 세상에 무서울 것이 무엇이며 문제될 것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모든 문제는 죽음 문제만 해결되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일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죽음 문제는 인생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신자의 세계에서 하나님만이 죽음을 이기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죽음을 이기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 성경입니다. 죽을 자를 죽지 않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입니다. 인생은 죽음이 왔을 때 안 죽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고, 죽을 아이를 죽지 않게 하려고 부모가 아무리 애를 써도 허사입니다. 죽는 인생을 죽지 않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만이 이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신자는 승리자(88~89쪽)

출옥 후 이북에서 교회를 섬기다가 남한에 와 보니 신학교가 곳곳에 있기는 하였지만 모두가 일본 시대 일본식 기독교를 만들려 했던 사람들이 주동이 되어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신학교의 주인이 되어 교수직을 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원통하고 억울한 일이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하고 기도하여도 한국 교회를 그들의 손에 맡길 수 없다는 결론뿐이었습니다. 나의 이 뜻에 찬동하는 사람들을 얻어 부득이 신학교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신학교가 ‘고려신학교’입니다.
학자도 아니요, 재산가도 아니며, 무슨 권력도 없는 나로서는 빈손으로 신학교를 시작하였으니, 실제 운영에서의 고충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운영은 너무나 힘에 겨운 일이었습니다. ……
- 한국 교회의 어제와 오늘(150~15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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