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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논쟁자들

도의 논쟁자들

: 중국 고대 철학 논쟁

[ 양장 ]
앤거스 그레이엄 저 / 나성 역 | 새물결 | 2003년 05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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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149g | 155*228*40mm
ISBN13 9788955591170
ISBN10 895559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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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나성
숭실대학교 철학과,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 대만 국립대학교 철학연구소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언어문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중국 고대 사상의 세계』등이 있다. 현재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자 : 그레이엄(A. C. Graham)
엘레스미어 대학을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졸업 뒤 영국 공군에 입대하여 일본어를 배우고 말레이시아와 타이에서 통역관으로 복무하였다. 제대 후 군복무 중 일본어 위탁교육을 받았던 런던 대학교의 동양-아프리카학 대학에 등록하였으나 학점을 인정해주지 않아 다시 중국어를 공부하였다. 1950년 같은 학과 중국 고전어 강사로 임명된 뒤, 1984년 은퇴할 때까지 봉직하면서 평생동안 12권의 책과 6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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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서평위원 표정훈
주요 일간지 대부분이 북섹션을 두고 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신간 도서 홍보의 중요한 매체 수단이며 독자 입장에서는 도서 선택의 길잡이다. 물론 한계도 적지 않다. 특히 지면의 물리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다. 매주 출간되는 신간 종 수는 엄청나다. 매주 북섹션 담당 기자의 데스크로 전해지는 책만 해도 100여 종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가운데 선택의 영광을 누려 한 줄이라도 언급되는 책은 어린이 책을 포함해서 30여 종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술적, 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신간을 북섹션에서 만나지 못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북섹션 담당 기자 분들의 고민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특히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이 남다를 법하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이해한다고 해도, 이런 책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안타까운 그런 책은 분명히 있다. 예컨대 여기 소개하는 <도의 논쟁자들>(새물결)을 들 수 있다. 740여 페이지 분량에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내용도 전문적이다. 저자 앤거스 그레이엄은 20세기 최고의 서양인 중국사상 연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 중국어(우리는 보통 한문이라고 부른다.)에 대한 엄밀하고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대 중국 사상의 흐름과 주제를 치밀하게 논하는 책이 바로 <도의 논쟁자들>이다. '중국고대철학사'로 제목을 바꾸어도 무리가 없으며, 사실상 그레이엄의 평생에 걸친 학문적 성과가 집약되어 있는 책이다.

그레이엄은 중국 문화와 서구 문화에 공통되는 요소, 바꾸어 말하면 어떤 보편적인 문제 의식을 발견하려는 서구의 많은 중국사상 연구자들과 상반되는 학문적 태도를 지켰다. 그는 중국어, 특히 고전 중국어와 인도-유럽어 사이의 구조적인 차이점을 천착하면서 중국 사상을 중국 사상의 고유한 맥락 안에서 이해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그레이엄이 철저한 텍스트주의자인 것은 당연하며, 때문에 그의 논저 대부분은 읽어내기가 사뭇 까다롭다. 이 책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그레이엄은 중국 고대의 논리학 전통 연구에서 일가를 이룬 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 <후기 묵가의 논리, 윤리, 과학>(아직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지 않다.)은 그 분야에서 고전적인 가치를 지닌다. 때문에 우리는 <도의 논쟁자들>에서 다른 저자의 중국고대철학 논저에서는 많은 지면을 배당 받지 못하곤 하는 묵자, 혜시, 공손룡 등과 훨씬 더 긴 지면에 걸쳐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더 나아가 저자 그레이엄이 고대 중국사상을 연구하는 기본적인 태도를 다음과 같은 그의 말에서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 간의 문헌적, 문법적, 해석적 연구의 발전을 기초로 한 고전 시기의 중국철학사다. 서로 경쟁하는 학파들간의 논쟁에 초점을 둔 이 책은 성인(聖人)들이 무엇을(what) 사고했느냐는 내용의 문제만큼이나 그들이 어떻게(how) 사고했느냐는 방법의 문제를 주제로 삼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논쟁자들'(원서로는 disputers)이라는 말에 이미 드러나 있다. 특정 사상가나 사상 유파의 주장을 그 내용적 측면에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주장을 전개하는 방식의 측면에도 주목하려는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을 모든 독자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 하다고 말한다면 거짓이다. 그러나 중국사상 혹은 동양사상에 각별한 관심을 지닌 분이라면 이 책은 필독의 가치가 있다. 그런 가치를 지닌 다른 책으로는 풍우란의 <중국철학사>(상하권, 까치), 조지프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 사상적 배경>(까치)정도를 들 수 있다. 사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3년 전부터 이 책을 포함한 그레이엄의 논저 몇 권을 원서로 읽어왔다. 그리고 상당 분량을 번역했다. 번역서 출간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그냥 공부 차원에서였다. 그러던 중에 번역서 출간 소식을 접하니 무척 반가웠다. 번역해 둔 원고와 이 번역서의 해당 부분을 비교하며 읽어보는 재미(?)도 각별하다. 서구의 중국학 연구 특히 중국사상 연구의 진수와 우리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이 책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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