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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 생명공학 세기의 인간 존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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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3*224*30mm
ISBN13 9788936508135
ISBN10 893650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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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찰스 콜슨(Charles W. Colson)
1931년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를 거쳐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9년부터 4년간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신임받는 참모로 일했으며 1974년 7월 워터게이트 사건 관련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이듬해 1월에 출감했다.
1973년 8월 회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1976년 교도소선교회(Prison Fellowship)를 설립하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교도소 재소자, 전과자, 범죄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문필가이자 연설가로 살아가고 있으며, 1993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했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브레이크 포인트’의 청취자는 백만 명이 넘는다. 이 책은 콜슨이 대표로 있는 ‘윌버포스포럼’의 회원들의 생명공학 관련 논문을 엮은 것으로, 우리 세대가 직면한 생명공학의 방향성에 대해 윤리적이고 신학적인 성찰을 제시한다.
주요 저서로는 『러빙 갓』, 『백악관에서 감옥까지』, 『이것이 교회다』, 『교회 다니는 십대, 이것이 궁금하다!』, 『대중문화 속 거짓말』(이상 홍성사), 『그리스도인,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요단) 등이 있다.
편자 : 나이젤 카메론(Nigel M. de S. Cameron)
찰스 콜슨이 이끄는 ‘윌버포스포럼’의 학장이자 시카고-켄트 법과대학 생명윤리학 연구교수다. '윤리학과 의학'(Ethics and Medicine) 창설자 겸 편집인으로서 생명윤리와 관련된 폭넓은 글을 썼다. 인간복제 금지 대회를 앞두고 유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 대표로 활약했다.
역자 : 정서영
1956년생.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유타 대학에서 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센터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연구논문상, 한국약제학회 학술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세계생체재료학회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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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그것을 꼭 해야 하느냐에 대한 신중한 고려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윤리는 ‘해야만 한다’(ought)라는 요소를 다룬다는 점이다. 즉 윤리는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것과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장한다. 반면 과학은 ‘이다’(is)라는 요소를 다룬다. 과학은 그저 ‘무엇은 무엇이다’를 서술할 뿐이다. 그러므로 과학은 어떤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지, 어떤 것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것들은―생명윤리학의―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의 영역이며, 그리스도인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논쟁에 이러한 윤리적 측면을 부각시킬 준비를 해야만 한다. 우리는 과학의 영역에서 무엇이 가능하다고 할 때,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기술공학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윤리적 측면에서 조율되어야 한다. (찰스 콜슨, “서론. ‘인간 폐지’를 막을 수 있는가?”, 20쪽)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로 낙태가 합법화된 30여 년 전에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이 이 사건을 외면했던 것처럼, 우리는 또다시 도덕적 대재앙을 외면하는 위험에 빠져 있다. 즉 생명공학의 최신 발전과 더불어 인간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 (낙태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신적 특권을 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인간의 생명도 만들 수 있는 신적 특권을 전유하려 하고 있다. 오늘날 인류에게 던져진 가장 심오한 질문은 어떤 것이 하나님께 대적하는 더 무거운 죄인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생명을 빼앗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형상으로 생명을 창조하는 것인가? (찰스 콜슨, “서론. ‘인간 폐지’를 막을 수 있는가?”, 28쪽)

공상과학영화 시나리오라고 치부하기에는 더욱 실현 가능한 것이 되어 가는 이 시나리오에 의하면,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식들을 설계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미래의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제작자의 요구에 맞게 설계되고 솜씨 있게 만들어진 새로운 인간은 단지 다른 인간의 창조된 소유물에 불과하다. 우리는 결국 인간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인간으로 끝나고 만다. 그리고 그 인간은 자신을 만든 장인(匠人)이 지닌 품질을 절대 능가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 생식세포 유전공학의 결과가 예측불가능하며 통제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기술은 유전적 카스트 제도(‘유전적 부유층’gene-rich 또는 형질 개선층 대 ‘정상’층)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비극적인 실패로 이끌 것이다. 아울러 자녀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제조자와 같은 마음자세를 갖게 되며 인간의 존엄성과 개성이 붕괴되는 상황으로 이끌 것이다. (데이비드 프렌티스, “2장 생명공학 혁명”, 89~90쪽)

유전자 요법은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 개선된 목적 또는 설계된 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쓰일 수도 있다. 좀더 예측가능하고 좀더 안전한 유전자 요법이 가능하다면, 부모들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이식 전 배아에 머리카락 색깔, 눈 색깔, 키 그리고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가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함 유전자는 제거되고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는 유전자로 대체될 것이다. 우수한 지능, 우수한 운동 능력이나 미모를 갖게 할 수 있는 유전자가 삽입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자신들과 다른 인종의 아이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유전자 조절을 통해 배아의 성별도 바꿀 수 있고, 더 나아가 최근 한 과학자가 시도한, 반은 남성 반은 여성인 배아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배아의 소유권자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소유권자들이 ‘완전’하다고 계획한 바대로 배아가 조작될 것이다.
그리하여 ‘완전’한 아이는 성인으로 성장하여 ‘완전’한 배우자를 만나, 한결 더 ‘완전’한 아이들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 것이다. 결국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인류는 개량된 인종과 개량되지 않은 인종으로 이분화될 것이다. 그리고 유전적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데이비드 스티븐스, “5장 약속과 위험”, 173~174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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