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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마우스 2

다크마우스 2

: 폭발하는 세계

리뷰 총점9.5 리뷰 8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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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6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889479
ISBN10 89378894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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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셰인 헤가티
셰인 헤가티는 [아이리시 타임즈(Irish Times)]의 저널리스트이자 아트 에디터로 일하다가 작가로 전업했다. 인간들이 사는 세계와 신화 속 존재인 ‘레전드’들이 사는 세계가 대립하는 가운데, 인간을 지키는 마지막 ‘레전드 헌터’의 후계자로 태어나 두 세계의 운명을 쥐게 된 열두 살 소년 핀의 모험을 다룬 [다크마우스]는 저자의 소설 데뷔작이다. 2013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 유쾌한 스토리와 반전이 주는 놀라운 흡입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약 34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지금은 아일랜드 더블린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다크마우스]의 뒷이야기를 쓰는 데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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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아빠가 얘기도 하지 않으셨을 거야.”
핀은 에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아빠는 내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오염된 땅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낼 거라고 하셨어. 그러니까 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저…….”
그 순간 핀이 들고 있던 책에서 작고 해진 빨간색 공책 한 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 봐도 뭐가 뭔지 모를 물건을 찾으려고 우리가 몇 주째 이 짓을 하고 있다는 걸 빼면 말이야.”
“곧 찾아낼 거야, 핀.”
“아니라고 말한 건 아니야.”
핀은 그렇게 대답하며 바닥에 떨어진 공책을 주웠다. 공책 안에는 ‘NB’라는 머리글자가 쓰여 있었고, 몇 장을 넘겨 보니 손으로 그린 수학 기호와 도표, 도형들이 나왔다. 글자는 너무 작아서 잉크병에 빠진 거미가 종이 위를 기어가는 듯한 모양새였다. NB? 검은 혀 니얼(Niall Blacktongue, 우리말로 ‘검은 혀 니얼’이다. : 역자 주)인가?
이 공책의 주인이, 설마? --- p.25-26

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말로 크리스털 하나 없이 오염된 땅에 고립된 상황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문제에 휩싸인 셈이었다. 핀이 이 많은 문제들을 고민하는 데 푹 빠지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팔이 순간순간 저릿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크리스털을 사용하고 남은 후유증인 것 같았다.
에미가 말했다.
“너 괜찮아? 통로가 열렸을 때 동굴 맞은편으로 휙 날아갔잖아.”
핀은 팔 저림이 사라지도록 팔을 흔든 다음에 다시 주위를 둘러보고 말했다. “이 동굴은 우리가 있었던 약속된 세계의 동굴이랑 쌍둥이 같아. 마치 두 세계가 바로 이곳에서 둘로 갈라진 것처럼.”
핀의 말에 에미가 대답했다.
“완벽히 똑같은 건 아니야. 저 끈적거리는 액체랑 끔찍한 냄새 좀 봐. 그리고 우리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동굴에 있는 건 그냥 우연일 수도 있어.” --- p.138

핀은 생명체의 바로 앞에서 멈추었다. 개처럼 생긴 생명체는 보였지만, 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핀이 물었다.
“다른 하나는 어디 있는 거야?”
두 번째 목소리가 말했다.
“넌 우리 둘 다 보고 있어. 그저 날 못 보는 것뿐이지.”
에미가 핀 옆으로 와서 물었다.
“넌 투명 레전드야?”
두 번째 목소리가 긴장한 듯 말했다.
“아니, 난 투명하지 않아. 난 바위 아래 깔려 있어. 이봐, 이 기나긴 토론은 날 구해 준 다음에 하면 어떨까?”
핀이 물었다.
“우리가 널 어떻게 믿지?”
두 번째 목소리가 바위에 깔린 채 말했다.
“인간.”
에스트라본이 중얼거렸다.
“계속 같은 말만 하는군. 저 녀석은 우리 스스로가 우리가 누군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가?”
“너희를 그 남자에게 데려다주겠다. 너희를 인간에게 데려다주겠다.”
두 번째 목소리가 명확하게 말했다. --- p.220-221

핀은 한 걸음 물러나 주위를 둘러본 후 깨달았다. 탑의 벽전체가 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어떤 뼈는 단단하고, 어떤 뼈에는 금이 가 있었다. 대부분은 탑의 아랫부분에서 짓눌려 가루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하늘을 향해 솟구친 탑을 따라 시선을 들어 보니, 그 모습이 명확하게 보였다. 작은 뼈, 큰 뼈, 온갖 형체와 모양을 한 뼈들. 다리뼈, 날개 뼈, 발톱, 척추뼈, 핀을 응시하는 네 개의
눈구멍이 뚫린 해골.
핀이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쳤다.
“아빠?”
끼릭끼릭.
아빠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하도 희미해서 말을 알아들으려면 귀를 누르다시피 무전기를 얼굴에 바짝 대야 했다. 하지만 잠깐 동안 멀지만 분명하게 아빠 목소리가 들렸다.
“…… 시간이 잘못됐어, 핀…… 시간이 잘못됐어…… 동굴로…… 돌아가서…….”
이내 아빠의 말이 백색 소음으로 뒤덮였고, 백색 소음은 깊고 음울한 무음으로 바뀌었다.
시간이 잘못되었다니, 무슨 말일까? --- p.324-325

핀은 수십 번이나 예언을 무시하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인 검은 혀 니얼이 오로지 핀을 찾기 위해 오염된 땅으로 왔고, 자신이 정말 이 모든 일에 있어서 무척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핀의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았다.
말하자면, 할아버지인 검은 혀 니얼이 핀을 두려워하게 만들 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핀은 몸을 부르르 떨고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상황을파악하려 노력했다. 검은 혀 니얼이 들고 있는 원통형 금속은 건조총의 보관통이었다. 지금 이 상황이 핀에게 딱히 즐거운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지 않았다.
핀은 다리를 앞으로 뻗고 벽에 의지해 일어서 보려고 했지만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 보관통으로 뭘 하시려고요? 절 건조시키려고요?”
“난 널 구하려는 거야.”
검은 혀 니얼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당연한 일이라는 듯말했다.
“난 모두를 구하려는 거야.”
핀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핀은 지금 오염된 땅에서 꽁꽁 묶여 있었다. 이런 상황이 어떻게 자신을 ‘구한다는’ 것일까? --- p.342-343

핀은 아빠와 엄마에게 도망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솟구치는 힘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에너지가 몸속에서 달음박질치며 빠져나가려고 안달했다. 시한폭탄이 째깍째깍 움직였다. 폭발하려는 충동이 최고로 커졌다.
오로지 핀만이 두 세계 사이의 구멍을 닫을 힘을 갖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끝낼 힘.
검은 혀 니얼이 부드럽게 물었다.
“두렵니?”
“네.”
실제로 핀은 정말 겁이 났다.
“넌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용감하단다.”
검은 혀 니얼이 위로하듯 상냥한 말투로 말했다.
“이제 끝내자꾸나. 함께.”
검은 혀 니얼이 칼끝을 핀의 가슴에 대고 아주 살짝 눌렀다. 하지만 피부가 따끔했다. 피가 칼날을 타고 가늘게 한 줄기 흘러내렸다.
“엄마, 아빠! 가세요! 전 더는…….”
핀의 몸 안에서 폭탄이 터졌다.
--- p.49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섬뜩한 신화 속 괴물 ‘레전드’의 침입으로부터
인간들의 마을 ‘다크마우스’를 지켜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마지막 레전드 헌터의 유일한 아이, 핀!
레전드들에게 맞서다 오염된 땅에 남게 된 아버지를 구하려던 핀은
자신을 둘러싼 끔찍한 예언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핀은 아버지를, 자신의 운명을,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황폐해진 마지막 마을, 마지막 수호자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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