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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직원을 먹여 살릴까 직원이 사장을 먹여 살릴까

사장이 직원을 먹여 살릴까 직원이 사장을 먹여 살릴까

홍의숙 | 거름 | 2003년 05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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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30g | 153*224*20mm
ISBN13 9788934002369
ISBN10 89340023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한국적 상황의 맞는 사장과 직원의 상생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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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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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 이상 회사를 지탱할 힘이 없습니다. 회사 살리려고 부모에게 받은 선산은 물론 아이들 금반지까지 모두 팔았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저당 잡혀 상환금을 갚고 남은 돈으로 직원들 월급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지만 직원들은 위기의식이 없습니다. 회사가 힘들든 말든 자기들은 그저 월급만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딴에는 처자식 있는 직원들을 두고 회사 문을 닫을 수 없어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나아지겠거니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럴 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J사장

"입사 후 10년 동안 창립 멤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직 이 회사만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회사가 크는 만큼 나도 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려운 일도 서슴없이 도맡았고, 사장님과 직원 간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가 먼저 나서서 총대를 맸습니다. 이제 업계 내에서 자리를 잡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져 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회사에 서운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제가 탁월한 실력을 가졌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일이든 소화해낼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자리가 모두 새로 영입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걸 보니, 사장님이 제가 나가길 바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이 회사에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H부장

인간관계, 리더십, 자신감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거나 카운슬링을 하면서 3천여 명이 넘는 임직원을 만났고, 그러면서 한국의 기업과 조직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과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특히 사장은 사장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각자 그들이 가진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말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되어 실패로 끝나거나 오해가 생기는 것을 지켜볼 때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 p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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